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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환자 700명대...신규 확진 5천명대 초반

위중증환자 역대 최다...학계 1월말 1만명 전망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인 5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며 당국의 우려가 깊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5천명대인 것은 처음이다.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천115명이었다. 위증증 환자도 700명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1일 확진자수가 5천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까지 위중증 환자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현행 방역 체계를 유지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가 내년 1월말이 되면 하루 1만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3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개최한 '코로나 감염, 올 겨울 난 괜찮을까' 온라인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인공지능(AI) 활용 감염병 유행 예측 알고리즘의 계산 결과를 공개하고 우리나라의 향후 코로나19 상황은 다른 나라 보다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반영하면 (내년) 1월이 되면 (국내 하루) 코로나19 환자는 거의 7천명에 도달하게 되고 1월말에는 1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중환자 수는 백신의 중증화 효과 감소 등으로 모델링 결과를 벗어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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