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신규확진 2천383명...일요일 기준 최다

4차 대유행 지속에 83일째 네 자릿수
지역 2천356명-해외 27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발생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에 따른 여파가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383명 늘어 누적 30만3천55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 발표일 20일 0시 기준)의 1천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다.


지난주 3천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3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673명(7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2천명대(2천512명→2천14명)를 기록하다 이날 1천600명대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29.0%)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36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충남(4명), 세종(2명), 부산·광주·울산·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78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6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4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9명으로, 전날(320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9천998건으로, 직전일 4만598건보다 60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4일의 7만613건보다는 3만61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만2천931건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1%(1천436만5천935명 중 30만3천553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5일과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전북, 인천 지역에서 각각 오신고된 2명을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