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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수면장애, 수면다윈검사를 통해 진단 후 치료

 

【 청년일보 】201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에 평균 7시간 41분을 잤다. 이는 평균인 8시간 22분보다 41분 부족한 수치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18개 국가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SM C&C 플랫폼 ‘틸리언 프로(Tillion Pro)’에서 2020년 3월 초에 20~60대 남녀 504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한국인 잠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라는 사람은 2480명(49%)에 달했고, 1865명(36%)은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2016년의 자료를 보면 수면장애가 2배 이상 증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자료들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수면 부족은 선진국의 유행병”이라고 선언할 정도로 경제 성장과 함께 사람들의 수면 부족이 증가하고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수면 부족과 낮은 질의 수면이 지속될 경우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일상의 어려움이 발생한다. 또한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이나 뇌혈관의 질환을 일으키며 고혈압, 당뇨, 우울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같은 수면 중 발생하는 수면 장애는 수면다윈검사(polysomnogram)를 통해 검사를 받고 진단 후 수술적 치료 혹은 양압기 치료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다.

 

수면다윈검사(polysomnogram)란 수면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여러 기구를 이용하여 수면 중 상태를 기록, 분석하는 검사로 수면질환의 유형을 분석하고 치료 계획을 예측하는 가장 객관적인 표준 방법이다.

 

보통 수면 중 발생하는 질환은 한 장기의 문제가 아닌 여러 장기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그래서 뇌파검사(EEG), 안전도 검사(EOG), 근전도 검사(EMG), 심전도 검사(ECG), 비디오 촬영 등의 다각적인 검사 장비를 통해 검사를 시행한다.

 

하룻밤 검사실에서 수면을 취하면서 검사가 진행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평상시처럼 자연스러운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수면다윈검사(polysomnogram)는 높은 검사비, 높은 수술비와 양압기 가격으로 인해 선뜻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2018년 7월 1일부터 수면다윈검사 비용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개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다. 수술 치료 또한 건강보험이 가능한 수술과 비급여 수술이 있으며 이 두 가지 모두 개인적으로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이 있다면 입원치료비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양압기는 구매할 경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지만 대여할 경우에는 사용하는 기간 동안 매월 본인부담금 20%만을 부담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낮아졌다.

 

수면이 부족한 한국의 현대인들에게 양질의 수면은 중요한 과제이다. 수면 다윈 검사(polysomnogram)를 통해 자신의 수면 질환이 무엇인지 진단받고 적은 시간이더라도 양질의 수면을 취하여 잠을 자는 시간만큼은 바쁜 현대사회의 짐을 내려놓고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문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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