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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환경사업 확장 긍정적" 한화證, 쌍용C&E 목표주가 상향..."극심한 저평가"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환경사업 확장이 긍정적...한화투자증권, 쌍용C&E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쌍용C&E에 대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로 탑라인 성장이 두드러지는 동시에 환경사업 확대도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C&E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한 4,266억 원을 기록했다며 10%에 가까운 출하량 증가와 7월 가격 인상 효과로 시멘트 매출액이 12.8%의 성장을 기록하는 한편, 순환자원처리 수수료 등을 포함한 환경자원사업 매출도 무려 85.6% 증가했다고 설명.

 

송 연구원은 또 올 3분기 기준 환경자원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8% 수준으로 작지만 동사의 환경사업 확대 기조와 맞물려 비중 자체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분석.

 

아울러 그는 출하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로 탑라인 성장이 편안한 가운데 순환자 원처리시설 가동으로 원가절감 효과도 지속돼 실적 전망이 밝다고 설명.

 

또한 그는 이보다 더욱 매력적인 부분은 환경사업 확장에 있다면서 그린에코솔루션 설립과 그린에코사이클 인수로 순환자원 중간처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관련 업체의 추가 인수, 영월 폐기물 매립장 조성, 순환자원처리시설 추가 투자 등도 추진 중이라고 부연.

 

따라서 송 연구원은 밝은 실적전망, 환경사업 확장과 더불어 높은 DPS(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지금의 멀티플이 아깝지 않다며 쌍용C&E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0,000원으로 상향 조정.

 

◆ 극심한 저평가 영역...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주가가 회사의 영업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놓였다고 진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확진자 수 및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위드 코로나 조기 증식 우려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며 12월이 연중 성수기이고 이를 반영한 기대감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

 

다만 남 연구원은 영업실적의 급격한 둔화는 없으며 오히려 상향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겠다고 전망.

 

그는 올해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집객력이 유지되면서 안정적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11월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급격히 이뤄졌다며 저수익 거래처 조정 및 고마진 채널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배달 서비스를 통한 실적 부진 상쇄 효과 등도 있었다고 평가.

 

아울러 남 연구원은 현 주가는 동사의 영업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2년 기준 PER 수준은 6.0배로 역사적으로 볼 때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동사의 과거 발목을 잡았던 부분 수익성 그리고 영업외수익,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현 시점은 일시적인 괴리라 판단한다고 부연.

 

이어 그는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고 수익성도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제조라인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모색하는 만큼 밸류에이션은 과거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맞다고 진단.

 

따라서 남 연구원은 현 주가는 CJ프레시웨이의 영업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

 

◆ 코로나 락다운 해제에 실적 개선 전망...하이투자증권, 한세실업 신규 커버리지 개시

 

하이투자증권이 한세실업에 대해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가 해제됐고, 주요 발주처의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한세실업은 매출액 4,163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29.5%, 66.3%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판단.

 

이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지난해 3분기에 발생하였던 PPE(마스크, 방호복)매출효과가 없는 가운데 지난 7월말부터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따른 락다운 등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생산측면에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러나 그는 올해 4분기에는 베트남에서의 락다운해제로 인해 생산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턴어라운드가 예상.

 

아울러 이 연구원은 바이어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이슈등으로 재고 확충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오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세실업에 대해 29,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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