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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거래소,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 확대…차백신연구소 IPO, 코스닥 입성 추진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이 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공시 대상은 점진적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차백신연구소가 기업공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이후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 보유하고 있는 물납 주식 중 43.4%가 현금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증권사 ISA 가입자 수가 은행권 가입자 수를 초과한 이후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거래소,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 확대…”자산 1조 이상 코스피 상장사 적용”

 

한국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이 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확대된다고 5일 밝힘.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공시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한 한국거래소는 이해관계자와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개정안을 오는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거래소는 '배당 기준일'과 '결산일(사업연도말)'이 분리 가능하도록 상법이 개정됨에 따라 필요 공시항목을 우선적으로 신설. '배당 기준일 결정'을 상장법인의 수시공시 사항으로 추가하고, '주식배당 결정' 공시의 신고시한을 기존 '사업연도말 10일 전'에서 '기준일 10일 전'으로 변경.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만 제출하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대상도 확대 적용. 내년부터 1조원 이상, 오는 2024년 5천억원 이상, 오는 2026년에는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사로 대상 법인이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

 

◆ 차백신연구소,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10월 코스닥 입성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차백신연구소가 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힘.

 

차백신연구소는 5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 이후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공모 주식은 총 395만주. 공모 희망가는 1만1천원∼1만5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434억5천만원∼592억5천만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907억원∼3964억원.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음.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예방백신을 비롯해 치료백신, 항암백신, 면역항암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중.

 

◆ 국세 물납 비상장주식 중 43% 현금화 불가…”국고손실 2315억”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물납 된 비상장주식 중 올해 8월 말 기준 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334종목이라고 5일 밝힘. 평균 10.8년동안 보유중인 것으로 집계된 비상장주식의 물납 금액은 총 5634억원 규모.

 

물납 된 334종목 중 43.4%인 145종목은 현재 비정상법인이 된 회사의 주식으로 앞으로 현금화가 어려울 전망. 폐업(21종목), 파산(25종목), 청산(76종목), 해산(22종목), 워크아웃(1종목) 등의 이유로 비정상법인이 된 145종목의 물납금액은 23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물납 제도가 시행된 1997년 이후 캠코가 매각을 완료한 비상장주식 785종목의 물납 금액은 1조4983억원으로 조사됨. 그러나 실제 매각해 받은 금액은 물납 금액의 67.7%에 불과한 1조142억원으로 집계됨. 비상장주식은 가치 평가가 어렵고 다른 물납재산보다 매각도 상대적으로 수월하지 않은 자산이기 때문.

 

양경숙 의원은 "물납 받은 비상장주식 10개 중 4개는 폐업·파산 등으로 매각 자체가 불가능하고, 매각한 주식들도 물납 금액에 상응하는 매각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세원칙의 관점에서 물납 문제를 바라보고 조세정책을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코스닥 상장 희망 4개사, 상장예비심사 청구

 

한국거래소는 지난주 풍원정밀·지투파원·바이오에프디엔씨·웨이버스 등 4개사가 제출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5일 밝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메탈 마스크 제조업체 풍원정밀은 작년 매출액 371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 지투파원은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인버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작년 매출액 29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

 

식물세포 유래 유효물질 및 약리물질 제조업체인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6억원, 29억원 달성. 웨이버스는 공간정보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작년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달성.

 

 

◆ 국내 50대 그룹 총수 3분기 주식재산 7.6조 감소

 

5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3분기 상장사 주식재산을 조사한 결과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총수 38명의 주식평가액은 6월 말 60조8057억원에서 9월 말 53조1229억원으로 3분기에 약 7조6천억원(1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총수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으로 2분기 말 9조6373억원이던 주식재산이 3분기 말 6조9766억원으로 2조6606억원(27.6%) 감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재산은 1조3858억원이 감소해 카카오의 뒤를 이었고,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1조3509억원), 현대차 정의선 회장 (-7500억원) 등이 후순위를 기록.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총수는 KCC 정몽진 회장으로 조사됨. 정 회장의 3분기 주식재산은 전 분기 대비 21.1% 증가한 7238억원을 기록. 이는 전 분기보다 1262억원 늘어난 수치. 이어 OCI 이우현 부회장(523억원), 영풍 장형진 회장(508억원), 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448억원) 등이 주식재산 증가액 상위권을 기록.

 

◆ 증권업계 ISA 점유율 60% 돌파…중개형 ISA 출범 영향

 

증권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시장 점유율 60%대를 넘어섬. 금융투자협회는 8월말 기준 증권사 ISA 가입자 수는 은행권 가입자 수(98만8118명)보다 53만3106명 더 많은 152만1224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힘.

 

지난 1월 8%대에 그치던 증권사들의 ISA 시장 점유율은 매달 점차적으로 증가해 지난 8월 60.6%를 기록. 한때 ISA 가입자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했던 은행권은 40% 아래로 하락. 가입자가 자유롭게 상장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지난 2월 개시되면서 은행 ISA 가입자들이 증권사로 이동한 영향.

 

증권업계 ISA 가입자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됨. 중개형 ISA를 통해 기존 ISA보다 더 강력한 세금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중개형 ISA를 활용하면 국내 주식과 주식형 공모펀드 투자수익에 대해 한도 없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현재 일반ISA 계좌 만기 인출 시 이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초과 수익은 9.9% 분리과세됨. 오는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 신설로 대주주가 아니더라도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함.

 

◆ 3000선 하회한 코스피…시총 상위 top10 중 4개 연중 최저 마감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하락한 2,962.17을 기록하며 장을 마침. 코스피가 반년 만에 3000선 아래로 하락한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우선주 제외) 중 4개가 연중 최저가로 마감.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7% 하락한 7만2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기록. 이는 작년 12월 8일(7만1700원) 이후 10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10% 하락한 9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만원 선 아래로 하락.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2.10% 하락해 작년 5월 29일(21만3500원) 이후 최저 수준인 21만8천원에 마감했고 현대차도 연중 최저 수준인 19만3500원에 마감.

 

그밖에 시총 10위권에서 네이버(-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삼성SDI(-3.82%), 기아(-0.64%) 등 대부분의 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이들 10개 기업의 시총은 총 23조8천억원가량이 증발.

 

◆ 지아이텍, IPO 기업설명회 개최…10월 코스닥 상장 추진

 

지아이텍이 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힘. 지아이텍은 5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이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공모 주식 수는 총 270만주. 공모 희망 범위는 1만1500원∼1만31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310억원∼354억원.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음. 공모 자금은 신규 시설 투자와 우수 연구인력 유치, 해외 지사 설립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

 

지아이텍은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 공정 제품 전문업체로 2차전지·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에 사용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포토레지스트 도포에 사용되는 슬릿노즐을 생산. 현재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억원, 53억원을 기록.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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