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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업황·실적 고려시 저가 매수 기회" NH證, 이녹스첨단소재 투자의견 BUY..."상사·패션·바이오 본격 턴어라운드" 하이證, 삼성물산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업황·실적 고려시 저가 매수 기회...NH투자증권, 이녹스첨단소재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 및 내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대되나 주가는 최근 하락세라면서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시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92억원(+50% y-y, 영업이익률 21.4%)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에 대해 고객사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출하량 확대 및 입지 강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

 

아울러 그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연간 실적은 OLED 패널 출하량 확대와 입지 강화,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5.7%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18.1%로 이익 레벨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

 

이 연구원은 또 동사의 실적 증가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기존 주요 제품인 대형과 중소형 OLED 소재 출하량 증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복합 방열시트와 디지타이저 필름 확대, 중화권으로 방열시트 매출 다변화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따라서 그는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마진이 좋은방열시트 고객사 다변화까지 기대된다는 점 고려 시 저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

 

이 연구원은 동사의 역사적 밸류에이션은 10~20배 수준에서 거래되었고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20배를 상회한다는 점 고려하면 주가 하락 과도하다고 판단.

 

◆ 상사·패션·바이오 본격 턴어라운드...하이투자증권, 삼성물산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의 턴어라운드 본격화로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은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32조4,937억원, 영업이익 1조3,772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

 

이 연구원은 상사부문의 경우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7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35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패션 부문의 경우도 비효율 브랜드 철수와 더불어 유통채널 재정비 등을 통하여 온라인 및 수입상품 육성, 상품력 개선 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부연.

 

아울러 이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등으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편 그는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역시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등을, 상사 부문은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진단.

 

그는 건설부문의 경우 하이테크, 카타르 LNG, 대만공항, 싱가폴 지하철 프로젝트 등 국내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수주하며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

 

또한 이 연구원은 상사부문에서는 지난 8월 남해화학,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면서, 해외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부터 국내 도입 및 활용까지 전반적인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평가.

 

따라서 그는 상사, 패션, 바이오부문의 실적 상승과 더불어 LNG 및 수소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인한 성장성 가시화 등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

 

◆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하나금융투자, 팬오션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팬오션에 대해 건화물선지수(BDI) 급등으로 하반기에도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그에 따른 양호한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팬오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0%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9.6% 증가한 1,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박 연구원은 BDI는 7월 중순의 일시적인 조정 이후 강세로 전환했고 9월 중순부터는 4,000포인트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면서 3분기 평균으로는 3,735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이어 그는 운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용선 선대는 2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되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운임 급등의 큰 수혜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인 1,45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그는 9월 중순부터 4,000포인트를 상회하던 BDI가 9월말 현재는 4,962포인트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대형선의 운임 급등이 두드러졌는데 Cape급 선형의 일일 평균 수익은 7월 중순의 28,542달러에서 최근 69,013달러까지 급등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중국의 철강 감산 확대에 따른 철광석 수입 감소 우려에도 불구,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부족 및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석탄 공급부족에 따른 수입 수요 급증과 9월 중순 중국 연안의 태풍 강타에 의한 항만 체선 확대로 예상과는 달리 운임이 급등했던 것으로 판단.

 

따라서 그는 4분기 BDI 평균은 3분기대비 소폭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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