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봉사활동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해야
【 청년일보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선 보건의료, 사회복지현장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현장에서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지금, 기존에 진행하던 의료봉사나 노력봉사를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대부분의 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에서도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며 직접적인 봉사활동은 잠정 중단한 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만난 수많은 청년, 대학생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예상치 못한 급격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보건의료라는 분야 자체가 대면, 접촉을 전제로 봉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수혜대상자와 봉사자간의 정서적 친밀감인 라포(rapport) 또한 중요한 부분이었기에 보건의료통합봉사단(IHCO)에서 진행하던 기존 재가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은 우리로서는 굉장히 뼈아픈 일이었다. 이대로라면 봉사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나 또한 보건의료통합봉사단이라는 한 단체의 장으로서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고심 끝에 비대면, 비접촉을 원칙으로 하는
- 청년서포터즈 2기 손창현
- 2020-07-2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