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미국 내 애플스토어를 재개장하고 구글은 다음 달부터 일부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하는 등 미국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운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애플은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체험형 매장인 애플스토어 약 100개를 추가로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과 경제매체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이번 주에 우리는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 다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플로리다·미시간·뉴욕·펜실베이니아·텍사스·유타주 등이 들어간다. 애플은 이달 초 미국에서 약 30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면 271개의 미국 내 애플스토어 중 약 130개가 문을 열 전망이다. 애플은 미국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510개 애플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애플은 다만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부분 매장이 매장 앞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가져가거나 수리 서비스인 '지니어스바' 이용을 위해 제품을 맡기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점포에서는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 청년일보 】 인도에서 아내가 잠든 방에 코브라를 풀어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이혼하면 처가에서 받은 신부 지참금을 반환해야 하기에 이런 범행을 선택했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26일 ANI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 7일 오전 인도 남부 케랄라주 안찰의 한 가정집에서 우트라(25)라는 여성이 잠자다가 뱀에 물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우트라의 부모가 딸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우트라는 3월 2일에도 자신의 집에서 독사에 물려 두 달 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친정에서 요양 중이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이 잇따라 뱀에 물리고, 사위가 곧바로 재산부터 챙기려 하자 의심스러워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우트라의 남편 수라즈가 뱀 판매상으로부터 구매한 코브라를 아내가 머무는 처가 방에 6일 밤 풀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라즈는 코브라를 가방에 다시 넣을 계획이었지만, 선반 밑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그냥 나왔다"며 "코브라는 이후 방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라즈가 뱀을 다루는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고, 뱀 판매상인 친구로부터 실제 어떻게 다루는지 배웠다
【 청년일보 】 올 상반기부터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며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쾌적한 집 안 환경을 조성하려는 소비자 사이에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외 환경과 비교해봤을 때 실내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는 공기질에 대한 주목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실내 공기는 외부 공기보다 5배 정도 오염 가능성이 높다. 실내 공기가 오염되는 가장 큰 이유는 요리부터 빨래 건조 및 침구 정리와 같은 각종 내부 활동으로 인한 미세먼지에 있다. 요즘처럼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에는 집 안의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히 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환기를 통해 일시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지만 보다 확실한 케어를 원한다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LG전자는 나사(NASA)에서 개발한 항공기 팬 기술을 적용해 다각도로 먼지를 꼼꼼히 흡입하고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360도 모든 방향에서 오염 물질을 흡입하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해 넓은 공간에서도 완벽 청정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 청년일보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리피로우 ‘PEARL Study’ 연구는 고위험군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한국인을 대상으로 리피로우 10mg, 20mg의 약효와 경제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 연구팀은 대한민국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기준 고위험군, 초고위험군 환자 2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리피로우 10mg과 20mg을 12주간 투여한 후 몸에 나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와 경제성 평가를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리피로우 10mg 투여군은 12주 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33.5% 하락했고 20mg 투여군은 42.4% 하락해 양쪽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들이 약물 용량이 증가할수록 평균 6%의 LDL-C 추가 강하효과가 있는 것과 달리 리피로우 20mg은 10mg 대비 약 9%가 추가로 하락해 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
【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거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중국산 정보통신기기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체 독립행정법인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지정법인이 중국 업체가 만드는 통신기기를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달 운용 지침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외부 세력의 개인 정보 절취 및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중앙부처가 통신기기를 사들일 때 가격 외에 안보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달처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 중국을 겨냥한 이 조치로 일본 중앙부처는 이미 화웨이와 ZTE(중신통신) 등 중국업체 제품을 조달 과정에서 배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 장비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기관의 범위에 사이버보안기본법에 근거해 정보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게 돼 있는 총 96곳의 독립행정법인과 지정법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등 독립행정법인 87곳과 일본연금기구, 지방자치단체정보시스템기구 등 지정법인 9곳은 통신장비 조달과 관련해선 중국 기업과 사실상 거래할 수 없게 된다. 각 법인은 이르면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번 주중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이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28일 홍콩보안법 제정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제재 등 경고장을 날려온 미국이 구체적인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양국이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한층 더 격한 갈등 국면으로 빨려드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를 매우 흥미롭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앞으로 며칠 간 이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제재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아니다. 