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미·중 대립 격화의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6% 하락한 6,014.70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1% 내린 11,06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5% 내린 4,445.45로 장을 종료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08% 오른 2,904.98로 마감했다. 금융시장분석업체인 오안다 유럽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엘람은 AFP통신에 "바이러스 확산의 성공적 차단으로 호평을 받았던 나라들에서 감염 재확산 사례가 나왔고, 코로나19 출구전략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2차 감염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날 하락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각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책임론에서 비롯된 미·중 갈등은 최근 들어 더 고조되고 있다. 미 백악관과 국방부는 21일 의회에 제출한 '중국에 대한 미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8%(0.43달러) 오른 3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0.78%(0.28달러) 상승한 3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국제유가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면서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의 일부 완화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 등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약 500만 배럴 줄었다. 1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과 달리 재고가 감소한 것이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30.20달러) 떨어진 1,721.90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심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78포인트(0.41%) 하락한 24,474.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78%) 내린 2,948.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90포인트(0.97%) 하락한 9,284.8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 주간 실업 청구자 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세계 경제의 쌍두마차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강도를 더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라이"와 같은 막말을 동원해 중국을 계속 비난하고 있다. 미 상원이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막을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국무부는 대만에 신형 어뢰 판매를 승인하는 등 충돌 전선도 차츰 확산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보복을 경고하는 등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장예쑤이(張業遂)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전인대 개막을 하루 앞둔 회견에서 "만일 미국이 냉전적 사고를 견지하고 중국을
【 청년일보 】 주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홈술족'을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고 '집콕' 생활이 늘어나자 주류업계가 가정용 미니 소맥(맥주와 소주를 섞은 술)잔 증정부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까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홈술족'을 위해 6월부터 홈 소맥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모션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테라 맥주 6캔에 참이슬이나 진로 등 소주 1병을 사면 집에서 소맥을 마실 때 이용할 수 있는 미니잔을 증정하는 행사다. 용량은 일반맥주잔(200㎖)보다 작은 150㎖로,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가 소주와 맥주를 섞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기존에는 가정용과 유흥용으로 구분해 출시한 과일혼합주 '망고링고'를 가정용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병으로 출시된 유흥용은 생산을 중단한 것이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홈술족의 구미를 당기기 위해 가정용 500㎖와 355㎖ 캔의 디자인도 전면 교체했다. '망고링고'는 망고 과즙(2.3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워졌지만, 차세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8대 신산업 품목 수출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신성장품목 수출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8대 신산업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0억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17% 늘었다. 8대 신산업에는 전기자동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에너지 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이 포함된다. 수출 규모가 큰 차세대 반도체와 '전염병 특수'를 누린 바이오헬스 수출은 각각 22.9%와 26.3% 증가했다. 항공·드론(38.0%), 전기자동차(25.1%)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신산업(-4.7%), 로봇(-4.6%), 첨단 신소재(-1.5%)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은 1.4% 감소했다. 특히 정부가 2006년 선정한 반도체, 기계, 석유제품, 자동차 등 13대 수출 주력 제품은 수년간 감소세를 보였고, 1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무역협회 이진형 수석연구원은 "과거 우리 수출을 지탱해오던 13대 주력 품목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신성장 품목이 그 자리를
【 청년일보 】 한국TV홈쇼핑협회(회장 조순용) 6개 회원사(GS, CJ, 현대, 롯데, NS, 홈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5~6월 총 54회의 판매방송을 한다. 홈쇼핑사별로 3~31회 편성‧방송에 나서며, 사별로 10월까지 추가 편성을 위해 20여 업체와 협의중이다. 방송 대상은 충남, 경남, 전남, 해양수산부가 추천했거나, TV홈쇼핑협회가 진행해왔던 지역입점설명회 또는 각 홈쇼핑사가 발굴한 강원, 경북, 전북, 충북 등 8개 광역지자체의 업체중에서 선정했다. 총 34개 업체가 지역별로는 전남 18회, 충남 15회, 강원 8회, 타 지자체가 각 2회 이상의 방송 기회를 갖게 됐다. 평소 홈쇼핑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갓김치, 청국장, 시래기, 젓갈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선보인다.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홈쇼핑 방송이 어려운 업체는 인터넷몰에 입점한 경우도 있다. 긴급 편성‧방송을 위해 일반적인 홈쇼핑 입점 때 거쳐야 하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 각 사별로 운영하는 ‘사회적기여 방송’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사 부담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거나 배송비, 카드수수료 등 기본비용만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비용만 내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이 자사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를 앞세워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제작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마이니는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정보(My Nutrition Information)’라는 의미로, △과학적인 제품 설계 △엄격한 품질 관리 △맞춤형 서비스라는 원칙 아래 4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쌍갑포차’는 배혜수 작가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 황정음(포차 이모 역), 육성재(포차 아르바이트 역), 최원영(포차 관리인 역) 등이 출연하는 포장마차 배경의 판타지물이다. 