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19일 여신의 부실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여신조기경보체계 (TongYang-Early Warning System, 이하 T-EWS)’를 구축,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T-EWS’는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인 딥서치가 제공하는 금융·기업·산업 관련 방대한 데이터 및 분석 엔진에 동양생명의 대체투자 평가 모델과 업무 노하우를 결합, 사전에 지정한 기준에 따라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부실징후를 조기에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은 지난해 6월 딥서치와 ‘AI(인공지능)∙금융 데이터 기반의 대체투자 여신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데이터 검증과 유의성 평가를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으로 동양생명은 향후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에 걸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를 활용, 데이터화해 신속하면서도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 이후에도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 건전성 이슈를 조기 발견함으로서 사전에 위험 통제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대체투자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신조기경보체계 개발과 내부통제 및 심사 프로세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