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최근 10년(2014~2023년)의 보험금지급 데이터 약 3천만건을 분석한 결과, 2014년 대비 지난해 심장질환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2.2배, 뇌혈관질환 보험금 청구건수는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뇌혈관질환 중 가장 발병빈도가 높은 질병은 ‘뇌경색증’이었다. 특히 고령층 증가율이 높았는데, 60대 뇌경색증 발병건수는 2014년 1천349명에서 2023년 3천302명로 2.4배 증가했다. 70대는 같은 기간 447명에서 1천499명으로 3.3배 증가했다. 뇌출혈도 마찬가지다. 60대 뇌출혈 발병건수는 2014년 620건에서 2023년 1천26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70대 이상은 142건에서 469건으로 3.2배 늘었다.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유사하거나, 오히려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심장질환은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0년 동안 남성의 심장질환 건수는 2.3배, 여성은 2배 늘었다. 심장질환 중에서도 보험금 지급건수가 가장 많은 질환은 협심증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심장질환 보험금지급 건 중 약 44%에 달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입∙통원 환자 증가와 60대
【 청년일보 】 펫보험에 가입해도 반려동물의 모든 치료비 및 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없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7일 펫보험 가입 시 이러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펫보험은 기본계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한다. 또 가입자는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반려견 등에 끼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에는 장례비나 위로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 펫보험은 생후 2개월부터 10세까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행 펫보험은 가정에서 양육할 목적으로 키우는 반려견 또는 반려묘만 가입 가능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펫보험은 보장개시 이전에 이미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상하지 않는다. 자격이 없는 수의사에게 받는 의료행위나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의한 의료비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치과 치료비, 예방접종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임신·출산·불임·피임과 관련된 비용 등도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펫보험은 반려동물이 어릴 때 가입할 경우 낮은 보험료가 책정되지만, 갱신 시점에 반려동물 연령에 맞춰 보험료가 인상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에서 보험금을 환급해 준다는 내용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최근 보험환급 지원센터라면서 보험개발원을 통해 보험급을 환급해 준다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의심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여론조사', '보험점검센터', '보험환급 지원센터' 등이라고 밝히며 보험금을 환급해 준다는 단체들은 실체가 없는 단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기관을 사칭한다고 의심되는 전화를 받는 경우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개발원 등 관계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보험개발원은 "개발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일반인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는 보험사기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행정적 불이익을 보다 수월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보험사기로 확인되는 교통사고에 대해 피해자가 행정적 불이익 해소 신청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기존 환급제도에서 확인한 사실로 대체할 수 있는 피해구제 절차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교통사고 내역이 기록되고, 실제로는 피해자임에도 벌점‧범칙금 등 행정적인 불이익을 받는다. 이들은 교통사고 발생 시 도로교통법상 과실이 많은 가해차량 운전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해당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벌점‧범칙금 등 행정처분 취소를 신청할 수는 있으나, 보험사기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판결문 등)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다. 판결문 등 증거자료는 보험사기 형사사건의 당사자인 보험회사에만 교부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사기 피해자가 쉽고 간편하게 행정적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찰청‧보험개발원‧보험업계와 함께 피해사실 확인 및 제출방법 등에 관해 논의하고 피해구제 절차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기존 환급제도의 운영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이하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이래 올해 9년째를 맞은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0기 체인지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39명은 2개월간 창의성과 리더십에 관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내 안의 창의리더십과 재능 알아보기’, ‘의사소통능력과 합리적인 판단능력 기르기’, ‘창의적이고 비판적 문제해결방안 배우고 실천하기’ 등을 주제로 창의리더십과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익혔다. 지난 23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6개 팀이 프로그램 중 준비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예원 학생(오류고 2)은 “입시 위주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창의성과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고, 팀 활동과 토론을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체인지 활동에서 배운 창의리더십을 실천하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2024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 4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후원금은 선정된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과 문화∙예술 17개 분야의 수업에 참여하는 약 700여명의 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통해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이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하면서 3천700여명의 아동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왔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아동에게는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급등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전년 말보다 0.71%p 뛰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1.33%로 전년 말보다 1.04%p 치솟았다. 전체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4%로 전년 말보다 0.51%p 상승했으며,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37%로 같은 기간 0.08%p 올랐다. 금감원은 중소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 급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PF 부실 확대를 지목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0년 4%대까지 상승했던 보험사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이후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 말 PF대출 부실 확대로 급등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가 거둔 순이익이 전년 대비 4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총 13조3천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천783억원(45.5%) 증가했다. 생보사는 5조9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3천915억원(37.6%) 늘었고, 손보사는 8조2천626억원으로 2조7천868억원(50.9%) 증가했다. 보험사의 순이익 개선에는 지난해 도입된 IFRS9·IFRS17과 보장성보험, 장기보험 판매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37조6천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1천832억원(6.0%)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125조2천17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929억원(4.2%) 증가한 반면,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112조4천75억원으로, 20조2천761억원(15.3%)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3.5%), 자동차(1.4%), 일반보험(8.5%), 퇴직연금(6.6%) 등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으로 저축성(-38.0%)을 비롯해 변액보험(-4.
【 청년일보 】전직 보험회사 대표이사와 전직 금융감독원 임원이 각 개인이 기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상품의 수익률이 낮다며 보험사들을 상대로 압박하고 있어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대표이사직과 금융당국 고위직이었던 점 등 사적인 지위를 이용해 보험회사를 상대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직 A 생명보험사의 대표이사를 지낸 김 모씨는 자신이 재직했던 시절 가입한 즉시연금 상품의 수익률이 낮다며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해당 회사를 상대로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연금은 일정금액을 일시에 보험료로 납입하고, 납입 즉시 혹은 일정 기간 후부터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보험사별로는 연 4.5∼5.0%의 이자를 지급하며, 이율이 아무리 하락해도 통상 약 2.5% 수준으로 최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보험납입기간이 정해진 보험상품과 달리 보험료를 한번에 예치하기 때문에 목돈을 보유하고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고소득자 또는 퇴직금 등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를 두고 보험일각에서는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25일 조대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조 대표가 언급한 '좋은 성장'이란 생명보험 제도가 이웃을 돕는 등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업인 보험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효과적인 본업·신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해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