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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지난주 헤드라인 픽업..."尹 여가부 폐지 주장에" 이재명, 대안 제시하라 '압박' 外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약 일주일새 1천여명 늘어 총 2천351명이 되면서 이달말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광주 아파트 신축현장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부실시공 등 여러 요인 등이 복합작용 했다"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54·사망) 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오미크론 급증..."이달말 우세종 전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2천351명. 지난 2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천318명에서 6일 만에 1천33명(43.9%) 급증한 것.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달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대응책을 마련 중. 의료계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 체계를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 

 

현 우세종인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 22일 첫 감염자가 발생하고 89일째인 그해 7월 19일에 2천351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50일, 약 2.3배 빠른 상황.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방역당국의 예측으로는 1월 말 정도에는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전망.

 

◆광주 붕괴사고...전문가들 "부실시공 등 여러 요인 복합 작용"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의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건설업계와 전문가들은 "여러 원인이 결합된 인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 강풍과 시공, 관리 부실 등 여러 요인이 합쳐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 

 

국토교통부는 학계·업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두달 가량의 일정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 

 

1차 미팅에 모인 건축 전문가들은 대부분 직접 현장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만 보더라도 하나같이 "국내 건설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드문 유형의 사고"라고 입을 모았다고 국토부는 전해.

 

일단 전문가들 사이에서 붕괴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콘크리트 타설 하중이 무리하게 가해진 상황에서 강풍까지 불면서 외력을 견디지 못한 벽이 무너졌을 것이라는 가설.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심장비대로 대동맥 파열 추정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54·사망) 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시신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과수 부검의 구두 소견"이라고 밝혀.

이어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이라며 "(이씨는)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가 있었고 심장이 보통 사람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심장 비대증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

 

경찰 관계자는 "향후 혈액, 조직, 약독물 검사 등 최종 부검 소견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언급. 

 

◆尹 "여가부 폐지"...이재명 "대안 제시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주면 좋겠다"고.

 

이 후보는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윤 후보의 정책 행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타부타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같이 언급.

 

이 후보는 여가부 폐지론 등을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영역에서도 합리적 이유 없이 불합리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국민 모두가 공유하는 원칙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녀 간에도 차별적 요인이 있다면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 

 

◆주한미군 확진자 일주일간 1599명 증가…또 역대 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4일에서 10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새 1천599명 추가됐다고 12일 공개.

 

1천599명 중 해외에서 입국 뒤 확진된 경우는 10명 뿐이며, 나머지는 국내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직전주 확진 기록(682명)을 또 경신.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626명.

미군 기지 내 백신 접종률이 약 90%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돌파감염 사례일 것으로 추정.

주한미군은 매주 한 차례 일주일간의 집계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소속 기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미공개. 돌파감염 여부도 개인 의료정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 

 

 

◆"이대남 표심 구애"...윤석열 2030 남성들 관심사 공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2일 '이대남'(20대 남성) 표심 공략에 속도.

 

오전엔 게임산업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저녁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2 스프링 개막전 관전하는 등 '게임'을 키워드로 2030 남성들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려는 모습.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 전엔 이런 이슈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변화하게 된 계기는 지지율 하락의 늪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단 일곱 글자로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되면서다. 2030 남성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이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

 

◆"위기극복 핵심은 규제 합리화"...이재명 "시장 기능 중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에서 "위기 국면을 넘어서 역동적인 사회에서 이걸 기회로 만들어서 선도 국가로 나아가려면 이번이 기회"라며 규제 합리화를 강조. 

 

그는 "전체적으로 보면 여럿이 도전해서 일부는 실패해도 일부가 성공하는 게 사회 전체의 총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국가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사실 (기업이) 과감한 도전이 가능하게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

이어 "가능하면 시장을 믿어주자"라며 "오히려 시장이 위험을 극복하고 기회를 만드는 판단, 정보 능력이 행정 관료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강조. 

 

◆코로나19 '게임체인저' 기대...팍스로비드 도입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8시 15분께 벨기에 브뤼셀을 공항을 출발한 지 약 10시간 만인 13일 오후 2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화물터미널에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이 도착. 

 

간편한 사용법과 임상시험에서 보여준 효능 덕에 코로나19 '게임체인저'가 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화물터미널에는 추운 날씨에도 취재진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당국은 물량이 한정된 만큼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 센터에 입소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우선 투약한다는 방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사용되는 먹는 치료제인지라 이상 반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국은 미각 이상·설사 등 경미한 부작용만 보고돼 안전성 문제가 크지 않다고 전망.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최종 인수…"본계약 체결"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사실상 최종 인수. 인수금액은 3천48억원.

 

본계약 체결 시한은 애초 지난해 12월 27일까지였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 

 

양측은 이날까지로 연기된 본계약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운영자금 500억원의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별도로 체결되는 업무협약에 명시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계약이 성사. 

 

◆과학수사 우수사례...'이석준 사건' 등 8건 선정

 

대검찰청은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주소지 등을 알려준 업자를 구속기소한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이성범 부장검사) 등 8건을 2020년 4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

 

대검에 따르면 수사팀은 '인터넷 흥신소'로부터 특정인의 주소지 정보 등 개인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의뢰받은 개인정보 알선업자 사건을 송치받은 뒤 알선업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개인정보 제공업자를 특정.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조회한 공무원으로부터 이석준에 이르기까지의 개인정보 전달 과정이 규명.

 

화재 감식과 음성 분석을 통해 보험금 편취 방화 피의자를 구속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오종렬 부장검사) 사건, 음성 분석과 디옥시리보핵산(DNA) 감정으로 준강간 사건 피의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입증한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와 청주지검 형사2부(정태원 부장검사) 사건도 우수사례로 선정.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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