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르면 6월부터 1시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등 국내 일부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이 내달 초 질병관리본부에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에 쓸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받는다. 긴급한 수술이나 분만 등을 앞둔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응급용 진단키트 도입이 현실화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사에서 결과 도출까지 약 6시간이 걸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별도로 마련하고,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려면 검사부터 결과 도출까지 1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된다. 신청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등 일부 유전자의 핵산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모든 참가자에 항체가 만들어졌다고 밝혀 세계를 흥분시킨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경영진 일부가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300여 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경영진이 자사 미래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드러낸 꼴이라며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비즈니스는 중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모더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로렌스 킴과 최고의료책임자(CMO)인 탈 잭스가 최근 스톡옵션으로 지분을 확보하고 바로 매각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킴 CFO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헙 결과를 발표한 지난 18일 당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300만달러(약 37억2천만원)를 들여 24만1천주의 지분을 사들인 뒤 바로 1천980만달러(약 245억6천만원)에 팔아 1천680만달러(208억4천만원)의 이익을 냈다. 킴 CFO는 모더나가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인 15일에도 130만달러(16억1천만원) 상당의 모더나 주식 2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잭스 CMO는 19일 스톡옵션으로 1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04%) 하락한 24,465.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4%) 오른 2,95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1포인트(0.43%) 상승한 9,324.5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3.29% 올랐다. 지난 4월 9일 주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이다. S&P500 지수는 3.2%, 나스닥은 3.44%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경제 재개 상황 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거센 가운데, 중국이 홍콩 의회를 거치지 않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제정할 것이란 방침을 밝히면서 양국의 긴장이 더 첨예해졌다. 미국은 홍콩보안법에 강
【 청년일보 】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8%(0.67달러) 떨어진 3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2.44%(0.88달러) 하락한 3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 미 상원은 법안 제정에 관여한 인사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구체적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못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연례회의의 정부 업무 보고에서 신중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경제성장률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국제유가는 경제 정상
【 청년일보 】 잠잠해지던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이태원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그 여파로 다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늘어나면서 개학을 준비하고 일상을 찾으려던 사람들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다. 연장된 재택근무 기간과 온라인학습의 본격화로 단순한 서재 공간이 아닌 업무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효율적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홈 오피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덴마크 가구 브랜드 일바는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홈 오피스 인테리어에 대해 몇가지 팁을 알려준다. ◇ 생활 공간과 먼 위치 선정 홈 오피스의 위치는 가족 생활 소음에서 먼 방이 적합하지만, 별도의 공간이 없다면 거실이나 베란다에 붙박이 책장을 이용해 공간을 분리해보자. 벽 높이보다 낮은 책장이나 파티션을 설치하면 답답해 보이는 것을 피하면서도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창문 앞이나 옆쪽으로 책상을 배치하면 눈의 피로를 덜어줄 자연광을 확보할 수 있고, 창밖을 내다봄으로써 한정된 공간이 주는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다. ◇ 데스크 테리어를 통한 쾌적한 공기
【 청년일보 】 롯데하이마트가 26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론칭한다.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인테리어 상담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인테리어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도 선보인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인테리어 전문 업체를 중개해주며, 향후 인테리어 전문 업체 입점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인테리어 전문 업체는 별도의 입점 문의 메뉴를 통해 입점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엘포인트(L.POINT)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모바일 앱 내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 코너에 시공 상담을 위한 ‘인테리어 상담’ 메뉴를 별도로 마련했다. 중개서비스는 업체 선정, 컨셉 선택, 상담 신청 등 네 단계로 진행된다. 고객이 시공을 희망하는 지역과 주방, 욕실 등 시공분야를 선택하면 적합한 인테리어 전문 업체가 조회된다. 업체를 선택하면 업체 기본 정보와 시공 가능 지역 및 분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체가 제공하는 컨셉별 포트폴리오와 시공 사례를 살펴보고, 시공을 희망하는 컨셉을 정해 상담 신청하면
【 청년일보 】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 (이하 사이러스)와 22일, 자체 개발 중인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사이러스는 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베트남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HDNO-1765의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고,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HDNO-1765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에 속하는 약물로써GLP-1수용체 작용제는 최초 제2형 당뇨 치료제로 출시되었으나 최근에 항 비만 효능에 이어 심혈관 보호 효과가 추가로 보고되어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 제품들만 개발되어 왔고 최근 미국에서 펩타이드 성분의 최초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허가를 득하였으나 환자 복약 순응도와 약제비용 등에 대한 미충족 요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HDNO-1765는 주사제와 펩타이드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경구용 저분자 물질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이라며 “HDNO-
【 청년일보 】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 정책을 아우르는 고강도 경기 부양 패키지 가동에 들어갔다. 거의 반세기 만에 마이너스 경제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 중국은 통화 유동성 공급을 한층 늘린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공공 투자를 일으켜 경기를 살리는 '코로나19 뉴딜'을 본격화한 것이다. 중국은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례적으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비상 상황에 처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22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부채 증가를 감수하고서라도 대대적으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기존 2.8%이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율을 '3.6%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린 것은 중국이 표방하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선명히 드러낸 조처다. 늘어난 재정 적자 규모는 1조 위안이다. 사상 처음으로 경기 부양용 특별 국채를 대량으로 찍어내기로 했다. 재정 건전성과 부채 비율 관리를 중요시하던 중국 정부가 과감히 태세를 전환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올해 발행할 특
【 청년일보 】 분자진단 기업 바이오코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진단 업체로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에 이어 일곱 번째다. 바이오코아는 미국 FDA 승인에 앞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수출용 허가,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모두 획득한 건 씨젠과 SD바이오센서, 바이오코아 등 3개사다. 바이오코아는 현재 국내는 물론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사우디, 가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계기로 미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법원이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주'에 대한 판매 재개 판결을 내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신주에 대해 내린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 따라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메디톡신주 판매허가(품목허가) 취소 결정 전까지 제조 및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식약처의 집행으로 인해 메디톡스에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의 자료만으로 처분 효력이 정지될 경우, 국민의 건강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이 소명된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판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판결이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메디톡신주 판매허가 취소 청문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공익신고로 제보된 메디톡신주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 조작을 통한 국가출하승인 취득,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 기준을 위반해 제품을 제조·판매한 것에 대해 메디톡스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한국 아이큐비아는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 약 330여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제약시장 매출은 5조6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3%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애초 코로나19 유행으로 제약시장 매출이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5.5%,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3.2% 성장했다. 코로나19 우려로 병·의원의 처방이 상당히 위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문의약품 시장도 성장했다고 아이큐비아는 평했다. 전승 한국 아이큐비아 전무는 "올해 1분기 전체 제약시장은 기존 전망치보다 높은 매출과 성장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어 성장 추이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에게 면역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고려하면서 생명윤리학계 등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생명윤리학자 나탈리 코플러 박사와 프랑수아즈 베일리스 박사는 22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기고한 '면역여권이 나쁜 생각인 10가지 이유'라는 논평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해 면역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발급하는 '면역여권'(Immunity passports)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 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면역증명서처럼) 생물학을 기반으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문서를 만드는 것은 인권을 억압하고 차별을 증가시키며, 공중보건을 보호하기보다는 위협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될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가지 실질적인 큰 문제와 6가지 윤리적 문제가 있어 면역증명서는 나쁜 생각이며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4가지 실질적인 문제로는 코로나19의 면역형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과 혈청학적 검사의 신뢰도가 낮다는 점, 검사 대상자가 너무 많다는 점,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의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