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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실적 모멘텀 지속" NH證, LX인터내셔널 투자의견 BUY..."내년 안정적 이익 기대" DB금투,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계속되는 실적 모멘텀...NH투자증권, LX인터내셔널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상회 전망한다며 물류사업 성수기 효과 일부 반영에 자원가격 강세지속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물류 및 석탄사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 기대된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287억원(+23% y-y), 영업이익2,008억원(+348%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를 전망.

 

이어 그는 물류사업 호조와 원자재 가격 레벨업으로 2021년,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6,495억원(+306% y-y), 6,345억원(-2% y-y)으로 내다봤다고.

 

김 연구원은 또 동사는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평균 3,000억원 투자계획이라면서 니켈광산 인수,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사업과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확대 통해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 축소 기대된다고 분석.

 

따라서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확대, LX판토스 상장 가능성, 주당배당금 상향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9,000원을 유지.

 

◆ 내년 안정적 이익 기대...DB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 매수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와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진단.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CD 가격 하락세가 생각보다 일찍 주춤하고 있다면서 2022년 초가 되면 신모델 준비로 인해 가격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

 

권 연구원은 IT용 LCD는 올 4분기 일부 이연된 물량의 매출 인식과 안정적 가격 흐름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 OLED는 대형인치 비중을 늘리면서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지만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오히려 높아 매출과 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그는 LCD와 OLED 합작으로 올해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6,687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하며 컨센서스 6,61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

 

이어 그는 다른 전기전자 업체는 CEO가 교체되면서 BIG Bath 리스크가 있는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연말 변수가 적다고 평가.

 

아울러 권 연구원은 LCD 약세를 감안해도 OLED가 연간 영업이익 체제로 들어가면서 내년전사 영업이익은 1.8조원이 기대된다며 IT용 LCD는 고부가 IPS 위조로 가면서 코로나 특수가 없더라도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안정적인 마진이 나올 것으로 전망.

 

따라서 그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22년은 OLED 이익 기여도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대일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

 

◆ 기대보다 약한 모멘텀...DB금융투자,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하향

 

DB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신제품 테라의 흥행과 이에 따른 맥주 시장점유율 역전 시나리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소규모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으로 김이 빠졌다고 평가.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5,0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기저효과로 30.2% 증가한 311억원을 전망.

 

차 연구원은 동사의 맥주 시장점유율은 30% 후반으로 정점에서 하락후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주 시장점유율은 67%로 소폭이지만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그는 11월 소폭 회복세를 보이던 주류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로 12월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올 4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

 

차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상황 악화로 2022년에도 이같은 불투명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맥주 시장점유율의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했던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진단.

 

또한 그는 예상보다 부진한 맥주 시장점유율과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 원가 상승, 판관비 부담 등을 감안하여 중강기 추정 FCFF(잉여현금흐름)를 하향한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DCF(현금흐름할인)로 추정된 목표주가를 48,000원에서 38,000으로 하향하는 한편, 코로나19 해소시 탄력적인 유흥시장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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