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품목허가 취소를 앞두고 마지막 '기로'에 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오후 대전식약청에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관련해 제조사인 메디톡스의 의견을 듣는 청문을 진행한다. 지난달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허가 사항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해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한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해당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제품은 메디톡신주 150단위, 100단위, 50단위다. 당시 검찰에서도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를 조작해 국가출하승인 취득,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한 바 있다. 이에 메디톡스는 "문제가 된 제품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생산한 제품이고, 현재 유통하는 메디톡신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이날 청문에서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소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는 식약처에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는 가혹하다'는 탄원
【 청년일보 】 중국의 반도체 자급 프로젝트에 진전이 없으며, 앞으로 5년 동안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華爲)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은 당장 반도체 자급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지난해 15.7%로 2014년보다 0.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지역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보고서는 2024년에도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0.7%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년 1%포인트가량 올라가지만 여전히 더딘 속도이며, '제조 2025' 프로젝트에서 목표로 한 70%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물량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중국 기업의 생산량만 보면 지난해 중국의 자급률은 6.1%에 불과하다. 2024년에도 중국내 반도체 생산량의 절반을 외국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이 반도체 자급 수준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향후
【 청년일보 】 병·의원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질병 치료 외 목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됐을 때의 업무정지 기한이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마약류를 불법 사용했을 때의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치료나 예방이 아닌 의료 외 목적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사용한 병·의원은 업무정지 12개월의 처분을 받는다. 기존에는 6개월의 업무정치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처방전에 따라 투약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처방했을 때의 업무정지 기한 역시 1개월에서 6개월로 길어졌다. 병·의원과 약국에서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마약류 의약품을 도난당하면 1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는 방안도 신설됐다. 철제금고와 동등한 수준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진 저장 장치에 마약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병·의원과 약국이 마약류 의약품 저장시설을 주 1회 점검할 때의 확인 대상을 저장시설, 재고량, 기타로 명확히 구분해 관리 실효성을 높였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출과 사용, 오·남용 사례에 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일본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은 22일 자사 직원이 일본 검찰 2인자인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도쿄고검 검사장과 내기 마작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지면을 통해 공식 사죄했다. 구로카와 검사장은 현 아베정권이 공무원법의 해석을 달리해 정년까지 연장해서 검사총장(검찰총장)에 앉히려던 아베 '충성파'로 알려진 인물인데 이번 내기도박 스캔들이 보도된 이후 사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자 1면에 도쿄본사에 근무하는 50대 기자 출신 남자 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긴급사태가 선포된 4, 5월에 총 4차례에 걸쳐 구로카와 검사장과 돈을 건 마작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오카모토 준(岡本順) 집행임원(홍보담당)이 코멘트하는 형식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사히는 사과문에서 "긴급사태 선언 중 (아사히신문사) 사원의 행동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여러분께 불쾌감을 주고 폐를 끼친 것에 대해 거듭 사죄한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이어 "취재 활동이 아닌, 개인적 행동이었지만 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내 규정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 "그 결과를 앞으로 사원교육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자 1면에 구로카와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외부 공식 행사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또다시 논란을 빚었다. 연방정부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까지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거나 언론 앞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을 피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달 들어 세 번째 현장 방문인 이날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쓸지는 출발 전부터 큰 관심 대상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을 재개한지 얼마되지 않은 포드사는 물론 미시간주 법무장관까지 나서서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다나 네설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미리 보내 "마스크 착용은 단지 포드의 정책이 아니라 주지사의 명령이다. 현재 이 주의 법"이라며 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 책임이라고까지 호소했다. 앞서 포드사 대변인도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음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감을 의식한 듯 "백악관은 자체 안전 및 검사 기준이 있고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며 최종 판단은 백악관에 맡겼다. CNN방송 등에
