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가 16일 최종 결론이 난다. 이 지사의 상고심은 이날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진행된다. 이 지사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유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관련해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고있다. 1·2심은 모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1심은 무죄로 봤지만 2심은 유죄로 보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한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면 일단 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임기를 시작한 지 90여일 만에 제21대 국회가 16일 오후 개원식을 개최한다. 개원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개원사에 이어, 여야 의원 전원의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회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한 국회 협조 관련하여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부동산 문제, 법정 출범 시한을 넘긴 공수처의 신속한 설치 등과 관련한 언급도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대북 메시지도 낼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정보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이 김부겸 선봉캠프 대변인으로 영입됐다. 김부겸 선봉 캠프는 지난달 16일 선임된 김택수 대변인과 함께 김택수, 박양숙 공동대변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 전 의원은 15일 "코로나19로 8.29전당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져 미디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캠프의 언론소통창구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책임지는 당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재집권의 선봉장이 되고자하는 김부겸의 생각과 의지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충실히 알려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재선),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민주당 원내의사국장을 지냈다. 한편 부대변인으로는 박해원(전 국회 보좌관), 신광재((사)지방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기자), 이세명(전북일보 전 기자, (사)자치분권포럼 홍보국장)을, 청년부대변인으로 이윤재(민주당 충북도당 전 대학생위원장, 민주당 전 전국대학생부위원장)이 선임됐다. 【 청년일보=최태원
【 청년일보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당정이 논의 중인 의대 정원 확대 이슈에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한다"면서도 "의사 인력이 추가로 얼마나 필요한지 여러 연구가 있고, 현장 수용에도 여러 갈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박 장관에게 "지역별 의사 수급 불균형 등을 고려해 의대 정원 규모를 언론에서 언급되는 연간 400명 수준보다 더 늘려야 한다"며 "2021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1천500명 증원해도 2048년에 의사가 최대 2만7천명 부족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밝히고 "규모와 추진 방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15일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받는 즉시 분석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접수하면 곧바로 비밀번호 해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박 전 시장이 비밀번호를 어떻게 설정했는지에 따라 작업 시간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0일 0시 1분께 박 전 시장의 시신을 찾은 숙정문 주변에서 그의 휴대전화 1대를 발견했다. 애플이 '18년 11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XS 기종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성추행 의혹의 '스모킹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휴대전화가 열리면 카카오톡·텔레그램 메시지, 통화 내역, 인터넷 검색 기록, 다이어리 일정, 다운로드 문서 내역 등을 통해 사망 전 그의 행적이 고스란히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된 8일 오후 4시 30분 이전에 박 전 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성 추문을 파악했다는 추정이 사실로 입증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은 "포렌식 작업은 사망 경위에 국한된다.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이나 성추행 고소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작업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앞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이분은 불리하면 여성, 유리하면 장관"이라며 비판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피해 여성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난데없는 '여성장관', '관음증 피해 호소'에 나섰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성범죄 한번 걸리면 끝장'이라는 결기 그대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그것이야말로 '여성장관'이 아닌 추 장관이 할 일이다. 묵묵히 일하는 대한민국 여성들은 장관 때문에 부끄럽다"고 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조수진 의원도 개인 SNS에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을 시도하려는 법무부 장관의 그릇된 행태, '조국 사태'의 형사 피고인과 짜고 법치를 짓밟는 '국정농단, 국민 농단'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이 어떻게 관음증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의 정황 증거만으로 최강욱 씨가 비선실세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며 "'관음증'에 대한 추미애식 뜻풀이로 '국민 농단'을 했다"고 일갈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15일 역대 최저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취약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7% 인상된 1998년 외환위기, 2.75% 오른 2009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1%대 인상률은 우려스럽다" 지적했다. 그는 "최저임금은···구직급여, 출산전후 휴가급여, 산재보상급여, 장애인고용장려급여 등 국민에게 지급되는 34개 제도의 기준이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전문가들로부터 제도개선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최저임금위를 임금정책위원회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과장급 전보 ▲ 농업기반과장 박재수 ▲ 수출진흥과장 김재형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강경만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15년간 동결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청은 지역 필수 인력,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과목 인력,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증원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이상 의료진의 헌신에만 의존할 수 없다. 당정은 공공의료와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은 감염병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살 수도 있다는 보건의료 학계의 코로나19 관련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인 규모와 추진 방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김 원내대표는 관련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선원 교대 목적 입국자의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적극 차단에 방역의 중점을 둬야한다는 차원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해외 유입 리스크가 커진 국가를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오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추가 지정 국가에는 비자 제한, 항공편 통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방역 강화 대상국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곳이다. 정부는 필리핀이나 우즈베키스탄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 총리는 또한 최근 빈발하는 외국인 교대 선원을 통한 해외 유입 관리 관리도 천명했다. "선원 교대 목적의 입국자에 대해 무사증 입국 제도를 잠정 정지하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해외 유입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최근 열흘간은 국내 발생보다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더 커져 해외유입 적극 차단에 방역의 중점을 둬야한
【 청년일보 】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15일 '함바왕' 유상봉씨와 선거공작 공모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거 공작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8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소속 소통위원의 부탁으로 유상봉을 처음 만나 의례적인 민원 처리만 해준 관계라 주장했다. 지난 14일 KBS는 유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 의원이 유씨에게 함바식당 등 이권을 약속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고소장, 진정서 제출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당시는 공직선거법상의 국회의원 선거기간도 아니고 민주당이든 통합당 어느 정당에서도 국회의원 경선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누가 경쟁자가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유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유씨는 수 차례 사기 전력이 있는 이로 그의 진술에 기초한 보도는 위험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인천경찰청에서 수사에 의하여 유상봉의 허위진술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아직 한쪽 당사자의 이야기만 있는데, 객관적인 기관에서 진상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진상조사를 맡아야 할 기관으로 "서울시인권위원회 혹은 인권위원회 정도일 것"이라고 꼽으며 위와 같이 말했다. 미래통합당에서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및 특임검사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정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그렇게 몰고 가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고소인의 뜻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고소인은 자신이 주장했던 부분들이 객관성을 띠고 있고, 실체적 진실이 있다는 부분을 확인하는 쪽에 있는 것"이라며 "정쟁이 돼서 다짜고짜 (의혹을) 기정사실화하고, 말을 함부로 하면 자칫 사자명예훼손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고소인 입장도 제대로 살피지 않으면 2차 가해가 된다는 지적도 있다"며 "섣부른 예단은 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