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의 위협 속에 일상으로 자리잡은 '비대면 경제'를 이끌 대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이나마 원격의료가 시행됐고, '디지털 치료제'나 '의약품 배송' 등 새로운 비대면 의료 솔루션에 대한 도입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변 내 단백질, 포도당, 잠혈, pH 등의 바이오마커에 대해 이상 징후를 포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검사지와 같은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다. 소변검사지를 전용 스마트앱으로 촬영하면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결과를 분석해 데이터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기적인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해준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과정에서 드러나 듯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시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임상시험 등 의료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플랫폼도 만들어져 제공되고 있다. 요즈음은 심리
【 청년일보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Hyperscale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달 25일 공개했다.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의 수가 높을수록, AI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데, 하이퍼클로바는 오픈(Open) AI의 3세대 언어 예측 모델인 GPT-3(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기도 하다. 영어 기반 학습 데이터가 대부분인 GPT-3와 달리, 하이퍼클로바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 이는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위해 5600억개 토큰의 한국어 대용량 데이터를 구축했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 한국어 외 다른 언어로 언어 모델을 확장하고, 영상이나 이미지 등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 청년일보 】산업공학과에서 배우고 강조하는 데이터 분석, 과연 실제 기업에서 어떻게 쓰일까?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국내외 공항 라운지에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라운지 혼잡도를 개선하고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라운지 이용 소비자가 탑승권을 제시하면 직원이 개별 시스템을 통해 회원 정보를 조회한 후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입장 대기 없이 간편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탑승권 스캔 만으로 좌석 등급과 우수 회원 여부, 마일리지 등 회원 정보가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승객의 예약 정보, 요일, 성수기 여부 등 라운지 이용에 미치는 모든 변수를 종합 분석해 이용 수요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라운지 혼잡 대응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어 라운지 이용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빅데이터 분석으로 승객의 예약 정보, 요일, 성수기 여부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