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런' 회원 중 고등학교 1학년 90명을 선발해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년간 200만원 상당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 국내 우수대학과 연계해 2주 일정으로 열리는 진로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주며 겨울방학에는 1개월 동안 기숙 형태로 진행하는 집중학습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학습 관련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200만원의 체크카드 포인트를 지원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이다. 2021년 8월 도입 후 취약계층 6∼24세 학생을 대상으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 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와 재단은 올해 2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에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참여 학생을 선발해 지난 13일 출범식도 열었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서울런 고1 회원 중 중학교
【 청년일보 】 정부의 교육·노동·연금 등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의 성패를 가를 시민대표단 참여 숙의토론회가 열렸다.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을 쟁점으로 도출될 개혁안에 시선이 모인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전날 500명의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첫 숙의토론회를 열고 구조개혁안을 논의했다. 공론화위는 숙의토론회에 앞서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안(이하 1안)과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안(이하 2안) 등 2가지 안을 제시했다. 1안은 연금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현재 9%(직장가입자는 가입자와 회사가 절반씩 부담)인 보험료율을 13%로 4%포인트 올리면서, 42%(2028년까지 40%로 하향 예정)인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료를 더 내고 수급액을 더 받는다'는 것이다. 2안은 보험료율을 12%로 3%포인트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료율 인상 폭이 1안보다 작은 대신 보장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개혁 추진을 두고 전문가들은
【 청년일보 】 지난해 학자금 대출자 100명 중 16명은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체납률이 급증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환 의무가 있지만 체납된 학자금 규모는 지난해 말 661억원으로 전년 552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상환 대상 학자금 대비 체납액의 비중인 체납률은 16.4%로 나타나 2012년 17.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체납 인원은 5만1천116명으로 15.6%에 해당하는 6천900명 증가했다. 대출자 31만8천395명 대비 체납률은 16.1%를 기록했다. 상환 의무가 생긴 100명 중 16명은 학자금을 갚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령별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3만1천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7월(-13만8천명)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청년층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45.9%를 기록,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청년 실업률은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심상정 의원도 각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 4·10 총선, 거센 정권심판론에 여당 참패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 개표가 완료된 지난 11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사상 처음. 이 같은 이례적인 결과는 야권이 내세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선거일에 임박해 잇따라 나온 정부발 악재들과 맞물려 유권자들에게 잘 먹혀든 결과로 풀이. 22대 총선 투표율은 67.0%로,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 최고 기록. 국민의힘이 향후 4년간 야
【 청년일보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13·14·20·21일 나흘 동안 500명의 시민대표단이 모여 연금개혁 방향 논의를 진행한다. 공론화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13, 14, 20, 21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숙의토론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13일에는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쟁점'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14일에는 '소득대체율 및 연금보험료율 조정' 등 모수개혁 관련 3개 의제, 20일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 등 구조개혁 관련 3개 의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21일 토론회에서는 전체 의제를 아우르는 종합 발표 및 토의를 진행하고, 모든 일정이 종료된 뒤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3차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 수행사인 KBS의 5개 지역 방송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분산 개최된다. 특히 매일 90분씩은 각 지역 방송국을 연결하는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13·20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14·21일은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KBS 1TV에서 생중계된다. 생방송 이외에도 KBS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민대표단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보조(PA) 간호사 2천700명을 추가로 투입, PA 간호사 총 인원을 1만1천명으로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고 PA 간호사 교육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8곳을 조사한 결과, 현재 활동 중인 PA 간호사는 지난달 말 기준 8천982명이다. 복지부는 여기에 향후 2천715명의 PA 간호사를 추가로 증원해, PA 간호사 총 인원을 1만1천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달 18일부터는 PA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새로운 배치 예정인 PA 간호사들, 경력 1년 미만인 PA 간호사들, 그리고 이들의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들이다. 복지부는 이달 18일부터 시작해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교육 담당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8시간의 교육과 PA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24시간의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 관리, 영양 지
【 청년일보 】 5선 도전에 실패한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심상정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심 의원은 이번 4·10 총선총선에서 19·20·21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경기 고양갑에 출마해 5선에 도전했지만 득표율 18.41%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작은 정당 소속인 제게 3번이나 일할 기회를 준 고양 덕양구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국민께 사과드립니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또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어 "야당 및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정치를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저를 응원해준 시민과 당원들, 그리고 후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국민을 위한 헌신이 그 길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의 사퇴하면서 법부무 장관을 그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포함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네, 그렇게 해석하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