이는 여러분이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듣게 될 어떤 것"이라며 "내 생각에 아주 강력하게…"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 전국민인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의회를 건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의 가치를 고려할 때 상장 후 이 회사의 적정 시가총액은 5조8천500억원이라고 27일 분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4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지환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질환에 특화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총 8개 약물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는 5조3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 유럽 시판이 이뤄질 경우 추정 가치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월 유럽 시판 허가를 받은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경우 현재 가치는 약 5천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예상보다 허가 시점이 빨랐던 점을 고려할 때 역시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또 "상장 직후에는 유통 물량 부족으로 SK바이오팜의 주가가 단기 급등(오버슈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래 개시 당일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최대 8조2천8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일부 투자
【 청년일보 】 자전거시장이 코로나19로 특수를 보고 있다. 감염 우려로 헬스장 등을 통한 실내운동 수요와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수단 대신 자전거를 선택한 ‘자출족’이 늘어난 것도 요인이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지난 한해 팔린 전기자전거가 약 2만 5000대인데 올해 1분기에 벌써 1만 대가 팔려나갔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CJ오쇼핑이 오는 31일 일요일 오전 1시 전기 자전거 ‘치사이클 EF1 Plus’를 24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선보인다. 2017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치사이클 EF1’을 국내 실정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 KC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치사이클(QICYCLE)’은 2012년에 설립된 중국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샤오미가 투자해 ‘샤오미 전기자전거’로도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분기에 단일 제품으로만 시장점유율 1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존 대비 제동력이 약 20% 향상된 전자브레이크, 안전성 높은 삼성 SDI 배터리, 에너지 절감 효율이 높은 브러쉬리스 모터, 한글화된 LCD 스크린 부착 등으로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45Km까지 이동 가능하며, 최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1.10달러) 상승한 3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분 현재 배럴당 1.63%(0.58달러) 오른 3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믿음이 유가를 뒷받침했다. 러시아 RIA 통신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5~6월 목표치인 하루 850만배럴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앞서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지난 4월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했던 경제 제한 조치에 대한 부분적 정상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도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9.90달러) 하락한 1,705.60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했던 각종 제한조치의 완화에 따른 경제 정상화 움직임과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훈풍을 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95포인트(2.17%) 뛴 24,995.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를 각각 기록했다. 장중 S&P 500 지수는 장중 3,000선을, 다우지수는 25,000선을 각각 회복했으나 막판 미국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회의 잇따른 지원조치 등에 힘입어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장은 미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는 전날 소식에 힘을 받았다. 노바백스의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두 계단 밀렸다.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천421억8천만달러로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국 등 38개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2018년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캐나다(8위)와 러시아(9위)에 밀렸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실질 GDP가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보여준다면 명목 GDP는 한 나라 경제의 크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국가 간 경제 규모를 비교할 때는 명목 지표를 주로 쓴다. 한국의 GDP 순위가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12위→14위) 이후 11년 만이다. 이후 2009∼2012년 13위, 2013년 12위, 2014년 11위, 2015~2017년 10위, 2018년 8위 등으로 올랐다. 지난해 한국의 명목 성장률이 1.4%로 OECD가 조사한 47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낮게 나타나면서 GDP 순위도 떨어졌다. 경제 패권 다툼 중인 미국(21조4천277억달러)과 중국(14조3천429억달러)은 약7조달러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에 빠진 병원을 위한 미국 연방정부 지원금이 목적과 달리 소수의 '병원 재벌'에 몰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가장 부유한 병원들이 고통에 빠진 의료기관을 위한 지원금을 수십억달러 받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굿잡퍼스트'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및 가장 부유한 병원 체인 '프로비던스'를 비롯한 최대 수혜 병원 체인 20곳은 최근 몇 주간 연방정부로부터 50억달러(약 6조1천750억원) 이상 지원받았다. 이들 병원 체인이 정부에 제출한 자료와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이런 대규모 지원을 받은 병원 체인들은 현재 1천80억달러(약 133조4천억원)를 현금으로 쌓아둔 상태다. 예컨대 51개 병원과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등에 1천100여개 클리닉을 운영하는 프로비던스는 현금 12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비던스는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부동산밴처 등에 투자해 지난해 투자수익이 약 13억달러에 달했다. HCA헬스케어와 테닛헬스케어도 수십억달러를 보유하고 은행 신용한도도 매우 높은 상황에서 연방정부 지원금 15억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