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지난 5월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가스 유출 사고는 경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등 회사의 관리 태만 과실로 비롯됐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주 정부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사고를 피할 적합한 예방체계가 없었고, 경보 사이렌 시설은 고장난 상태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주 정부는 회사가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부재했다고 지적했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 소유 공장으로, 지난 5월 7일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이 공장에서 독성 가스가 누출돼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 정부는 사고 이후 위원회를 발족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사고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경보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지 않았는지, 사이렌 소리는 왜 나지 않았는지에 대해 36차례나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에서 부동산 '단기 투기'를 막기 위해 단기 주택매매에 대한 양도세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정부·여당은 최근 1∼2년의 단기간에 주택을 사고파는 '투기성 거래'가 주택 실수요자에 피해를 끼치고 있고, 단기 소득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고 보고 있다. 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 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개정안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율도 현행 50%에서 80%로 올리도록 했다. 아울러 1세대 2주택은 현행 기본세율에 10%를 가산하려던 것을 20%로, 1세대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에 20%를 가산하려던 것을 30%로 올리는 내용 및 미등기 양도자산에 대해서는 현행 70%로 적용하는 양도소득세율을 90%로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세부담이 커지면 집을 팔 유인이 적어져 오히려 '버티기'에 들어가 '매물 잠김' 현상으로 집값이 상승될
【 청년일보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광주와 전북지역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이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당권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 지역에 달렸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오는 7일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한편 전국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광산구청 광장 자동화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8일에는 전주로 이동해 기자간담회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고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출마 선언 당일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직자 인사와 출마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6일 제 2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주간의 국회 보이콧을 마무리하고 국회 의사 일정에 복귀한 셈이다. 다만 국회 일각에서는 국회 일정이 곧바로 정상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제출한 주요 상임위 명단에는 정진석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로 배정, 현 정부의 대북 대응방안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가, 김도읍 의원은 20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법제사법위원회로 배정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월권 등에 대한 견제 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은 상임위 명단 발표에 앞서 국토교통위원회가 배정 완료되면서 해당 상임위에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따질 것이라 밝혀 여야간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목이 집중됐던 고(故) 최숙현 선수에 사건에 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처벌을 촉구한 미래통합당의 이용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정, 향후 스포츠계내 가혹행위 문제가 도마위에
【 청년일보 】 조사 결과 주거·부동산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상당수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의원 가운데 다주택자 17명과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의 다주택 고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시민 온라인 서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해 충돌 방지를 위해 거주 목적 외 주택을 한 달 안에 매각하라는 요구다. 참여연대는 "국토위·기재위 소속 의원 중 30%(56명 중 17명)가 다주택자"라며 "부동산 세제와 주거·부동산 입법을 담당하는 상임위원만큼은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해 거주 목적 외에 보유한 주택을 매각해야 한다. 매각하지 않을 경우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따라 타 상임위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여연대는 "실제 주거·부동산 정책에 책임을 지고 있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의 경우 3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도 주거 안정을 향한 국민적 요구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6일 원칙적으로 검사를 다른 국가기관 등에 파견할 수 없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서란 이유다. 개정안은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검사를 다른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 파견하거나 그 기관의 직위를 겸임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 "매년 30∼40명씩 파견되는 검사가 해당 기관과 검찰과의 유착관계를 형성하거나 검찰 권력 확대를 위한 창구 기능을 형성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번 법안이 검찰개혁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6일 "부동산으로 쏠린 투기 자금을 기업의 생산을 위한 투자 자본으로 이끌겠다"며 금융 세제 개편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안정적으로 장기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시장에 쏠린 자금이 자본시장에서 실물경제 투자와 혁신성장을 추동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하며 "과세 합리화는 물론, 장기투자 중심의 자본시장으로 재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 세제 개편안에는 ▲ 증권거래세 폐지 ▲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 펀드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 ▲ 손실이월 공제 ▲ 양도소득세에 대한 원천징수 방식 등을 포함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여권은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적법한 수사 지휘를 따르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지휘를 수용하지 않고 검사장을 모아 대응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라며 "장관이 총장을 지휘·감독할 수 없다면 어떻게 검찰사무 최고 감독자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윤 총장이 수사 공정성 시비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수사 지휘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총장이 장관 지휘에 따라야 하는 것은 상식이고 법 체제"라며 "그게 안 되면 지휘체계가 흔들리므로 나라 근간이 흔들리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은 개인 SNS에서 "법적 근거가 없는 검사장회의를 소집해 장관 지시에 관해 반대토론을 조직하는 것은 검찰청법 위반이고 항명이며 정치 행위"라며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선출되지 않았으면서도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문민적 견제 통제수단"이라며 설명했다. 김종민 의원도 한 라디오에서 "장관이나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거부한다면 대한민국은 안 돌아간다"며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 청년일보 】 통일부는 지난 4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 제1부상이 발표한 미국과의 대화에 선을 그은 담화에 대해 '북미 대화를 위해 노력해가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목표로 북미대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황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 대변인은 오는 7∼9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과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온 게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지금 모든 분야가 불균형의 극치"라며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 포용국가는 어디로 갔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사태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현 상태로는 양극화 현상을 더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의 불균형, 빈곤의 세습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다고 긴급재난지원금을 100만원씩 줬는데, 그 효과도 반짝하고 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2차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발하면서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매우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출범 초기에 얘기했던 포용적 성장은 다 어디로 갔나. 과연 포용적 성장을 위해 하는 정책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6일 다양한 수법의 대포통장 수집 사례가 지속 발생한다며 소비자 경보(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인터넷상 공개된 자영업자 계좌번호를 대포통장으로 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피해금을 입금시킨 뒤 은행 직원 등을 가장해 해당 자영업자에게 돈을 잘못 입금했다며 피해금의 재이체 또는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본인도 모르는 돈이 이체된 후 출처 불분명한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 재이체 또는 현금인출 후 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거절하고 바로 해당 송금 은행에 착오 송금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행동 요령을 알렸다. 이밖에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속여 통장 대여를 유도하는 경우, 단기 고수익을 준다며 통장 대여를 요구하는 경우, 저신용자에게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입출금 거래 실적을 늘려야 한다며 돈을 이체하게끔 유도하는 경우 등도 주요 사례로 꼽혔다. 금감원은 "나도 모르게 대포통장 명의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경우 금융거래에 상당한 불편이 따를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원자력안전본부장 하종태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