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 보상 본격 착수

오는 3일부터 토지·지장물 등 보상 논의
2024년 본청약, 2026년 말 주민 입주 예정

 

【 청년일보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남양주 왕숙지구 소유자와 주민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하고 이달 3일부터 토지·지장물 등 협의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왕숙지구의 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낸 뒤 주민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7월 말 지장물(약 8천500동)과 영업권(약 1천500건)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쳤다.


LH는 앞으로 약 3개월간 토지와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 기간 이후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 소유자가 1천㎡ 이상의 토지를 협의 양도할 경우 사업지구 내 협의양도인택지를 신청할 수 있고, 400㎡ 이상 토지를 협의 양도한 소유자도 85㎡ 이하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대토보상에 대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 1월 중 대토보상 계획공고 및 신청접수 등을 추진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LH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중 가장 큰 865만㎡(약 262만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지구 내에 약 70만㎡ 규모의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돼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중심·문화 활력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8·9호선 등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약 5만4천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달에 약 2천300가구가 4차 사전청약으로 우선 공급된다.


LH는 보상이 끝나는 대로 2023년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청약을 받고, 2026년 12월 주민 입주가 시작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주택공급 확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