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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맹견 풀어 주민 위협" 술취한 견주 긴급체포...故손정민 친구 '유기치사' 혐의 불송치 外

 

【 청년일보 】부산에서 술에 취한 견주가 맹견을 풀어 주민 2명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견주는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소화약제 누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 장관은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지난 4월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의 유족이 친구 A씨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최근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맹견 풀어 주민 위협한 견주 긴급체포...주민 2명 부상

 

24일 부산진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골목에서 견주가 맹견을 풀어 주민을 위협한다는 112신고가 접수.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을 위협하는 맹견을 발견하고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포획. 주민을 문 개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견주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개를 풀어 주민들을 고의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져.

 

◆'소화약제 누출' 참사...노동 장관, 엄정 조치 지시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소화약제 누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 


24일 고용노동부와 유족 등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A(45)씨는 시공사 원청 소속 직원이 아닌 전기 작업 1차 하청업체 소속 현장소장인 것으로 밝혀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관계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원인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 

 

◆故손정민 친구 '유기치사' 혐의 불송치

 

지난 4월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의 유족이 친구 A씨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최근 종결. 지난 6월 변사 사건 내사 종결에 이어 손씨 사망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 절차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된 셈.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손씨 유족이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4개월간 조사해온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최종 판단하고 검찰에 불송치 결정.

 

아버지 손현씨는 경찰의 결정에 대해 블로그에 "(불송치결정도) 수사를 못 하는 경찰을 피해 검찰로 가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불송치결정통지를 받으면 그 내용을 보고 이의제기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 

 

앞서 손씨가 지난 4월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뒤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였으나 A씨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美매체 김여정 쿠데타설 보도에"...국정원 "사실 무근"

 

국가정보원은 24일 미국의 한 매체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쿠데타로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고 한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공개.

 

국정원은 이날 오후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미국 언론에서 '북한 쿠데타설'을 보도한 데 대해 문의가 많아 알린다"며 이같이 발표.

 

또 다른 정부 관계자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당 보도를 일축.

이날 일부 국내 언론은 미국 타블로이드 잡지 '글로브'의 보도를 인용해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5월 6일∼6월 5일 사이 쿠데타를 일으켜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을 제거했고, 최근 공개 석상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대역 인물이라고 보도.

 

◆'음주 추돌사고' 리지...이번 주 1심 선고

 

음주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의 1심 판결이 28일 나와.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28일 오전 10시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선고 공판을 개최.

 

리지는 올해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 리지는 재판에서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1년 실형을 구형.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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