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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에 '윤석열 테마주' 강세...비트코인 급락에 관련주도 휘청 外

 

【 청년일보 】 금일 특징주로는 LX세미콘이 내년 IT 패널 생산 확대와 아이폰 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수요가 견조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가 신작 게임 흥행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주말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또한  국민의 힘 선대위 출범식에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돼온 종목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 승인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LX세미콘, 내년 '구동칩' 수요 확대 전망에 강세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26%(25,200원) 상승한 138,4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138,900원까지 상승.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 상승의 시기였고 내년에는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TV용 올레드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돼 LX세미콘이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내다봄.


정 연구원은 “국내 완제품업체들은 LX세미콘의 디스플레이구동칩이 적용된 패널을 선호한다”며 “중국 디스플레이기업에서 LX세미콘의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임.


한편 LX세미콘은 내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DDI 위탁 생산을 맡길 주요 8인치(200mm), 12인치(300m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의 생산능력을 선점하고 규모를 더 확장한 것으로 알려짐.


액션스퀘어, '앤빌' 글로벌 서버 확대 소식에 강세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13%(730원) 상승한 8,73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10,100원까지 상승.


액션스퀘어에 따르면, 글로벌 신작 멀티 플랫폼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이 이용자 폭증으로 글로벌 서버를 58개로 확대했다. 스팀 한국 지역 얼리억세스 부문에선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3D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 플레이어는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스팀과 엑스박스 간 다른 플랫폼 유저들 간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앤빌 출시 당시 총 30개 서버로 시작했으나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게임 출시 하루 만에 58개로 서버 개수를 2배 증설.


◆ 비트코인 급락에 관련주도 휘청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덴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57% 내린 29,800원에 거래를 마침.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1.99%)·우리기술투자(-5.71%)와 함께 위지트(-7.69%), 갤럭시아머니트리(-8.30%) 등 다른 비트코인 관련주도 하락.


지난 4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5천600만원까지 떨어짐.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새 22% 폭락하며 4만2천달러선이 깨지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를 언급하는 등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분위기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그동안 과열론에 시달리던 가상자산 시장에 직격탄을 던졌다"며 "긴축 리스크로 대표적인 위험자산 가격이 타격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윤석열 테마주' 강세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63% 오른 14,050원에 거래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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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의 자회사인 서연탑메탈은 가격제한폭(29.91%)까지 뛰었고 또 다른 자회사 서연이화도 7.43% 상승.
이 밖에 덕성(7.43%), 웅진(5.46%), NE능률(4.35%) 등도 크게 오름.


이들 종목은 주로 대표이사나 최대주주,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거나 학연·지연 등이 있다는 이유로 '윤석열주'로 거론.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선대위 출범식 개최.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인 테마주는 대부분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과 관계없이 근거 없는 이유로 급등락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


코오롱생명과학, 美 FDA 임상2상 승인 소식에 강세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9%(2,050원) 상승한 36,25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 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미국에서 신청한 고관절 관절염 대상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TG-C)의 임상 2상을 미 FDA가 승인했다고 밝힘.


인보사는 국내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승인을 받았지만 의약품의 주요 성분이 뒤바뀐게 뒤늦게 밝혀지면서 품목 허가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음. 이에 따라 무릎 관절염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이 보류됐지만 이후 미 FDA가 임상 시험 재개를 승인.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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