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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이재명 아내, 유동규와 통화" 글 게재, 진중권 피소..."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 美 소송 눈길 外

 

【 청년일보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체포되기 전 전화 통화한 인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라는 취지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남시의회 이기인(국민의힘) 의원과 이 글을 공유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경찰에 고발됐다.

 

미국에서 인공수정한 수정란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경북 구미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의 친엄마 석모(48)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석씨 측은 출산사실을 거듭 부인하며 산부인과에서 추가검사를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거절했다.

 

◆"이재명 아내, 유동규와 통화" 글 게재로 진중권 피소

 

이 후보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성남시의회 이기인 시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장을 제출.

 

이 후보 지지자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문제의 글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백히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해당 사안이 나중에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이 후보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대통령 선거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들에 대해 신속히 수사해 엄벌해달라"고 요구.

이 후보 지지자들이 문제 삼은 글은 이 시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유동규 체포 전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와 통화했다는 제보들이 여럿 있다"로 시작하는 글.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의원의 글을 인용하는 게시물을 게시.

 

◆"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美 병원 상대 소송

 

AP통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의 한 병원에서 인공수정한 수정란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카디널씨 부부는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으며 2019년 불임 클리닉인 캘리포니아 생식건강센터(CCRH)와 엘런 모 박사의 도움을 받아 체외수정으로 아이를 임신.

 

부부는 2019년 9월 건강한 딸을 낳았지만 곧 '출생의 비밀'을 의심하게 됐다고. 태어난 딸의 피부색과 머리색이 자신들과 달랐기 때문.

 

출산 8주 뒤 이들은 DNA 검사로 아이가 생물학적으로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다만 아이가 서로 바뀐 두 가족은 지금까지 가족 간 교류를 이어가며 대가족처럼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CNN 등은 전해.

 

◆구미 3세 여아 친모 "출산한 적 없다"...검찰 "양형 증인 신청"

 

10일 오후 대구지법 별관3호 법정에서 대구고법 형사5부(김성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경북 구미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의 친엄마 석씨 측 변호인은 "출산 전 근무한 직장 동료를 통해 석씨가 임신할 만한 사정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겠다"며 증인 신문을 요청.

 

석씨 측은 재판부에 출산 사실 자체를 부인하며, 추가 유전자 검사와 산부인과 등에서 출산 여부 확인도 요구. 그러나 재판부는 "유전자 검사는 이미 두 번이나 했다.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두 번 했는지 세 번 했는지 알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거절.

검찰은 재판부에 양형 증인을 신청. 검사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이 사건을 꾸준히 지켜본 단체들이 있다"며 "양형에 참작됐으면 한다"고 신청 취지를 설명.

 

 

◆부산 대형창고서 요소수 3천750ℓ 발견…매점매석 여부 조사

 

부산 한 대형창고에서 대량의 요소수를 보관한 사실이 적발돼 환경부가 조사 착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대형창고에서 3천750ℓ의 요소수가 보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공개. 발견된 요소수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10ℓ짜리 375개.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요소수는 대략 8천37t.

 

요소수 관련 업자들은 조사 당일 기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요소수를 보관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과거 유통기록을 살피는 등 조사를 마친 뒤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

 

◆수능·전면등교 앞 학교방역 강화…확진 수험생 66명·격리 12명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교육당국이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22일 수도권 학교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생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유도방안을 검토하는 등 학교 방역을 강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경기도·서울시·인천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공개.

 

교육부는 수능과 전면등교를 준비하면서 학교 안팎의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관계부처·지자체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하는 등 더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

9일 기준으로 수능 응시자 중 병상 등 배정이 필요한 확진 수험생은 66명, 수능일 이후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돼 별도시험장 배정이 예정된 수험생은 12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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