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오래 전부터 외치고 있지만, 배임·횡령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금융사 CEO를 비롯한 개별 임원에게 구체적인 책임을 부여, 사고를 미연에 막겠다는 취지로 책무구조도를 도입, 추진 중이다. 특히 증권사들이 조기에 책무구조도 수립에 나서고 있다. 제도 도입까지 1년 이상 남았지만 금융지주와 은행을 뒤따라 빠르게 책무구조도 도입을 선언하고 있다. 이는 연이은 금융사고로 상실한 투자자 신뢰를 하루 빨리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하자는 분위기가 증권업계 전반에 감돌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범위와 내용을 금융회사 스스로 각자의 특성을 고려, 사전에 명확히 정하도록 한 제도다. 당장 오는 7월부터 도입 예정된 금융지주와 은행과는 증권사는 내년 7월 이후에 적용된다. 제도 혼선 등을 고려해 1년간 유예기간을 뒀기 때문이다. 자산총액 5조원, 운용재산 20조원 이하의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에는 제출 시기가 2년 뒤인데도 분주히 내부통제체제 수립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나 KB증권 등 금융 지주계열 증권사 역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환율 진정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개장한 뒤 등락을 보이다 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지수가 2,58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월 6일(2,576.20) 이후 2개월여만이다. 이날 증시는 전날 2%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연일 고공 행진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른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진정됐지만,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위험 회피 심리를 확산시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소폭 진정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높은 금리, 환율, 유가 우려에 외국인 자금 유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34억원, 기관은 2천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6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오는 23일까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에서 진행되는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주간유망종목', 화요일에는 해외증시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글로벌 마켓토크', 수요일에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과 종목들의 주요 동향과 이에 따른 전략을 짚어보는 '마켓셰프', 목요일은 글로벌 테크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는 '텍톡(Tech Talk)', 그리고 금요일은 ETF 투자 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ETF 찍먹 라이브'로 운영중이다. 삼성증권의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장 마감 후 매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만큼 그날의 투자 이슈를 실시간으로 다루고 소통하며 투자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권 리서치 방송으로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6월 27일까지 '내 자녀 투자 첫걸음'이라는 비대면 자녀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내 자녀 투자 첫걸음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 손님 가운데 하나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한 적이 없는 손님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한 보호자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2주 이내에 신청을 하면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벤트를 참여하면 3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주식 2만원 상당 또는 미국주식 10달러 상당의 주식매수 쿠폰을 증정하며, 주식을 주문한 다음날 개설한 계좌로 입금 된다. 국내 주식의 경우 3년, 해외 주식은 6개월 동안 매매수수료 우대가 이벤트 신청 다음날부터 적용된다. 또한 이벤트 신청일 다음날부터 1년동안 미국 달러에 대해 90% 환전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성평기 하나증권 손님지원본부장은 "최근 자녀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는 손님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 첫 걸음을 시작하는 미성년 자녀가 하나부터 하나씩 옳바른 투자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의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한국거래소는 17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삼성전자, 현대차 등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표기업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로, 자산 2조원 이상 1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웅 ▲삼양사 ▲아이에스동서 ▲엔에이치엔 ▲오뚜기 ▲풀무원 ▲풍산 ▲현대홈쇼핑 ▲CJ대한통운 ▲SKC 등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우리 경제에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재무지표는 물론 지배구조를 포함하는 비재무지표 중 산업 특징이나 성장 단계 등 개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스스로 선택해서 작성하는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에도 이러한 자율성 원칙을 잘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참석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기업의 자율성이 중시되는 방향성에 공감했다. 또한 이번 정책이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만 시장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평가된 중견기업이 재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
【 청년일보 】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 법인 10곳 중 7곳(69.8%)은 현금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결산·현금배당’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799개사 중 69.8%에 달하는 558개사가 올해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은 27조4525억원으로 전년(26조5854억원)대비 3.3% 증가했다. 전체 배당사 중 521개사(93.4%)가 2년 이상, 452개사(81%)가 5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72%를 기록하는 등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노력이 강화됐다고 거래소는 평가했다. 보통주 및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 3.43%였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보통주 및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3.533%)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높은 법인수는 168개사로 전년 239개사보다 줄어들었다. 업종별 시가배당률은 통신업이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업 3.64%, 전기가스업 3.36% 등 순이었다. 지난해 배당
【 청년일보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7개 증권사(교보증권·신한투자·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와 통일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오는 23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7개 증권사(교보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와 임금인상, 근로조건 및 복지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2023년 통일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통일단체협약은 2001년 이후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와 7개 증권사가 체결해 오고 있다. 이번에 체결될 ‘2023 통일단체교섭’은 지난해 6월 이후 올해 3월 29일까지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 기간 노사는 총 10여 차례 교섭을 통해 서로 이견차를 좁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통일임금을 총액대비 2% 인상하고 일시금 200만원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복지 지원을 신설 또는 상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행안은 지부별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체협약 중 회사가 불가피한 사유로 설·추석 명절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한 지원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고, 임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주식워런트증권(ELW) 546종목(종목번호 57KC09 ~ 57KH54)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50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96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디지털자산관리센터는 ‘상반기 반도체 및 AI 투자 전략’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2 NH금융타워의 NH투자증권 4층 Creator홀에서 진행된다. 1부는 류영호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이 반도체 섹터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하며, 2부는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손정우 매니저가 AI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설명회는 디지털고객 중 우수고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관련주 및 AI 섹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전략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명회 참석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고객들의 투자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엔 총선 이후 실전투자전략을 주제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소통(컨퍼런스 Only You)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컨퍼런스 Only You)는 디지털자산관리센터가 디지털 고객과의 온라인 만남의 장으로, 고객들은 QV MTS내 신청을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상속·증여세(이하 상증세) 체납액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액 체납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건당 평균 체납액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리중 체납액(징수 가능 체납액)은 1년 전보다 55.4%(3천515억원) 늘어난 9천864억원이었다. 이는 당해 발생분과 이전 발생분을 합쳐 체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2019년 3천148억원이었던 상증세 체납액은 매년 20% 이상 급증하면서 4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상증세 체납은 고액 체납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증세 체납 1건당 체납액은 1억400만원으로 전년(7천600만원)보다 2천800만원 증가했다. 상증세 평균 체납액은 2019년 4천300만원을 기록한 뒤 매년 상승하고 있다. 전체 정리중 체납액에서 상증세 체납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2018년(5.2%) 이후 5년 만에 다시 5%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정리중 체납액은 전년보다 2조1천800억원(14.0%) 늘어난 17조7천억원이었다. 상증세 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7일 반등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63%) 오른 2,626.0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61포인트(0.79%) 오른 839.42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원 내린 1,3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중동 지역 긴장과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2% 넘게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98%) 내린 2,644.17로 개장 후 낙폭을 확대, 장중 한때 2,6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17일(2.47%)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46억원, 기관은 2천93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1조2천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천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7%), 기계(-3.22%) ,운수창고(-3.20%), 전기전자(-3.14%), 철강및금속(-2.20%), 증권(-2.05%), 보험(-2.04%), 전기가스업(-2.04%), 의약품(-1.98%)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음식료품(0.14%)뿐이었다. 급락의 이유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 따른 미국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