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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왕릉 옆 아파트' 건설사 3곳 압수수색..."대출 규제 한파" 서울 아파트 낙찰률 연중 최저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경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소식이다.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포스코 건설이 꾸준한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대 깊이가 지하 72m에 달하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대심도 터널 공사 안전관리에 유해가스 환경 센서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왕릉 옆 아파트' 논란...건설사 3곳 압수수색 "인허가 서류 확보"

 

경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3곳에서 압수수색 실시.

 

6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대광이엔씨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앞서 지난 2∼3일에는 서울시 강서구 대방건설 본사와 대전시 금성백조 본사를 상대로도 압수수색.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 건설사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아파트의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확보. 경찰은 지난 9월 6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이들 건설사 3곳을 고발하자 수사를 진행.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포스코건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포스코건설은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9년부터 공동 시행하는 것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하는 제도.

 

포스코건설은 환경경영, 사회공헌 추진체계·문제인식·프로그램·네트워크·영향성과, 윤리경영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 총 25개 지표 평가에서 고득점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삼성∼동탄 GTX 대심도 터널공사...스마트 시스템안전관리

 

국가철도공단은 최대 깊이가 지하 72m에 달하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대심도 터널 공사 안전관리에 총력.

 

토질과 터널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 안전점검단이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단층대, 파쇄대, 지질이상대 등 취약지역 안전 시공 대책을 제때 제공.

 

유해가스 환경 센서와 건설 장비 어라운드뷰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도 현장에 도입해 긴급상황 관리에 만전.

 

◆"대출 규제 한파"…서울 아파트 낙찰률 연중 최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일반 거래시장에 이어 법원 경매시장도 위축되는 모습.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응찰자 수는 연중 최저를 기록.

 

6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총 1천420건이며 이 가운데 751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이 52.9%를 기록. 이는 전월(55.9%)대비 3%포인트(p) 하락. 

 

낙찰가율은 전월(106.2%)보다 2.0%p 낮은 104.2%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평균 5.6명으로 10월보다 1.0명 감소.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 지표가 눈에 띄게 위축. 

 

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가계대출 규제가 잇따르자 경매 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분석. 

 

 

◆부산 아파트 공사장 추락사고…1명 사망·1명 중상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부상.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분께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설치된 6m 높이 작업대에서 방음벽 설치 공사를 하던 50대 노동자 2명이 추락. 

 

이들은 크레인 갈고리에 작업대 좌·우측을 로프로 연결해 작업대 위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로프의 좌측 연결고리가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 

 

◆관급공사 하도급 불법행위...경기도, 235건 적발

 

경기도는 2018년 7월 이후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196건의 공사 하도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235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

 

도는 위반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고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공사감독자 등에게 책임을 묻게 조처할 계획. 

 

위반 내용은 하도급 선금 미지급 114건, 근로계약서 작성기준 미준수 59건, 하도급계약 노무비 구분기재 위반 52건,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서 미발급 8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미발급 2건 등.

 

김진효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특정감사로 법령에서 만들어 놓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음을 확인했다. 건설현장에서 불공정 행위가 뿌리 뽑힐 때까지 계속해서 감사를 실시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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