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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정부, 부스터 샷 추진...캘리포니아 해상 기름 유출 '환경재앙 우려' 外

 

【 청년일보 】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로 해변오염과 함께 새와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환경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접종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이 이달부터 고령층과 의료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자금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Evergrande)그룹의 주식이 4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

 

캘리포니아 해상 대규모 기름 유출..."하루 만에 습지 완전히 파괴"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 캘리포니아주 행정책임자는 로스앤젤레스(LA) 남쪽에 있는 헌팅턴비치 해변 바닷가에 죽은 새와 물고기들이 떠밀려온 것을 발견했다고 밝혀.

 

유출된 기름의 양은 최소 약 3천 배럴(약 47만7천ℓ)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기름띠는 헌팅턴비치에서 남쪽에 있는 뉴포트비치까지 약 10.7㎞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 

 

기름이 유출된 지점은 헌팅턴비치 해안에서 약 8㎞ 떨어진 해상. 석유굴착장치 '엘리' 와 연결된 파이프라인 파열 지점에서 기름이 계속 새고 있는 상황. 

 

탤버트 습지는 약 90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 탤버트 습지 전체에 기름이 스며든 것을로 파악.

 

◆정부, 부스터 샷 추진...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감염예방 11.3배

 

이른바 '부스터 샷'이 이달부터 고령층과 의료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될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등 효과가 줄어드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부스터 샷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 추가접종군은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고 중증화 예방 효과는 19.5배 높았다"고 발표.

 

◆헝다물업 매각에...헝다 홍콩증시 거래 정지

 

홍콩증시에서 헝다그룹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 사업 부문인 헝다물업을 매각하면서 거래가 중단.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財聯社)는 부동산 업체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이 헝다물업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해. 헝다는 현재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360조원(약 1조9500억위안)에 달하는 빚더미를 안고 있는 헝다그룹 주가는 올 들어 80% 가까이 폭락. 헝다그룹의 채권 가치도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야 할 수준. 

 

 

◆"만나주지 않자 차량 돌진女"..."원심 집유 깨고 실형 선고"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34, 여성)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헤어진 뒤인 2019년 8월 17일 오전 2시 30분께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채 B씨가 근무하는 공장을 찾아 주차돼있던 B씨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여러 차례 들이받아 1천만원 상당의 피해 발생.

 

공장 외벽을 뚫고 들어가 1천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내고, 그 안에 있던 직원의 무릎까지 들이받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내기도.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이 일어난 뒤 2년이 지나 주변을 돌아보며 피해를 보상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피해자들을 위해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 "교도소에서 참회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실형 선고, 법정 구속. 

 

◆신입 여경에 "음란하게 생겼다"...성희롱 경찰관들 무더기 징계

 

강원 태백경찰서 신입 여경을 성희롱한 남성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징계 처분.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강원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지난 7월 징계위에 부친 12명 중 10명을 징계.

 

처분 내용을 보면 해임 2명·강등 1명·정직 2명 등 5명에게 중징계를 내렸고, 감봉 2명·견책 2명·불문경고 1명 등 5명에게 경징계.

 

신입 여경 A씨는 지난 3월 경찰 내부 게시판에 20쪽이 넘는 긴 글을 통해 임용 직후 순경 시절부터 최근까지 성적 수치심을 겪은 일들과 직접 느낀 부조리 등을 폭로. 가해 남성 경찰관들은 신입 여경에게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

 

A씨 측은 폭로 이후 경찰서장 등 6명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혐의없음'으로 나왔고, 직장협의회를 상대로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은 혐의가 인정돼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상태로 알려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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