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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글로벌 'Top-Tier' 소재업체" 하나금투, KCC 신규 커버리지 개시..."높은 생산성에 해상풍력 가치 부상" 하이證, 동국S&C 수혜 전망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글로벌 'Top-Tier' 소재업체...하나금융투자 KCC 신규 커버리지 개시

 

하나금융투자는 KCC에 대해 실리콘 경쟁우위와 함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소재업체로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기 스판덱스로 실리콘을 주목한다면서 실리콘의 경쟁우위와 성장잠재력은 스판덱스를 뛰어넘는다고 설명.

 

그 이유로 그는 높은 기술력과 두터운 특허 장벽(실리콘 특허 37만건. 스판덱스의 45배)에 근거하기에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다며 실제로 글로벌 실리콘 Top 5(M/S 80% 이상) 중 중국업체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부연.

 

아울러 실리콘의 전방은 전기전자, 건축, 자동차, 신재생, 화장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면서 최근 실리콘은 기존 소재를 대체하면서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어 특히 열관리가 중요한 전기차, 신재생 사업의 핵심소재로 부각 받고 있기에 숨겨진 성장의 포인트가 존재한다고 분석.

 

윤 연구원은 건자재/도료는 공급 병목이 초래한 물류센터 건설/컨테이너 호황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실록산 강세가 기초실리콘부문(매출비중 26%)의 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따라서 그는 KCC의 현 주가는 PER 6.5배, PBR 0.6배로 절대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550,000원과 투자의견 BUY로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 높은 생산성에 해상풍력 가치 부상...하이투자증권, 동국S&C 수혜 전망

 

하이투자증권이 동국S&C에 대해 국내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시범 해상 풍력 단지에 타워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S&C는 지난 2001년 동국산업의 철구 및 건설사업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풍력 발전용 윈드타워 제조전문기업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GE, Vestas, Nordex-Acciona 등 풍력발전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의 90%는 미국지역이라고 부연.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동국S&C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130억원(YoY +45.8%), 영업이익 90억원(YoY +80.0%)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는데, 이는 자회사 DK동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전산업 호황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

 

아울러 이 연구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ESG경영 강화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50년 글로벌 풍력 설치용량은 글로벌 발전설비용량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

 

따라서 그는 올해 동국S&C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수주가 지연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다소 불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풍력발전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수주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

 

해상 풍력의 경우 육상대비 높은 풍력에너지 밀도 및 균일한 분포로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육상풍력의 단점인 소음, 시계, 전파방해 등 거주환경 및 민원문제의 제한조건 해소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중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

 

이 연구원은 정부는 해상풍력단지를 민관 합동 투자로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3대 해상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전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면서 동국S&C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음.

 

◆ 아이폰13 공개 임박에...NH투자증권, 휴대폰·IT부품산업주 수혜 전망

 

NH투자증권이 iPhone 13(이하 아이폰13)의 공개한 임박한 가운데 휴대폰·IT부품산업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 시리즈를 9월 14일(미국시간)경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작과 비교했을 때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센서시프트기술 확대, 인물사진처럼 보케 효과를 제공하는 Cinematic Video, 노치 사이즈 감소 등이 주된 변화가 될 것으로 판단.

 

NH투자증권은 변화가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유로 이 연구원은 5G 침투율이 약 14% 수준으로 아직 낮다는 점, 경쟁사인 화웨이(Huawei)의 플래그십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중국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위성통신 기능이 실제로아이폰13에 탑재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

 

그는 만약 하드웨어상으로 해당 기능이 탑재된다고 해도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는 음영지역에서 위급상황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서비스는 2022년 이후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편 아이폰13 출시로 인해 국내 관련주들이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이 연구원은 LG이노텍과 비에이치, 아이티엠반도체, 덕우전자 등을 제시.

 

그는 특히 LG이노텍의 경우 경쟁사인 Sharp가 센서시프트 수율부진, 베트남 공장에서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 기대된다고 평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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