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3.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둔화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설 명절 등을 거치며 두 달째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3.0%를 기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설을 앞두고 농산물, 외식 등 먹거리 관련 체감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떨어지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1포인트(p) 오른 100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이라는 것은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과,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중이 같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92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다는 뜻이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신생아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3.2원 오른 1천609.5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9.8원 상승한 1천695.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6원 오른 1천578.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17.5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77.8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1.7원 오른 L당 1천512.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1.6달러로 직전 주보다 2.8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7달러 오른 97.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9달러 상승한 109.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다시 상승 폭이 컸다"며
【 청년일보 】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뉴스심리지수(NSI)는 104.58로 전월 대비 5포인트(p)가량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104.88)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있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만든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뉴스심리지수는 주요 경제지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수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던 2022년 10월 79.77을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 6월(84.33)부터 지난해 5월(96.52)까지 1년 가까이 기준치인 100선을 밑돌았으나, 지난해 6
【 청년일보 】 최근 유진그룹이 YTN의 지분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사업 외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유진그룹이 언론사 최대주주라는 무형의 가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관련 보고서에서 "중단기적으로 YTN의 낮은 영업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나, 연결 재무제표 기준 YTN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사 대비 약 10% 내외 수준이기 때문에 YTN 지분 인수가 사업 외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YTN은 방송사업 부문의 영업손실 누적에도 임대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창출돼 지난 2020∼2022년 연평균 3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광고 수주 감소와 디지털 콘텐츠 공급 감소로 3분기 누적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상태다. 다만, 유진그룹이 방송업을 추가해 사업 다각화를 이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언급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레미콘·물류 등 유진그룹의 다양한 사업 부문에 방송업이 추가되면서 사업 다각화가 이루어진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나이스신용평가는 남산서울타워와 YTN뉴스퀘어 등 YTN이 보유한 임
【 청년일보 】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 2월 초순까지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천1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0억1천200만달러로 24.6% 감소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30억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20억100만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한편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역대급 세수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세가 늘어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천억원(3.0%) 증가했다. 이는 기업 실적의 악화와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인해 법인세(-23조2천억원), 양도소득세(-14조7천억원), 부가가치세(-7조9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원) 등의 세입이 줄어든 가운데, 근로소득세가 늘어난 결과다. 이로 인해 총 국세에서 근로소득세의 비중은 2022년의 14.5%에서 지난해에는 17.2%로 높아졌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근로소득세는 월급, 상여금, 세비 등 근로소득에 대한 과세로, 근로자의 급여에서 원천징수된다. 근로소득세 수입은 취업자 수의 증가와 명목 임금 상승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3년의 22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9천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 근로소득세의 증가율은 168.8%로, 이는 총국세 증가율(70.4%)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에는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임금이 상승함에 따라 근로소득세 수입이 증가했다.
【 청년일보 】 국내 유튜버 및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총 3만9천366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천42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의 875억원에서 시작해 2022년에는 1조원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을 신고한 사람들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천 776명에서 시작해, 2020년에는 2만756명, 2021년에는 3만4천219명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하며, 이들의 총수입은 3천333억원에 달했다.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8억4천800만원으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보다 26.4% 늘었다. 또한, 상위 10%에 해당하는 3천936명의 총수입은 전체 수입의 76.0%를 차지했으며,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2천100만원이다. 반면, 전체 1인
【 청년일보 】 미국과 동남아 지역의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천만달러(9조8천55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여덟 달 연속 흑자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354억9천만달러)는 2022년(258억3천만달러)보다 37.4% 늘었는데, 이는 한은의 전망치(300억달러)보다도 50억달러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80억4천만달러)가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11월(68억8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폭도 확대됐다. 수출(590억달러)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5.8% 늘었다. 앞서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석 달 연속 증가다. 특히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19.2%)·반도체(+19.1%) 등이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미국(+20.7%), 동남아(+15.4%) 지역의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대로 수입(509억7천만달러)은 9.3% 줄었다. 특히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 같은 달보다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작년 11월 경제전망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소폭 내린 것이다. 우리의 양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률로는 기존 4.7%를 유지하고, 미국 성장률은 1.5%에서 2.1%로 무려 0.6%포인트를 높였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성장률로는 최근 한국은행의 속보치 집계(1.4%)보다 낮은 1.3%를 제시했다. 통상적인 스케줄(3월)보다 앞당겨 중간전망을 내놓다보니 일부 업데이트된 수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OECE는 우리나라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를 유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우리 정부의 전망치를 반영한 결과로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 한국은행은 2.1%를 올해 성장률로 제시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
【 청년일보 】 내림세를 이어 온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8일∼2월 1일) 전국 주유소 먼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천579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45원 오른 1천663.6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6.7원 오른 1천547원을 보였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 전환해 직전 주 대비 12.9원 오른 L당 1천485.9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달러로 직전 주보다 2.1달러 올랐다.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