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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고령층 부스터샷...오늘부터 화이자 접종

추가접종 대상자, 60세 이상·고위험군으로 확대
내달부터 면역저하자·의료진 등 추가접종 실시

 

【 청년일보 】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실시된다. 당국은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으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대상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경우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을 받게 된다. 우선 25일 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대상 접종이 시작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자는 총 81만1천877명이다.

대상자 중 지난 4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이 25일부터 먼저 추가접종을 받고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 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추가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급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 다음달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다음달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가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오는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화이자 백신 외 모더나, 얀센 등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심의하고 28일 브리핑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일(현지 시각)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을 승인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추가접종 시행계획'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해 추가접종을 하기로 했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추가접종 승인이 나지 않아 현재 화이자 백신으로만 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은 원래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같은 종류로 맞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보통은 처음 맞은 백신과 같은 종류를 부스터샷으로 맞는 것을 권장한다"며 "여러 사정상, 혹은 선택상 이유 등으로 다른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식품의약국(FDA) 두 기관 모두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은지는 밝히지 않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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