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체국쇼핑몰 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브랜드관 개설 및 시기별(명절 및 특수기) 맞춤 프로모션 진행 ▲메인페이지 배너 광고 지원으로 고객의 브랜드관 유입 지원 ▲우체국쇼핑몰 가입 고객 대상 홍보 진행 지원 ▲우체국쇼핑몰 입점을 위한 온라인 유통 마케팅 교육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우체국이 보유한 쇼핑몰 채널 3군데에 입점하게 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우체국 B2B', '우체국쇼핑 선장품몰'에 입점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 및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달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우체국 쇼핑몰 입점 희망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4월 중에는 입점을 원하는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우체국 쇼핑몰 내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맞춤 프로모션 및 오픈마켓 연계 판매 지원 등 공공을 넘어서 민간으
【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고 뒤 의정(醫政) 갈등이 갈림길에 섰다. 1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개최한다. 원래 한 단계 위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중대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퇴하며 복지부 차원의 중수본 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 브리핑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열리지 않는다. 정부는 여당의 총선 참패로 당분간 공개적 브리핑 없이 정치권의 동향을 살피며 개혁방안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지부는 이탈 전공의들에게 3개월 의사면허 정지 준비를 마쳤으나, '유연한 처리' 방침에 따라 정지 절차를 중단 중이다. 다만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 반대 여론으로 볼 수만은 없어 증원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의사단체들의 경우 정부가 대화 선제조건으로 제시한 '공통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 정부 대응을 주시하며 증원 저지를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과 갈등을 빚어온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다. 당초 의협 비대위는 이날 전공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음주로 인한 지하철 사건·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2개월간 34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고객센터에서 접수한 취객 관련 민원은 총 2천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건 늘었다. 역 직원과 지하철 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공사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폭행당한 경우는 527건이다. 특히 올 1∼2월 전체 폭언·폭행 피해사례 10건 중 7건은 음주가 원인이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자칫 다수 이용객이 다칠 수 있다"며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에서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울산으로 4시간여 만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는지 밝혀달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를 태운 구급차는 응급실이 있는 부산 주요 대형 병원 10여 곳에 문의했지만, "의사가 없다", "진료가 불가능하다" 등 응급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119 신고 45분여 만인 오전 7시께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응급수술이 필요한 '급성 대동맥박리'라는 진단받았다. '대동맥박리'는 긴급 수술을 받아도 환자가 사망할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해당 병원은 '급성 대동맥박리' 수술이 불가능해 의료진이 부산에 있는 병원 여러 곳에 연락했지만, 이송할 곳을 찾지 못했다. 결국 A씨는 해당 병원에서 50㎞ 이상 떨어진 울산의 한 병원에 오전 10시 30분께 도착해 10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1일 숨졌다. 유족은 "긴급 수술을 받지 못해 숨졌
【 청년일보 】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겨낸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두 동상을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된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저압 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표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이후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녹·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세척이 마무리되면 말끔하게 단장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북내륙과 전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경남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 청년일보 】 11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4·10 총선과 관련해 "이번 선거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 속 고통받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다.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중재를 촉구한다"며 8대 환자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 환자단체는 "정부의 의대 증원 2천명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와 교수의 집단행동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이 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돼야 한다고 본다"며 "의료현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환자단체는 22대 국회를 향해 환자 중심의 의료개혁에 나서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들은 환자 관련 보건의료제도와 법률을 만들 때 환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제정하고, 의료인 확충과 배분은 필수의료와 중증의료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낮은 건강보험 보장율을 고려해, 기피과 필수중증의료 살리기 정책 뿐만 아니라 의학적 비급여를 신속히 급여화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도 강화해야 하며, 예방과 치료 못지않게 환자의 투병에 중요한 영역이 된 간병 돌봄과 생애 말기 돌봄을 환자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지원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기
【 청년일보 】 20년 뒤 국내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이 약 7%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추세가 가속한다면 생산연령인구 10명 중 1명은 외국인 인구가 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을 공개했다. 통계청은 지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 변동을 반영해 내·외국인 인구 추계를 분석했다. 장래인구추계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출생, 사망, 국제 이동 가정을 조합한 3개(중위, 고위, 저위)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분석 결과 총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 지난 2022년 5천167만명에서 오는 2042년 4천963만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내국인 구성비는 96.8%(5천2만명)에서 94.3%(4천677만명)로 줄어든다. 반면 외국인 인구는 지난 2022년 165만명에서 오는 2042년 28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구성비도 3.2%에서 5.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고위 추계에서 외국인 인구는 361만명, 외국인 구성비는 6.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변화는 생산연령
【 청년일보 】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전국 교대의 입학정원이 오는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된다. 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오는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0개 교대 및 제주대 교육대학,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은 3천847명에서 3천390명으로 457명 줄어든다. 다만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입학정원이 39명으로 적어, 입학정원 감축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2012학년도 3천848명에서 2016학년도 3천847명으로 단 한 명 줄어든 뒤 2024학년도까지 사실상 12년간 동결 상태였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의 정원을 유지할 경우 '임용 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지난 2018년 63.9%에서 올해 43.6%까지 떨어졌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졸업생이 대부분 임용고시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천5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551명으로 지난 2022년의 2천735명보다 6.7% 감소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천명을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1991년(1만3천429명)과 비교하면 81.0% 감소한 규모다. 이로써 한국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0% 이상 감소한 9개국에 포함됐다. 다른 8개국은 에스토니아(90.2%↓), 리투아니아(88.3%↓), 아이슬란드(87.5%↓), 라트비아(85.4%↓), 스페인(84.8%↓), 슬로베니아(84.5%↓), 포르투갈(82.8%↓), 헝가리(81.1%↓)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13년(5천92명) 대비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반감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근 5년 치를 놓고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계속해서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유행 종식 이후에는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총 사고 건수는 19만8천296건으로 지난 대비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