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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업 최적파트너"...문대통령, 사우디에 원전 시장 진출 타진

문대통령 "韓 원전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 안전성 갖춰"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해 사우디 현지 원전 시장 진출과 무기수출 관련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리야드의 야마마 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회담에서  사우디 현지 원전 시장 진출 및 무기수출 관련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회담은 지난 2019년 6월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에 이어 2년 7개월여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우선 방산 분야와 관련해 "양국의 국방협력이 비약적으로 확대돼 기쁘다"며 "현재 한국의 우수한 방산 물자 도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데 좋은 결실이 있길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원전과 관련된 대화를 통해  "한국의 원전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고 있다"며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상업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가 있으며, 사우디 원전산업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일 사우디 현지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하고서 사우디의 대형원전 수주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사우디 측과 구체적인 무기 수출 계약 등의 결과가 도출된 것은 아니다. 원전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시장진출 계약 소식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수소에너지 분야의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해 사우디의 '넷 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가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 한국이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종전선언 등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빈 살만 왕세자는 이 같은 노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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