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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코리아센터, 다나와 인수 "e커머스 시너지 기대"...맥도날드, 양상추 대란 마무리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코리아센터가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다나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리아센터는 현재 에누리닷컴을 운영 중이며, 다나와 인수를 통해 e커머스 내 틈새시장(니치마켓)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 햄버거에서 또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버거킹은 지난 7월에도 햄버거에서 물티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코리아센터, 다나와 인수…"e커머스 시너지 기대"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매각 대상은 성장현 다나와 이사회 의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51.3%.

 

매각가는 3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다나와 시가총액이 3700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40% 정도 높은 가격에 매각이 성사.


코리아센터는 온라인몰 구축 플랫폼 '메이크샵'을 비롯해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닷컴' 등을 운영하는 기업. 지난해 매출액 302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


다나와 인수로 가격 비교 서비스 점유율을 높이고 확보한 데이터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 지난해 기준 다나와의 매출은 1611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


맥도날드, 양상추 대란 마무리…"한 달 만에 정상화"


맥도날드가 한달간 이어진 양상추 대란을 마무리 짓고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햄버거 판매를 재개.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날 "양상추의 수급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했다"며 "전국 모든 매장에서 100% 정상화된다"고 밝힘.


맥도날드는 지난달 21일부터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음.


이에 고객 혼란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체 매장에 공지하고 고객의 양해를 구함. 또 일부 양상추가 정량 이하로 제공된 경우 드립 커피 무료 쿠폰을 지급한 바 있음.

 

 

햄버거에서 또 이물질..버거킹,"품질관리 힘쓰겠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버거킹 매장에서 구입한 햄버거 안에서 비닐을 발견. A씨는 버거를 절반쯤 먹고 다시 한입 베어 무는데 식감이 이상해 보았더니 기다란 비닐이 고기 패티를 감싸고 있었다고.


그는 다음날 오전 점포에 연락해 비닐이 들어있는 햄버거를 보여주며 항의했고, 해당 점포에선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패티의 비닐 포장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과실을 인정. 또 A 씨의 햄버거 구매비용을 환불 처리한 것으로 알려짐.


버거킹 본사는 점포로부터 해당 사실을 보고 받아 유입 경위를 조사. 버거킹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해당 이물질 유입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앞으로 품질관리 및 서비스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함.


디즈니 플러스, 국내 사용자수 감소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사용자 수가 지난 12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벌써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일간 사용자수(DAU)는 12일 59만3천66명으로 집계됐지만 1주 후인 19일에는 41만9천419명으로 감소.


이어 21일에는 39만9천426명을 기록해 출시 첫날 대비 32.7% 감소. 이는 같은 날 넷플릭스의 DAU 395만5천517명 대비 9.9%에 불과한 수준.


넷플릭스 DAU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선보인 19일 350만700명을 기록하며 18일 대비 약 30만명 늘었으며 이후로도 증가세를 유지.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함께 쓴 교차 사용자 수는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65만5천609명으로 집계.


쿠팡, 쏟아지는 배송 물량…김범석 "물류 인프라 확충"


쿠팡이 자금 조달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담보대출에 이어 유상증자까지 받음. 목적은 물류 인프라 강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배송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4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9천499주를 신주 발행가액 5천만원에 신규 발행해 운영 자금 4천749억5천만원을 조달.


쿠팡은 앞서 지난 7월(2천287억원)과 10월(2천938억원)에도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 4월(추정치 3천900억원) 이뤄진 유상증자까지 포함 할 경우 상장 이후 네번째.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만 1조3천800억원이 넘는다고.


추가로 최근에는 두차례에 걸쳐 3천700억원의 대출 . 쿠팡은 지난달 국내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1억3천900만달러(약 1천650억원)의 대출을 받음. 앞서 지난 8월에도 국내 부동산을 담보로 1억6천900만달러(약 2천억원)를 대출 받았다고.


쿠팡은 이 같이 끌어들인 자금을 퀵플렉스 확대 및 물류센터 확충 등 물류 인프라 강화에 투자할 전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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