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KT&G의 차기 CEO 단일후보로 선정됐던 백복인 사장이 재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첫 취임 이후 약 9년여를 재임하게 되면서 역대 최장수 KT&G 수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KT&G는 19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백복인 현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은 앞으로 3년간 KT&G를 더 이끌게 됐다. 백 사장은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다. 그는 1965년 경상북도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담배인삼공사 입사 이후 29년 동안 글로벌본부, 마케
【 청년일보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가 겨울 휴장기를 마치고 영업에 들어갔다. 무주덕유산CC는 지난 11일 개장 이후 예년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 명품 골프장으로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1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무주덕유산CC는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의 절경 속에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즐길 수 있다. 무주덕유산CC는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청정고원 골프장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해 돌과 나무,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해발 900m에 위치한 청정 야생 고원골프장으로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린피는 일반요금 기준 주중 9만5000원부터 주말 15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중 7시30분 이전 티오프시 6만원의 조조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주덕유산CC는 이번 개장을 맞이하며 기존의 협소한 스타트하우스를 철거하고 신축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줬다”며 “더욱 넓고 편리해진 공간에 고객들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클럽하우스 주변에 연습그린을 설치했다”며 “이에 따라 라운딩 전 대기시간을 활용해 연습이 가능해져 고객들의
【 청년일보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에 선보이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26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수원 정자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명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 왕이라는 뜻을 가진 ‘렉스(Rex)’와 길, 도로의 의미를 지닌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이 단지의 도보권에는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기아가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에 나선다. 아파트와 같은 건물에서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기능도 갖춘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8일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배송 로보틱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 오세윤 우아한형제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축적한 고도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 배송이 가능한 로보틱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모빌리티 통합 관리·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차·기아의 로보틱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고객 주문 시스템과 연동한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음식배달, 공유주방, 생필품 즉시 배달 서비스 등의 ‘퀵 커머스’ 사업에서 로보틱 모빌리티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기아는 전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구조의 건물 이동에 최적화된 로봇 ▲결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로봇 ▲아파트와 같은 다층 구조
【 청년일보 】제주항공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또한 운항 승무원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와 각 공항 정비현장 안전점검 강화 등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안전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운항과 착륙 후 동체 점검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라면서 “고객에게 사과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또한 항공기 외부 중간점검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제주항공은 시뮬레이터 추가 교육 실시 등 운항 승무원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각 공항 정비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운항 승무원의 휴직에 따른 기량 저하 여부 등을 더욱 엄격히 체크하고,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숙련도가 더 높은 승무원을 선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운항 전후 운항 승무원과 정비사가 2인 1조로 외부 점검을 하도록 했고, 항공기의 외부 육안 점검 등을 포함해 9개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 및 안전 점검 프로세스에 대한 추가 대책을 강구 중이며, 지속적으로 시행에
【 청년일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회장)의 연봉이 지난해 급여로만 총 30억9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40% 증가한 액수다. 조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감소한 상황에서도 이 같은 액수를 받은 것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작년 대한항공에서 17억3200만원을, 한진칼에서 13억6600만원을 각각 받아 급여로만 총 30억9800만원을 받았다. 2019년(총급여 18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3억5400만원, 한진칼에서 8억5100만원을 더 받았다. 다만 6434만원의 대한항공 상여를 받은 2019년과 달리 올해는 상여가 지급되지 않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에 따라 급여의 50%를 회사에 반납했는데도 연봉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를 반납하는 등 임원 급여 반납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직원 총급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보다 19%
【 청년일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다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지만 해당 법안의 법제화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법안이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한 대기업의 배상액과 입증책임을 늘렸기 때문에 경제계에서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산자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상생협력법을 통과시키고 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이를 두고 대기업측은 유감을 표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의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유감을 표한다”면서 “입증책임 전환 등 기술유용 규제 강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법안은 신중히 논의돼야 했지만, 상임위는 충분한 논의 없이 법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과된 상생협력법은 기술자료의 개념이 모호하고, 조사·처분시효도 없어 향후 위-수탁 기업 간의 소송전으로 기업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기존 거래기업 보호만을 위한 입증책임 전환은 기존 우리 법체계와 배치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한 후발 중소벤처기업과의 거래를 막는다”면서 “협력기업 대상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 청년일보 】정부의 ‘2·4 주택 공급 대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셋값 역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르는 등 급등세가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 열기가 계속되면서 최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청약 열기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가 건설공사를 무등록 업자에게 하도급한 사실이 3번 이상 발각되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한다는 소식과 부산과 제주 등 6개 도시가 ‘스마트 챌린지 사업지’로 선정됐다는 소식, 국토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 4000호를 공급할 민간 제안사업을 공모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2‧4 대책, 주담대 금리 상승’에…전국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이는 정부의 ‘2·4 주택 공급 대책’으로 인한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 때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일 기준)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사측이 주간 1교대로 전환하고 남는 인력을 순환 휴업으로 돌리자 노조가 특정 조합원만 파업하는 ‘지명 파업’에 나섰기 때문다. 노사는 안그래도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측의 희망퇴직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교대 근무 전환을 놓고 대립이 더욱 심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노조가 본사인 르노그룹이 있는 프랑스로 원정 시위를 가겠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어서 노사 갈등의 골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확대 간부(대의원) 31명 전원이 8시간 지명 파업을 시작했고, 16일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9일부터 회사가 1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정규직 272명 순환 휴업을 일방적으로 했다”며 “이에 맞서 대의원이 지명 파업을 하고 잔업·특근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명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지만, 평화적인 교섭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노조를 끝내 외면한다면 부분 파업과 전면 파업도 불사하고 르노그룹이 있는 프랑스 원정 시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함께 ‘트래블 패스’(Travel pass)의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8일 IATA와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들 중순 내부적으로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한 뒤 5월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트래블 패스는 항공 여행 승객이 각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증명서’다. IATA는 향후 트래블 패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까지 포함해 ‘디지털 여권’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국가에서는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가 하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도 요구하고 있어 입국 절차가 복잡해졌다. 특히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가 대부분 종이 문서로 이뤄져 있다 보니 위조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트래블 패스는 이 같
【 청년일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 열기가 계속되면서 최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청약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주택형 총 366개 가운데 331개(90.4%)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동산114는 “청약 1·2순위가 1순위로 통합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청약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중 1순위는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487만8796명(2021년 2월 기준)에 이르렀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쏠림이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청약 접수가 진행된 수도권의 아파트 172개 주택형이 전부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단지는 ‘위례 자이 더 시티’로, 청약 경쟁률이 617.6대 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일반공급 물량이 74가구에 불과했으며 특히 1가구만 분양한 전용 84.96㎡P2
【 청년일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이 평균 30.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앞서 진행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이른바 ‘세종천도론’의 영향에 힘입어 평균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했는데, 오피스텔 역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오피스텔은 지난 17일 청약 접수 결과 평균 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 경쟁률은 H2블록의 경우 130실 모집에 1478명이 신청해 11.3대 1을, H3블록은 87실 모집에 5233명이 몰려 60.0대 1을 나타냈다. H3블록의 34OT형은 1실 모집에 474명이 몰렸으며 35OT형은 1실 공급에 1076명이 신청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했으며 특히 H3블록은 100실 미만이라 전매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H3블록이 상대적으로 더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24일 정당계약을 맺는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해당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 ‘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