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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펑솨이 성폭행 의혹 해명에 " 세계 여자테니스협회 대표 '우려고조'...요소수 수급 불안감 '진정세' 外

 

【 청년일보 】요소수 가격인 사흘 만에 25% 떨어지며 요소수 수급 불안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한 수감 중인 러시아 정계 거물의 아내가 영국 런던의 부촌에서 갑자기 숨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려고 한 20대 중국인 유학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주요 관심사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중국 장가오리 전 국무원 부총리의 여자 테니스 대표선수 펑솨이 성폭행 의혹과 관련 펑솨이는 장기간의 침묵을 깨고 이메일을 통해 "성폭행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세계 여자 테니스 협회(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는 성명을 발표해 또 다른 관심을 자아냈다. 사이먼 대표는 "그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면서 "나는 여러 차례 펑솨이와 연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해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요소수 수급 불안 진정세"..."사흘새 25% 가격 하락"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소수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1천400여개 주유소의 요소수 소매 판매 가격은 10ℓ당 1만9천140원으로 집계.

 

사흘 전인 지난 11일 평균 가격인 2만5천500원과 비교해 75% 수준으로 떨어진 것.

 

김 의원은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앞으로도 지속적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국내 요소수 1일 생산량도 회복세를 보인다는 수치도 확인. 지난 15일 국내 요소수 생산량은 68만3천ℓ로 하루 소비량 60만ℓ를 상회. 

 

◆수감된 러시아 정치인 아내 의문사...독살 의혹 제기

 

석연찮은 경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러시아 정계 거물의 아내가 영국에서 급사해 독살 의혹이 제기돼. 

 

러시아 정치인 이고르 이즈메스티에브의 아내 이리나 이즈메스티에바(52)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런던의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켄싱턴 코티스모어 가든의 고급 저택에서 숨진 채 발견.

 

런던에선 10여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한 스파이가 독살당한 일이 있어 이번에도 크렘린궁이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스러운 눈길. 

 

이즈메스티에바는 숨지기 전 며칠간 손가락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고 백신도 맞지 않은 상태. 주변 지인들은 그가 독살당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영국정보국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꿈을 현실로 착각한 살인미수범 징역형..."전 남친 만난 것 봤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18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A(25)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

 

유학생인 A씨는 지난 3월 제주시에 있는 거주지에서 흉기로 여자친구인 B씨를 살해하려던 혐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잠을 자다 B씨가 자신과 헤어지고 옛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는 꿈을 꾸게 됐고, 잠에서 깬 뒤에도 꿈에 나온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어 이 같이 범행. 다행히 B씨는 거센 저항으로 목숨은 부지했으나 여전히 극심한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폭행 의혹 거짓" 펑솨이 해명에...WTA 대표는 "걱정 더 커져"

 

장가오리(75)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한 의혹을 제기했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36)가 이메일을 통해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고 공개. 

 

앞서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해서 관계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

 

펑솨이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검색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이와 관련한 뉴스는 중국 내에서 전해지지 않아. 이런 상황에서 중국 매체 CGTN은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보낸 메일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 펑솨이는 현재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보도.

 

이 편지가 공개된 후 세계 여자 테니스 협회(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는 성명을 발표. "그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며 "나는 여러 차례 펑솨이와 연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 

 

◆의료현장선 "병상 이미 고비 맞았다"...정부 "아직 여력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3주차로 접어든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3천명 이상 나오고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로 집계.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이미 80% 가까이 차면서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도권에 한해서라도 잠시 일상회복을 멈추고 방역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지적도. 

 

정부는 아직 의료체계 대응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백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취약시설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이라,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조치는 현 양상과 맞지 않다"고.

 

그는 "특히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부분을 문제 상황으로 본다"며 "이는 고령층, 특히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것이라 이 요인에 집중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전체적인 유행 규모 증가라기보다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고령층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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