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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이익 레벨 개선에 주목" SK증권, 서진시스템 투자의견 BUY..."확실한 저점 확인" 한화證, 모두투어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이익 레벨 개선에 주목...SK증권, 서진시스템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이익 레벨이 본격적으로 달라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한 1,736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이는 SK증권의 실적 추정치인 매출액 1,570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진단.

 

나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는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있었지만, 베트남 내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내 방역규치 강화 등으로 베트남 박장 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됐다고 평가.

 

이어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생활가전·통신장비 등 각 분야별로 전방 산업의 회복과 함께 골고루 매출이 발생하면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부연.

 

아울러 나 연구원은 글로벌 1위 ESS 업체이자 동사의 핵심 거래처로 떠오른 ‘플루언스 에너지’는 글로벌 ESS 시장 성장에 발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면서 서진시스템 ESS 부문 매출이 또 한번 레벨업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또한 그는 통신장비 부문은 글로벌 통신장비사로 거래처가 다변화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에릭슨·후지쯔 등과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국내외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들의 핵심 위탁생산 파트너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진단.

 

나 연구원은 각각의 사업 부문을 살펴보면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서진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

 

◆ 확실한 바텀 확인...한화투자증권, 모두투어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실적은 제한적인 매출 및 구조조정을 통한 일시적 비용 증가로 확실한 바텀을 확인했다면서 방향성은 수요 회복과 시장재편 수혜라고 진단.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억원으로 낮은 베이스 효과 덕에 전년대비 19% 성장했지만, 적자폭은 오히려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컸다고 설명.

 

지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하늘길(별도 수요 및 매출 규모)은 지난 2분기 모습과 거의 유사한 상황에서 여행 정상화 기대로 휴직했던 인력이 대부분 복귀했고,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탓에 퇴직연금을 포함한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그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악영향이 컸던 2분기와 유사한 레벨의 매출과 본격적인 업황 회복 전 선행한 고강도 구조조정, 이에 기반한 일시적 비용부담이 맞물린 3분기는 실적 측면에서 바텀을 입증했다고 평가.

 

따라서 지 연구원은 전세계 백신 완전접종률 상승, 점진적으로 열리는 하늘길, 누적된 해외여행 이연수요의 물꼬가 트여 특급회복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

 

지 연구원은 대형사 중심의 업종 시장재편, 통합(consolidation·가격 다지기) 모멘텀을 기대하며 모두투어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

 

◆ 발전 부문 이익 개선에...하나금융투자, 삼천리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가 삼천리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SMP(전력도매가격) 우상향 흐름이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발전 부문 이익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427억원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면서 가정용 및 일반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산업용과 연료전지용 증가로 전체 판매량이 개선됐다고 진단.

 

유 연구원은 이어 발전 부문은 전력판매량 증가폭이 제한적이었지만 SMP 상승에 외형이 성장했다면서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

 

그는 또 신안산선 송전선로 건설로 3주 가량 가동이 제한된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민간발전사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부동산 매각으로 영업외손익이 개선되었으며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부연.

 

아울러 유 연구원은 삼천리이에스 수주잔고 감소 영향과 발전량 증가에 따른 RPS 및 ETS 비용 증가를 고려해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이어 그는 상당 기간 동안 세전이익 변동폭이 컸지만 올해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2009년 이후 최대 순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판단.

 

따라서 유 연구원은 주가 재평가를 위해 필요한 것은 신규 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주주환원정책으로 판단된다면서 삼천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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