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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오징어게임 가상화폐 개발자 "현금화해 도주"..."尹-洪 유불리는 안갯속" 野 당원투표 '흥행몰이' 外

 

【 청년일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일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투표가 투표율 50% 선을 넘어서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 후보들간의 유불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최근 일주일간 10대와 60대 연령층 위주로 확진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호 논란'...유승민 "모든 남성 잠재적 가해자 아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배우 김선호 씨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

 

유 전 의원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성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하며,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기재.

 

앞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배우(김선호)가 낙태 종용·혼인빙자를 했고 그 뒤 버림받았다'고 폭로. 김선호는 모두 자신의 불찰이라며 공개 사과하고 방송에서 하차했지만 A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주변인들의 재폭로가 잇따르며 논란은 새 국면에 돌입. 

 

◆野 당원투표율 50% 돌파 '흥행몰이'..."尹-洪 유불리 안갯속"

 

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8.66%(투표자 수 27만6천879명)를 기록한 투표율은 정오 무렵 5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당 내부에선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당원투표가 종료되면 60% 선을 훌쩍 웃돌 것이라는 전망. 

 

기록적 투표율에 경선 주자들은 고무적인 반응.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앞다퉈 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SNS에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며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개인이나 캠프가 집권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힘과 나아가 야권 전체가 집권하는 것"이라고 강조.

 

유승민 전 의원은 "저는 늘 개혁보수와 젊은 층이 중요하다고 주장해 왔고 거기에 정책을 맞춰와서 제가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 

 

다만 '역대급'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오리무중이란 분석. 연령대별 당원 구성, 투표 성향 등이 제각각이라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선 65% 선을 기준으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희비가 갈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돼.

 

◆일상회복에 확진자 증가세…"10대·60대 연령층서 증가세 뚜렷"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은 보통 1∼2개월 후에 확진자가 재급증한 사례가 있고, 일부 국가는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로 회귀한 바 있다"고.

 

이 단장은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완화와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져 최근 1주간 10대 확진자는 15.4%, 60대 이상은 24.3%로 전체의 39.7%를 차지.

 

이 단장은 "10대 학령층은 아직 예방접종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최근의 활동 증가와 수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 이어 "최근 60대 이상의 연령에서도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사회활동 증가와 계절적 요인, 백신을 통한 면역 효과가 다소 저하된 영향"이라고 설명. 

 

 

◆오징어게임 테마 가상화폐...개발자, 현금화해 도주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 가격이 '0달러'로 추락했다고 보도. 

 

CNN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이날 한때 코인당 2천861달러(약 337만원)까지 급등했던 가상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떨어졌다며 이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이를 훔쳐 달아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가상화폐 개발자가 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발 밑의 카페트를 갑자기 잡아뺀다는 뜻) 사기를 저지른 것. 

 

한편 코인마켓캡도 투자자들에게 사기일 것 같다며 이 가상화폐를 살 때는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문을 내보냈고, 넷플릭스도 이 가상화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유명 영화감독, 18년전 성폭행" 고소…영화감독은 "사실무근"

 

유명 영화감독으로부터 과거 성폭력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주장이 제기.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달 27일 강간치상 혐의로 남성 영화감독 B씨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소.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피해자분은 오랜 시간 고통받으며 괴로워하다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냈다"며 "진정한 사과를 원하고 있는바,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B씨는 A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률적 대응을 예고. B씨 측은 A씨를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맞고소할 예정. 고소 내용을 추가로 확인한 뒤 무고 혐의도 고소장에 추가할 방침.

 

A씨가 주장하는 사건은 18년 전에 발생해 당시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 10년을 넘겨 처벌이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돼. 고소인 측은 "죄를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 경우 공소시효를 10년 연장하도록 한 개정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2023년 10월까지 기간이 남아 있다"고 주장.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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