일동제약 측은 일상과 인간관계로 인해 지치고 괴로운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드라마의 내용과 마이니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판단해 제작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극 중에는 일동제약이 선보이는 ‘마이니 굿모닝 구미’가 간접광고(PPL) 형식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마이니 굿모닝 구미’는 효모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분말, 네오큐민(강황추출분말)을 넣고 레몬농축액으로 상큼함을 더한 ‘음주전후, 상쾌한 아침’을 위한 숙취해소용 제품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 청년일보 】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21일 코로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생활필수품이 된 코로나19 방역 물품(보건용 마스크 KF-94) 3,500만장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실질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관련 수출 급증 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 말했다. 또, “금번 방역 마스크 물품 공급 계약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항체검사 신속진단키트(EDGC RapidCheckTM) 공급에 이은 K-방역모델 핵심 추진전략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대표는 “코로나19 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은 힘이나마 지속적으로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방역 마스크, 진단키트,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안심밴드 등 'K-방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EDGC는 진단과 방역, 사후관찰과 관련된 전물품을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실내조명 수준의 밝기로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전지를 개발했다. 도심에서 조명으로 낭비되는 빛을 전기로 바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재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곤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와 권태혁 자연과학부 교수팀은 어두운 조명에서도 전기를 생산·저장하는 '염료감응 광충전 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양전지를 비롯한 광전지는 빛에 반응하는 물질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다양한 광전지 중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아주 작은 빛에도 반응하는 특징으로 낮은 밝기(저조도)의 실내조명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밝기 변화에 민감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전기 저장장치로 축전기가 사용됐는데, 이 역시 전기저장 용량이 적어 그동안 상용화하기는 어려웠다. 연구진은 축전기 대신 이차전지(배터리)를 사용해 더 많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기존 이차전지 양극과 광전지 전극은 '에너지 준위'(원자와 분자가 갖는 전자의 위치 에너지) 차이가 있어서 둘을 합치기 어려웠는데, 양쪽 반응성(리튬 이온을 받는 반응과 주는 반응이 모두 가능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EUV 전용 화성 'V1 라인' 가동에 이어 평택까지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며 모바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 등 다양한 분야로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작년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 파운드리 라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화성 S3 라인에서 업계 최초로 EUV 기반 7나노 양산을 시작한 이후, 2020년 V1 라인을 통해 초미세 공정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 여기에 2021년 평택 라인이 가동되면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반 제품의 생산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한 5나노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화성에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공개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이 SK텔레콤에서 기 출시된 갤럭시 A 시리즈 가운데 최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 A 퀀텀’ 예약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전용폰 갤럭시 A80* 예약 판매량의 약 3배에 달했다. ‘갤럭시 A 퀀텀’은 오는 22일 공식 출시되며, 공시지원금은 출시 당일 확인 가능하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 따르면, ‘갤럭시 A 퀀텀’ 대표 고객은 보안, 5G 등 ICT기술에 관심이 높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예약 고객 중 약 30%를 차지했다. 실제로 30∙40대 남성 고객을 위주로 ‘갤럭시 A 퀀텀’의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인 T아이디, SK페이, 이니셜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았다. SK텔레콤 갤럭시 A 퀀텀 경품 이벤트 페이지 조회수는 누적 37만건에 달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T다이렉트샵의 ‘오늘도착’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T다이렉트샵 예약 고객 가운데 30%는 전문 상담사가 원하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 개통 및 데이터 이전을 해주는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했다. SK텔레콤은 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 4월의 일본 수출이 10년여 만의 최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21.9% 적은 5조2천23억엔, 수입은 7.2% 빠진 6조1천327억엔이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9천304억엔(약 10조606억원)의 적자로 나타났다. 일본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은 3개월 만이다. 또 수출은 17개월째, 수입은 12개월째 줄어들어 일본의 전체 무역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재무성은 4월의 수출 하락폭은 월간 기준으로 10년 6개월 만의 최대치라고 밝혔다. 주요 지역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65.8%나 떨어진 미국에 대한 수출이 37.8% 감소하며 8천798억엔에 머물렀다. 대 중국 수출은 4.1% 줄어 1조1천822억엔을 기록했다. 한국과의 교역에선 수출이 10.6% 감소한 4천122억엔, 수입은 8.8% 줄어든 2천463억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본은 올 4월에 한국을 상대로 1천659억엔(약 1조9천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다. 맥주류가 포함된 식료품 수출은 54.2% 줄어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