【 청년일보 】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에 대한 새로운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홍콩을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을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가보안법 제정이 양국의 새로운 충돌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 성명이 중국의 약속과 의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홍콩 주민의 의지를 반영하지 않는 국가보안법을 부과하려는 어떤 노력도 (상황을)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런 행동은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존중하는, 안정되고 번영하는 홍콩이 홍콩과 중국,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홍콩의 자치와 자유에 대한 약속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것이 홍콩의 특수한 지위를 보존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이 새로운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시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 청년일보 】 매년 5월 22일은 전 세계 모성 보건 단체는 전체 산모 사망 3대 원인 중 하나인 임신중독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World Pre-eclampsia Day)'을 만들었다. 흔히 임신중독증으로 불리지만 ‘전자간증(Pre-eclampsia)’ 이 정확한 명칭이다. 임신 20주 이후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전자간증의 영문 표기 중 ‘eclampsia’는 그리스어로 번개라는 뜻이다. 임신중독증이 임산부 누구에게나 번개처럼 갑작스럽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임신중독증의 날도 ‘벼락치기 전에 준비하자(Be prepared before lightning strikes)’라는 캠페인 명을 사용하고 있다. 임신중독증은 감염질환, 분만관련 출혈과 함께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중 하나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비슷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임신중독증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주요한 증상으로 알려진 고혈압,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임신중독증도 있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내 임신중독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중독증의 위험성
【 청년일보 】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올해 ‘네이버 고지서’의 활용성을 넓혀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2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된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앱을 통해 공공,민간(금융기관 등)의의 전자문서 및 등기성 고지서를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네이버 인증서’기능을 활용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납부까지 가능하다. [참고. 네이버 인증서는 네이버고지서 서비스 등 수준 높은 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는 보안이 중요한 전자고지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PKI방식의 전자서명이 적용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고지서의 수령자인 네이버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한다. PKI방식은 위조 및 변경이 불가한 전자서명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안전한 검증 절차로써 활용된다. 네이버 이용자라면 인증서를 한 개씩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설 인증서의 활용가능성이 넓어지는 업계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방식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 고지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지방
【 청년일보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일 ‘IMCAS ACADEMY’에서 라이브 웨비나(Live Webinar)를 열고 '나보타'(보톡스 제품)의 우수성과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IMCAS ACADEMY는 세계 3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IMCA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대웅제약은 매년 IMCAS 오프라인 심포지엄에 참가해 나보타를 홍보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웹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실시간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전세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 약 1,70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고 최신 시술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인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씨는 ‘리프팅과 피부결 증대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활용 시술법’을, 한국 피부과 전문의인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이 ‘톡신과 필러 복합시술을 통한 확대된 모공 축소 시술법’을 소개했다. 헤마 선다람은 강의를 통해서 “미용 시술에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결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지난 두 달 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15%, 약 534조원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했다가 이후 반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소비자단체인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Tax Fairness)과 정책연구소(IPS)는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자료를 기초로 3월1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약 두 달 간 600명 이상에 이르는 미 억만장자들의 자산 현황을 조사, 이를 보고서로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미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2조9천480억달러에서 3조3천820억달러로 4천340억달러(약 534조370억원) 늘었다. 3월 18일은 미국의 상당수 주(州)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이른바 '록다운'(폐쇄) 조치를 내리던 시점이다. 이들 억만장자의 자산 증식은 주가 반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3월 18일 급락세에서 이후 꾸준히 반등했다. 이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 청년일보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전방위적 옥죄기에 들어간 미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과 안보 위협 등을 거론하며 동맹들을 향한 반(反)화웨이 전선 참여를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경제번영네트워크(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를 비롯,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구상을 가속하며 동맹의 참여를 촉구했다. 미·중 갈등 격화와 맞물려 양국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고민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발언록에 따르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전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들과의 전화간담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5G(5세대) 클린 패스(Clean Path) 구상'을 거론, "이는 화웨이와 ZTE(중싱통신) 등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가 공급하는 어떠한 5G 장비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는 믿을 수 없고 위험도가 높은 판매자들이 민감한 정보를 중국(PRC)의 수중으로 빼돌리는 능력을 차단함으로써 이들에 맞서는 최상의 안보 기준을 구현해준다"고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1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더 테라스(The Terrac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테라스는 실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한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인 아웃도어 TV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더 세로(The Sero)’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테라스는 주택 내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QLED 4K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화질을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IP5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비·눈·먼지 등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실외에서도 댁내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