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최근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해수 담수화 분야에서 EPC(설계·구매·시공)와 O&M(운영·관리)까지 포함하는 통합 발주가 늘어나면서 자회사인 포스코O&M과 최적화 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적용하는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치는 해수 속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의 운전을 최적화하는 장치로, 직·병렬 구조 등의 운전방식을 이용해 담수의 수질과 유량을 요구 조건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장치는 한 트레인 내에서 직·병렬 방식을 선택할 수 없어 트레인 장치를 담수량 이상으로 설치했지만, 특허받은 기술은 상황에 맞게 운전 방식을 변경할 수 있어 설비·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여러 단계의 처리공정 사이에 물을 저장하는 중간 저류조와 공급펌프를 제거해 설비·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직결식시스템’ 설계 기술을 개발했고,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유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다중분리막 분배관로’ 기술 특허도 보유했다. 이 같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내로남불’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만에 전격 경질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공직자의 땅 투기’ 논란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9일 김상조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하고, 이호승 경제수석을 승진 인사했다. 김 실장은 전날 오후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김 실장의 전셋값 인상’ 보도가 나온지 만 하루도 안 돼 경질키로 한 것은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태로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김 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전·월세 상한제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주도한 상징적 인물로 꼽혀왔다
【 청년일보 】금호건설이 22년만에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를 떼 내고 ‘금호건설’로 일원화 한다. 그동안 면허, 계약 등의 업무에는 금호산업을, 건설 사업에서는 금호건설을 혼용해왔는데 이번에 하나도 합쳐지는 것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26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금호건설’로 통합·일원화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창립한 뒤 1978년부터 금호건설을 상호를 사용했다. 이후 1999년 금호건설 내 여러 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명을 함께 사용해왔다. 그동안 각종 면허, 계약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에는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를 사용했고, 주택 분양이나 각종 홍보 등 건설 현장 및 사업장에서는 금호건설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호 병용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22년 만의 상호 일원화는 금호그룹의 지주사였던 금호산업이 핵심 계열사였던 아시아나항공을 지난해 매각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그룹을 정리하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시각도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상호를 일원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정비사업을 따냈다. 이 사업은 그동안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의 대어로 손꼽혀왔는데, DL이앤씨가 출범 후 첫 사업 수주로 성공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7일 개최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총 공사비 약 5500억(DL이앤씨 입찰가 기준)이 투입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8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비수도권에 최초로 적용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은 부산 부동산 업계에서 해운대구 및 부산지역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평가받은 곳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교통요지의 입지를 갖췄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원하이드에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단지 설계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3차원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건설 현장의 시공품질 관리에 도입한다. 이는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시공 후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예측해 시공 품질관리 및 검측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BIM 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BIM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건설 현장에서 작업환경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공품질 검수도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할 때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BIM 데이터를 최적화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AR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와 태블릿 PC에서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앱)도 함께 제작됐다. 이를 통해 객체 정보 확인과 길이 측정, 이동·복사·스케일·회전·모델필터·숨기기 등 3D 모델 조작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해당 앱을 이용해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시공 후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충청북도 충주의 ‘힐스테이트 호암’ 건설 현장에서 AR 품질관리 플랫폼의 시범적용을 완료해
【 청년일보 】SK건설이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이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의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SK건설을 비롯해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비즈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며,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개발협력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며,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이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기업’의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은 이날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서류는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
【 청년일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직자 땅 투기’ 논란에도 정부가 예정된 신규택지 공급 계획 등 2·4 부동산 대책의 주요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논란으로 인해 야당 등의 반대에 부딪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작년 5·6 대책과 8·4 대책에서 제시된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의 추진에 무게를 둬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달 예고한 대로 수도권 11만호 등 총 14만9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의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LH 직원 등 공직자의 3기 신도시 땅투기 논란 때문에 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표하기 전 공직자의 땅 투자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문제가 없는 입지만 선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일단 예정된 입지는 모두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한 모양새다. 앞서 정부는 2·4 대책에서 전국 25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를 지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지난달 24일 1차로 광명·시흥 7만호 등 총 10만1천호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모든 신규택지의 구체적인 위치는 일찌감치 정해졌고, 지
【 청년일보 】서울의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들고, 전셋값도 4개월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96% 상승해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작년 11월 1.66%로 지난해 최고 수준으로 오른 뒤 12월 1.24%로 소폭 낮아졌으나 올해 들어 1월 1.27%로 다시 소폭 올랐다. 이후 2월과 3월 각각 1.14%, 0.96%로 두 달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0.66%)·서초(0.35%)·송파(0.59%) 등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지만, 도봉(2.06%)·노원(1.98%)·성북구(1.53%) 등 외곽 지역의 상승률은 높았다. 수도권은 지난달 1.73%에서 이달 1.76%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과 경기(2.40%→2.30%)가 상승 폭을 소폭 줄였으나 인천(1.10%→2.29%)이 오름폭을 키운 영향이다. 경기는 고양 덕양구(4.80%)·일산동구(3
【 청년일보 】서울의 아파트 1주택자 보유세가 6년 내로 약 2~3배 증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집값이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고 가정한 경우다. 만약 과거처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를 가정하면 보유세 부담은 3∼6배로 급증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징벌적인 과세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 힘 의원(당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센터장)은 서울시내 147개(지역구별 3개) 대표단지의 국민주택규모(85㎡·25.7평) 이하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유 의원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난해 336만원(재산세 303만원·종합부동산세 33만원)이던 보유세가 2026년 773만원(480만원·293만원)에 달해 약 2.3배로 늘어난다. 종로 경희궁자이3단지는 보유세 412만원(346만원·66만원)에서 777만원(481만원·296만원)으로 약 1.9배로 증가한다. 동대문 전농래미안크레시티는 211만원(종부세 없음)에서 619만원(421만원·198만원)으로 약 2.9배, 강남 도곡렉슬은 보유세 786만원(513만원·273만원)에서 2천154만원(812만원·1342만원)으로 약
【 청년일보 】주요 건설사들이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광역시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는 공급되는 아파트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 말 달성군 일부를 제외하고 대구 전 지역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권에 들어갔음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 지역은 노후 아파트 비중이 70%가 넘어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굳이 봄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대구, 부동산 규제 강하지만 노후 아파트 비중 70%나…주택수요 ‘탄탄’ 대구는 작년 한 해 지방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올해도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지난해 대구에 선보인 아파트 총 49곳 중 30곳이 두 자릿수 이상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밝힌 초기분양률도 작년 4분기 기
【 청년일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전주와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국토교통부 정규조직인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과 임대차 시장 관리를 책임질 국토부 조직인 ‘주택임대차지원팀’이 내달 6일 신설된다. 이와 함께 공공택지 공급 입찰 시 임대주택 건설계획 등을 평가하는 ‘경쟁방식 토지공급 제도’의 시행 소식과 정부가 일정 기간 소유한 토지가 아니면 협의양도인 택지 보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소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최대 30년간 거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을 약 2만가구 공급할 계획이라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아파트값, 전주와 비슷한 상승률 유지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값과 전세값이 전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 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주(0.23%) 보다 상승률이 소폭 증가.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29%로 집계돼 오름폭 커져. 지방은 지난주 0.1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 유지.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영선씨 별세, 김영자씨 배우자상, 박성규(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상무)·성희·은숙씨 부친상, 정순욱(호텔롯데 조리과장)·장용준(미국P&G QC 디렉터)씨 장인상, 최현숙씨 시부상 = 26일, 아산제일장례식장 2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성환 천주교 공원묘지. ☎ 041-545-4444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