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간호사 인력난, 간호대 인원 증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청년일보 】간호사 인력 증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여전히 병원에서의 간호사 인력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OECD Health Data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천 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OECD 평균인 9.5명에 미치지 못하는 6.8명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간호사 인력을 늘리기 위해 간호학과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택했고, 이로 인해 2006년에는 127개였던 우리나라 간호학과 수가 현재는 203개로 증가했다. 또한, 정부의 간호대학 입학 증원 정책에 따라 신규 간호사도 2006년 10,137명에서 2018년에는 19,927명으로 증가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일하는 활동 간호사의 비율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면허 등록 간호사는 2006년 223,781명에서 2019년 414,983명으로 약 두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활동 간호사 비율은 여전히 50%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간호사 수에 비해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이는 간호사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간호사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2016년 기준 대한민국 간호사의 이직률은 2014년 29%에서 2018년 42.5%로 대폭
- 청년서포터즈4기 장희진
- 2021-06-0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