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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노바텍에 후한 점수 준 하나금투 "두 자릿수 성장"..."경영난 지속전망" NH證, 쌍용C&E 업종내 최선호株 '주목'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시멘트 업계 어려움 지속...NH투자증권, 쌍용C&E 업종 내 최선호주

 

NH투자증권은 쌍용C&E에 대해 내년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 업계의 전반적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지만, 환경 관련 신사업과 안정적인 배당수익률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

 

이민재 NH투자증권 쌍용C&E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4,563억원,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5.6% 수준이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쌍용C&E를 포함해 업계 전반적으로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를 확대했지만,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긴 부족한 상황.

 

이어 그는 계속되는 운임단가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 원가 측면에서의 부담요인들은 늘어나고 있다면서 결국 시멘트 가격 정상화만이 전반적으로 상승한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

 

아울러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시멘트업계 전반적인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봤는데, 그는 12개월 이동 합계 기준 2021년 10월까지 국내 주택 착공실적은 59만5000호로 전년 대비 6만7,000호 늘어났다며 내년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5,000만t 이상으로 2021년보다 100만t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어 그는 일반적으로 시멘트 1t을 생산하기 위해 유연탄 0.1t이 투입되는데, 다만 최근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t당 유연탄 투입 원가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

 

따라서 이 연구원은 시멘트 업체들 전반적으로 원가율 훼손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쌍용C&E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

 

◆ 성장할 수밖에 없는 내년...하나금융투자 "노바텍 두 자릿수 성장 기대"

 

하나금융투자는 노바텍에 대해 고마진 제품인 태블릿PC용 차폐 자석 매출의 꾸준한 증가와 신규 아이템 및 전장 향 부품 납품이 더해져 2022년에도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전망.

 

노바텍은 영구자석 응용제품 전문개발업체로 차폐 자석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자제품(스마트폰, 태블릿 PC, 무선충전패드 등) 내 자석 부품을 개발·생산.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영구자석 시장은 연평균 7.5% 성장하여 2027년 36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장과 전자기기 부문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2020년 노바텍은 국내 IT 고객사에 차폐 자석을 공급하며 가파른 매출 증가율과 이익률을 시현해왔다며, 최근에는 M사와 L사에 MPS(Magnet Positioning Sensor)를 공급하기 시작하며 전장 분야로도 품목 다변화를 시도 중이라고 진단.

 

이어 그는 그동안 전자기기에서 차폐 자석의 적용은 지속해서 확대되어 왔는데, 2020년 애플이 MagSafe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며 차폐 자석이 다시 한 번 급등하는 계기가 됐다고 부연.

 

김 연구원은 현재 MagSafe가 높은 편의성과 확장성으로 인해 사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경쟁사들이 자석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거나, 자석을 활용한 서드파티 액세서리가 다수 출시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평가.

 

그는 또 노바텍은 앞서 언급한 전장용 자석, 탈철모듈 등 품목 다변화를 준비 중에 있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고.

 

김 연구원은 노바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 900억원 이상 달성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면서 내년에도 기존 제품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 품목 확대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

 

◆ 빅데이터로 신성장 모멘텀 확보...NH투자증권 "엠브레인, 외형성장 지속 전망"

 

NH투자증권은 엠브레인에 대해 기존 온라인 마케팅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가운데 빅데이터 서비스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

 

엠브레인은 국내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No.1 기업이라며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최대 조사 패널인 147만명 보유했으며, 온라인 리서치 자동차·최적화 솔루션 부분에서 강점 보유.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엠브레인은 147만 조사패널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 본격화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패널 대상 App 이용, 오프라인 방문, 카드결제, 웹사이트 방문 정보 등을 수집하여 컨설팅, 광고, 유통 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켓 인사이트 제공한다고 설명.

 

강 연구원은 엠브레인은 구매 빅데이터 서비스 출시,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구매 영수증과 상품 바코드 데이터를 수집하여 상품별 시장점유율을 제공한다면서, 동사는 관련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부연.

 

아울러 그는 엠브레인은 온라인 리서치 자동차·최적화 솔루션 부분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온라인 리서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

 

강 연구원은 이어 온라인 리서치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6%에서 올해 58.3%, 내년 1분기에는 62.1%로 상승할 것이라며 비대면·언택트 트렌드 영향으로 향후 온라인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

 

이에 그는 내년 동사의 전년대비 12% 증가한 49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64억5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빅데이터 패널 구축 관련 비용 영향으로 이익률은 다소 감소하지만, 외형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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