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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지난주 뉴스팩트 체크..."코로나19 고의 전파" 의혹에 파문 확산 外

 

【 청년일보 】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뇌출혈로 뇌사상태 판정을 받았다는 청원글이 게시됐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한 청원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되며  ‘백신 부작용 인증’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달라는 주장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 인권운동가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개그맨 서승만 씨가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서씨는 해당 발언에 논란이 생기자 사과했다.

 

◆ 2차 접종 후 뇌출혈로 뇌사상태, 靑 청원글 '이목'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뇌출혈로 뇌사상태 판정을 받았다는 청원글이 게시됨. 청원인은 8월 5일 화이자 백신 2차를 맞은 사촌 언니가 9월 14일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반복하던 중 실신했다고 밝힘

 

청원인은 뇌 CT촬영을 한 결과, 병원 도착 전 두 번, 병원에서 한 번 출혈이 있었으며 응급수술진행 후 사촌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함. 병원 측은 뇌부종이 너무 심하다며 ‘뇌사 상태의 뇌 사진’과 같다는 소견을 내림

 

그는 “언니의 뇌 사진은 정상적인 뇌에서 보이는 뇌 주름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우리의 마음처럼 그저 캄캄했다”고 토로. 이어 “지금은 자가호흡이 가능하지만, 현 상태로는 며칠 내로 자가호흡이 멈춘다더라”며 연명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상태라고 언급.

 

이처럼 화이자 백신 접종 뒤 부작용을 호소한 청원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백신 부작용 인증’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달라는 촉구도 있음. 백신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 규명은 어렵더라도 포괄적 피해 구제를 통한 보상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

 

◆ 中 "코로나19 의도적으로 퍼뜨렸다" 의혹확산

 

스카이뉴스(호주판)는 20일(현지시각)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인권운동가 웨이징성이 다큐멘터리 ‘우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What really Happened in Wuhan)’을 통해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밝힘.

 

웨이징성은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 첫 번째 수퍼전파자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그는 “중국 정부는 이상한 생물학 무기 실험을 하고 있었다”며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모인 9000여명의 선수들 중 일부가 원인불명의 질병에 걸린 건 우연이 아니다”고 주장

 

당시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국, 독일, 프랑스 선수들이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웨이징성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몰을 주장한 이후, 중국은 WHO에 첫 감염 사례를 보고. 이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감염이 확산하자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

 

◆ 4분기 전기료 전격 인상…전 분기 대비 3원 상승

 

정부와 한국전력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 4분기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 분기(-3원)보다 3.0원 상승한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

 

정부가 4분기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전기 생산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연료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 연료비가 줄곧 상승세였음에도 전기료를 동결하는 것은 더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의 상승에 따라 도시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을 비롯해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릴 전망.

 

◆ 서승만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 발언

 

개그맨 서승만 씨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생기자 “대장동 관련 포스팅 내용에 절대 써서 안 될 말을 쓴 점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24일 사과함.

 

서 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에서도 칭찬한 대장동 개발”이라며 “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라고 게시. 현재는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

 

그는 대장동을 대장암으로 표현하며 생각 없이 말장난을 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포스팅 후에도 빨리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더욱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함.

 

◆ 한국, 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 7위…인터넷 강국 입지 ‘흔들’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가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는 7위를 기록, 지난해 4위보다 3단계 낮아졌다고 지난 23일 발표. 2019년 2위였던 순위가 2년 만에 5계단이나 하락.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위로 지난해와 동일. 2019년 1위 이후 2년 연속 2위를 유지중.

 

우클라는 5G 서비스가 전체 모바일인터넷 속도 순위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 초고속인터넷은 여러 나라가 순위 등락을 거듭. 우리나라는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들어간 유일한 국가.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과 비교해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40% 이상,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이상 빠름. 올해 세계 전체 모바일인터넷과 초고속인터넷 평균 속도는 전년 대비 각각 59.5%, 31.9% 증가한 55.1Mbps, 107.5Mbps.

 

 

◆ 文 ‘종전선언’에 김여정 “좋은 발상”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힘.

 

문 대통령은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함께 협력할 때 한반도에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훗날 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한반도 모델’이라 불리게 될 것”이라며 주변국들에 종전선언 협조를 요청.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하며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음.

 

김여정 부부장은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언급.

 

이번 담화는 이날 오전 리태성 외무상 부상이 종전선언이 시기상조라는 담화를 내놓은 지 불과 7시간 만에 발표됨. 리 부상의 담화는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라는 미국을 겨냥한 주장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김 부부장 담화는 남측을 향한 내용이었다는 분석.

 

◆ 野 ‘대장동 의혹’ 특검 수사 요구…이재명 “부정 있다면 사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TV토론회를 통해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직과 공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엄정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에 특별검사(특검) 수사와 국정감사를 요구.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힘. 또한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한다면 이 지사에게 숨겨야 할 커다란 비리 의혹이 있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언급.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여권의 대선 후보를 일단 매도하고 흔들고 보자는 의도"라며 비판.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문제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의 오해를 풀고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

 

이 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의혹’을 적극 반박.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정치 쟁점화해 의혹을 부풀려 공격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 표명.

 

◆ 권익위 “금전 상환 확인되면 증여세 부과처분 부당”

 

부모로부터 계약서 없이 자금을 빌려 부동산을 취득해도 이를 상환했다면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옴.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족 간 금전 차용과 상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증여세 부과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해 과세관청에 처분 시정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힘.

 

아버지로부터 3억 원을 빌려 아파트를 취득한 이후 2억 7000만원을 상환했으나 계약서가 없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빌린 3억 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 증여세 6000여만원을 부과받은 사례가 발생.

 

권익위는 금전을 부모에게 상환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상환 사실을 금전소비대차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점 등을 고려해 해당 사례를 증여가 아닌 차용으로 판단함. 이에 관할 세무서장은 권익위 권고를 수용해 증여세 부과처분을 취소함.

 

◆ 윤석열 ‘청약통장’ 발언…”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취지” 해명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생김. 주택청약은 주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으로 주택청약 제도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는 지적.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TV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과 관련해 윤 전 총장에게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봤느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답변.

 

유 전 의원이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언급.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윤석열캠프는 지난 24일 "(윤석열 후보는)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다"며 “주택청약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취지"라고 해명.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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