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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디도스 헤프닝" 경찰, KT 본사에 사이버테러팀 급파...5인조 금은방털이, 7시간 만에 검거 外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경찰이 25일 오전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 KT 본사에 사이버테러팀을 급파해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또한 경남 진주경찰서는 심야 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25·무직)씨 등 일당 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서초경찰서는 '생수병 사건' 용의자인 강모씨에게 적용한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경찰, KT 본사에 사이버테러팀 급파…장애 원인 조사

 

경찰은 25일 오전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 KT 본사에 사이버테러팀을 급파해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남시 KT 분당 본사에 사이버테러 1개 팀 5명을 보내 네트워크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중. 이번 조사는 임의수사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경찰은 우선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집중하고 있어.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KT 본사로 빨리 갈 수 있는 경기남부청에 상황 파악을 맡겼고, 경기남부청 사이버테러팀이 곧바로 출동했다"며 "일단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해.

 

◆진주 금은방털이 5인조, 범행 7시간 만에 붙잡혀

 

경남 진주경찰서는 심야 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25·무직)씨 등 일당 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혀.

 

A 씨 등은 이날 오전 2시 43분께 진주시 중앙동 금은방에 망치 등으로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유리 진열대에 전시된 금반지·목걸이 등 귀금속 8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나.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서 오전 9시 55분께 진주 시내 한 원룸에 숨어 있던 일당을 붙잡아. 경찰은 이들이 지닌 귀금속을 압수했으며 범행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생수병 사건' 용의자, 독극물 구매…살인혐의 적용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이른바 '생수병 사건'의 용의자 강모씨가 사전에 인터넷으로 독극물을 구매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고 그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해.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인 강모씨에게 적용한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으로 변경하기로 해.

 

이는 생수병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이 회사의 남녀 직원 가운데 남성 직원 A씨가 지난 23일 사망한 데 따른 것. 이날 열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끝나면 적용 혐의가 변경된다고 경찰은 전해. 경찰은 강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대학 선수들 상금·훈련비 등 가로챈 운동부 감독 송치

 

대전 한 사립대학교 소속 레슬링부 전 감독이 수년간 선수들의 우승상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대전대덕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혀.

 

A씨는 2014년 2월부터 4년여간 레슬링부 선수 9명의 개인 통장에서 수천여만원을 찾아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어. 그는 시 체육회가 대학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대회 우승상금, 훈련비, 장학금 등을 일부 빼돌린 것으로 조사돼.

 

A씨는 교내 진상 조사 등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아이들이 돈을 쉽게 써버려 관리 차원에서 통장을 보관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져.

 

◆독일서 부품 밀반입해 총기 12정 만든 의사 실형

 

해외에서 국제우편으로 부품을 몰래 들여와 총기를 직접 만든 40대 의사가 실형을 선고 받아.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A(4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혀.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독일에서 판매하는 총기 부품을 국제우편으로 몰래 반입한 뒤 총기 12정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그는 같은 해 12월에도 해외에서 권총 부품 3개를 국제우편으로 들여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돼.

재판부는 "피고인은 허가를 받지 않고 총기 부품을 수입한 뒤 제조했다"며 "불법인 줄 알면서도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범행했다"고 판단.

 

◆고양서 비닐하우스 4개동에 화재…4시간만에 꺼져

 

25일 오전 0시 12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꺼져.

 

불은 주거용 1개 동과 창고용 3개 동 등 비닐하우스 4개 동을 태워 2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카톡상담으로 금투자 권유, 5억원 사기…해외 공범 추적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상담을 해 주는 척하며 금 거래소 투자를 유도한 뒤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서울 양천경찰서는 25일 투자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1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혀.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이 방법으로 은행 대출 해결했어요. 좋은 기회입니다' 등의 문구를 보낸 뒤 관심을 보이면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금 거래소에 투자하라고 속여 28명에게서 5억4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아.

 

경찰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를 하라는 문자를 받거나 1:1 또는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해.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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