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는 법률 문제로 고충을 겪는 스타트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창업 분야 전문성을갖춘 변호사들을 통한 무료 자문 서비스 혜택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투자·규제·노무·법무 등 법률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 온라인 법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타트업이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법률 자문을 신청하면 선정된 스타트업은 자문단 위원 중 1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시범 추진되는 이 사업은 1개 사당 100만원 이내로 총 500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적합한 법률 전문가를 찾기 어렵고, 시간과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근성을 높인 양질의 법률 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충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또 7월부터 스타트업들이 자문받은 사례 중 공개할 수 있는 건들을 노무·법무 등 분야별로 분류해 '자주 하는 질문'(FAQ)으로 구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질의는 FAQ를 통해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사안이 복잡하고 어려운 건에 대해서만 일대일 맞춤형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
【 청년일보 】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직장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4∼23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이들 중 절반 가량인 46.6%는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 중 57.7%는 참거나 모르는 척하는 방식으로 피해에 대응했다. 그 이유를 물은 결과 47.1%가 '대응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 유형은 모욕·명예훼손(17.5%), 부당지시(17.3%), 업무 외 강요(16.5%), 폭행·폭언(15.5%) 등 순이었다. 직장갑질119 대표인 윤지영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괴롭힘이 꾸준히 줄고 있지만, 고용 형태가 불안정하고 노동조건이 열악한 일터의 약자는 법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 적용 범위 확대, 교육 이수 의무화, 실효적인 조사와 조치 의무 이행 등과 더불어 작은 사업장 노동자와 비정규직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전반의 조치가 필
【 청년일보 】 기후동행카드 청년층 혜택 도입에 따라 청년층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제공 전인 지난 2월21일 13만2천534명이었던 청년층 사용자는 청년 혜택 발표(2월26일) 후 4주 차인 지난달 27일 25만8천291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청년할인을 통한 서비스 확대에 따른 사용자 맞춤형 혜택으로 청년층 사용자가 늘어났다는 해석이다.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천장으로 집계됐다. 기후동행카드 일일 사용자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날인 1월27일 7만1천452명을 기록한 일일 사용자는 지난 2일 기준 50만3천82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달 말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한다. 또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 제공,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 방문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한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한화그룹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동행했다. 김 회장은 신기술 개발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서 실무진과 기술 현황과 함께 미래 로봇산업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봇산업에 대해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특히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 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
【 청년일보 】 지난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금사과'로 불린 사과 소매가가 정부의 할인 행사 지원 등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천286원으로 전월 대비 18.3%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냉해 피해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30.3%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각 유통사에 사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를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격 안정세에도 지난해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6% 비싼 수준이란 분석이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 평균치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할인 지원 등 영향으로 딸기 가격도 한 달 새 23.2% 내렸다. 수입 과일 가격은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78원으로 한 달 새 17.2% 하락했다. 전년 대비 15.9% 내린 가격이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5천413원으로 한 달 새 9.1% 하락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지난 2월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결정했다. 수업 거부로 휴강 중인 의대들이 학사일정에 따른 대량 유급 사태 방지를 위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수업일수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수업일수 준수를 위해선 실습과 방학 등을 고려 통상 학기당 15주 이상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수업 거부에 나선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우려에 따른 조처다. 먼저 경북대는 8일부터 본과 1~2학년 강의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도 8일부터 수업을 재개해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 병행을 통해 학사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 재개에 따라 수업 거부에 나선 의대생 상당수가 학교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속에 수업이 재개된 이후에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
【 청년일보 】 주말 극장가에서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쿵푸팬더4'가 이름을 올렸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예매율 32.6%, 예매관객수 8만5천691명을 기록한 '쿵푸팬더4'가 차지했다. 2위는 '파묘'로 예매율 9.9%, 예매관객수 2만5천978명을 기록했다. 이어 '슈가 어거스트 디투어 디-데이 더 무비'가 3위로 예매율 7.9%, 예매관객수 2만737명, '댓글부대'가 예매율 7.5%, 예매관객수 1만9천834으로 뒤를 이었다.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으로 주목받은 쿵푸팬더4는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된 용의 전사 '포' 앞에 나타난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을 막기 위해 정체불명의 쿵푸 고수 '젠'과 함께하는 모험을 그렸다. 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져 안주하려는 포가 강력한 빌런에 맞서 자기 자신마저 뛰어넘고 진정한 변화의 들어서게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다는 평가다. 파묘는 지난 6일 기준 누적 관객수 1천126만1천88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를 둘러싼 무속인과 풍수사의 파묘 과정을 그린 오컬트 영화로 대중성까지
【 청년일보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 26.69% 대비 4.59%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1.19%를 기록한 전남이다. 전북 38.46%, 광주 38.00%, 세종 36.8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5.60%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제주 28.50%, 경기 29.54%, 부산 29.57% 등 순이다. 서울은 32.63%, 인천은 30.06%를 기록했다. 한편 선관위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불거진 투표소 내 반입 물품 논란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규정을 설명하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도나 목적 없이 일반적인 물품을 소지하고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지 않는다"며 "다만, 투표소는 선거의 공정성이 더욱 엄격히 요구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5명 중 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은 20%를 돌파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투표율은 22.01%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1.56%를 기록한 전남이다. 전북이 28.84%, 광주 27.23%, 세종 24.8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7.59%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경기 20.31%, 제주 20.42%, 부산 20.76% 등 순이었다. 서울은 22.35%, 인천은 20.8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
【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1대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의 "잘못된 정치를 심판하고 잘할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는 당부를 반영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담긴 듯 보인다. 다만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잘할 정치인을 뽑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행태는 정치인에 대한 신뢰의 요람을 흔드는 손으로 보여 우려를 자아낸다. 이른바 정치적 행보에 불리한 사안에 대해서 눈을 감는 '선택적 침묵'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에 대한 수사기관 통보를 골자로 하는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 검사 결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지난 2021년 4월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가운데 5억8천만원가량을 대부업체에 이체했다. 나머지 돈은 모친 계좌에 입금했다. 대출이자는 모친이 지속적으로 대납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양 후보가 대출 5개월 전
【 청년일보 】 이자소득 신고자 중 상위 0.1%의 한 해 이자 소득이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이자소득은 36만8천원으로 형평성 있는 소득과세를 위한 조세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통계청에서 받은 이자 소득 천분위 자료 분석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자소득은 예·적금 이자, 저축성보험 차익,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채권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의 이익, 비(非)영업대금 이익 등을 포함한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자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5천396만9천343명이다. 이들의 이자소득은 19조8천739억원으로 15조3천160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4조5천57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0.1%의 이자소득은 총 3조8천100억원으로 전체 이자소득 중 19.2%를 차지했다. 이들의 1인 평균 이자소득은 7천59만원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이자소득과 같은 '불로소득'이 양극화 심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득 과세가 형평성 있게 이뤄질 수 있는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
【 청년일보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 전국의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투표율이 16.8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2%)이고 전북(22.76%), 광주(21.33%), 강원(18.8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3.18%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5.34%), 인천(15.81%), 대전(15.85%)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7.11%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715만8천347명이 투표를 마쳤다.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2.65%)과 견줘 3.52%포인트(p) 높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여야가 3%포인트 내 방빅 접전을 벌인 지역구 2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