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유안타증권이 새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으로 자본시장의 중심인 여의도 입성을 시작한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 사옥을 떠나 본격적인 여의도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앵커원(anchor1, 브라이튼 오피스동)빌딩으로 본사 사옥 이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옥 이전은 이날 1차 이동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4주 동안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하며,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해 새로운 환경에서 수준 높은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사이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에 위치한 앵커원빌딩은 옛 여의도 MBC 부지를 개발해 지하 6층,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한 건물이다. 이상은 경영전략본부장은 “증권가 중심인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본사 사옥 이전은 유안타증권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혁신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네트워크와 협업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창의성으로 한 발 높이 도약하는 유안타증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부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2천억원을 제외했을 때 3조5천569억원으로 전년(4조4천549억원) 대비 8천980억원(20.2%)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89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재작년 반토막이 난 데 이어 작년까지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불과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11조7천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천144억원(10.1%) 감소했다. 지난해 증시 호조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는 5조5천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10억원(10.0%) 늘었지만, 하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채무보증 수수료 등이 감소하면서 IB부문 수수료는 3조2천76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천619억원(32.3%)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익은 전
우리 경제구조의 성숙단계 진입과 급격한 인구고령화 등으로 국내 금융권의 성장동력이 크게 약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금융사들은 글로벌 비지니스를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설정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글로벌 전략'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해외법인 잘나가네"...은행권, 올해도 해외진출에 '전력투구' (中) 증권사 인수 등 현지 공략...주요 증권사, 해외 영토확장에 '박차' (下) "보다 장기적 접근 필요"...해외 진출로 '활로' 찾는 보험업계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라이낸싱(PF)로 인한 충당금 적립과 고금리 기조, 국내 증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진출 등으로 실적 방어와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사가 해외진출로 인한 가시적인 경영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 주요 증권사, 지난해 부동산PF 충당금 등에 실적 부진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중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그룹이 인수금융을 포함해 1조원 대에 이르는 홈플러스의 차입금 리파이낸싱(재융자) 지원에 나선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일정 부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일본은행, 10월까지 단기 금리 추가로 올릴 전망"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최근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10월까지 단기 정책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1일 이코노미스트 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1.7%(29명)가 10월까지는 단기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2일 보도. 구체적인 인상 예상 시기로 7월(11명)과 10월(12명)을 꼽은 이들이 다수. 7월 인상론 근거로는 BOJ가 2006년 3월 양적완화 해제 이후 4개월 뒤인 7월 정책 금리를 올렸던 전례가 거론. 또 10월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11월 미국 대선 전이라 운신의 폭이 비교적 넓다는 점이 꼽힌
【 청년일보 】방위사업노동자위원회(한화시스템노동조합 ,LIG넥스원지회, 국방기술품질원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창원지회, 국방과학연구소노동조합)은 2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노조법·국과연법·방위사업법' 개정 및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분자 진단 기업 씨젠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 경영을 맡았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이 각자대표는 진단 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이 신임 각자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씨젠이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약 2주 만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효율적인 회사 운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영자산운용이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엄준흠 신임 사장은 1991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채권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왔다. 이후, 장외파생상품 신사업 인가 및 추진 등을 진행하고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관판매를 총괄하는 부문장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신영자산운용이 설립될 당시 신영증권 투자신탁부 소속으로 투자신탁판매업무 시스템 및 조직 구축 등 운용 실무를 담당하여, 신영자산운용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처럼 신영증권에서 30여년간 채권, 주식, 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전문성을 키워온 엄 신임 사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운용 전문가이다. 엄준흠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진정한 가치투자란 실질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해 그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장부가치 외에도 질적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운용에 접목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환경과 자본시장에 맞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영자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내달 24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년 해외주식 거래에서 발생한 양도소득 세금신고 의무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키움증권이 세무법인과 제휴해 세금신고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양도소득세 신고는 거래자 본인이 홈텍스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지만 절차가 복잡하여 고객 본인 부담으로 별도의 비용을 들여 세무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250만원을 초과한 양도차익이 발생한 내국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대상 고객은 타 증권사에서의 양도내역까지 무료로 합산해주는 ‘타사합산 신고대행 서비스’ 역시 신청할 수 있다. 타 증권사에서의 거래내역이 있는 고객은 타증권사의 인장이 찍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내역 파일을 첨부하여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영웅문S#)에서 타사내역을 합산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해외주식 매매로 발생한 손익 합산금액이 연간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는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그룹이 1조원대에 이르는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유통업계 업황 악화로 인한 자금 조달 위기에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천억원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리파이낸싱 지원은 계열사인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사모펀드(PEF)인 MBK는 지난 2015년 7조2천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는데 당시 전체 인수금액 중 4조3천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한 바 있다. 이번에 메리츠금융그룹이 리파이낸싱을 지원하는 인수금융은 그 일부로 오는 6월 말 만기 예정인 메리츠증권으로부터의 차입금 3천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금리 수준이나 담보 등 구체적인 리파이낸싱 지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MBK는 점포를 매각해 재임대하는 '점포 유동화' 방식 등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여왔지만 유통업계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 및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홈플러스 인수 후 9년째 투자금 회수를 하지 못한 MBK의 유동성 위기론도 불거졌으나 이번 합의로 유동성을
【 청년일보 】 하이투자증권 노조가 성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에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하이투자증권 노조(이하 노조)는 그간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에 인수 후 신임 사장을 공모절차를 통해 선출해 왔는데, 이번 인사는 공모가 아닌 낙하산 인사라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성 내정자가 증권분야 근무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 성무용 후보자는 오는 28일 열리는 하이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성 신임 대표는 1963년생으로 대구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부동산학 석사, 경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대구은행 입행 후 DG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와 영업지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두고 하이투자증권 노조는 증권분야 경험이 일천한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왔다며
【 청년일보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한양증권은 21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재택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며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임 대표 취임 당시 2천689억원이던 자기자본은 4천898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취임 이전 6년 간 연 평균 80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취임 이후 평균 499억원으로 7배 가까이 상승했다. 2021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년간 평균 13%며, 부동산 PF 우발부채 비율도 0%를 유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 현장에서 "지난 6년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이 정기주주총회을 열고 배당안과 이사 선임 등 안건 5개를 통과시켰다. 대신증권은 21일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수익 3조 8,546억 원,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의 연결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춘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배당안 또한 원안대로 통과했다.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을 배당한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오익근 대표는 연임을 확정지었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원윤희 시립대학교 세무대학원 교수,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되었다"며 “주주님들 또한 대신증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지해주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