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본사에서 영국 보건안보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의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청장과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씨젠 관계자는 "해리스 청장 일행이 천종윤 씨젠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과 만나 환담한 뒤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청장은 씨젠이 현재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기술공유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개발 자동화 등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 방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해리스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 진단시약을 3주 만에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등 팬데믹에 발 빠르게 대처한 씨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천종윤 대표는 팬데믹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진단의 속도가 감염 속도보다 빨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각국 정부의 긴급 인허가 지원과 팬데믹 이전부터 확보해 놓은 전 세계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누구보다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씨
【 청년일보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지난 2월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결정했다. 수업 거부로 휴강 중인 의대들이 학사일정에 따른 대량 유급 사태 방지를 위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수업일수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수업일수 준수를 위해선 실습과 방학 등을 고려 통상 학기당 15주 이상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수업 거부에 나선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우려에 따른 조처다. 먼저 경북대는 8일부터 본과 1~2학년 강의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도 8일부터 수업을 재개해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 병행을 통해 학사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 재개에 따라 수업 거부에 나선 의대생 상당수가 학교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속에 수업이 재개된 이후에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
【 청년일보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작성된 게시글로 향후 대화가 다시 난항을 겪으며 갈등이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과 관련해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는 필요하지만, 밀실에서 이뤄진 대화에 따른 의대 증원 후퇴 등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비율을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2025학년도 정원 배정에 따라 현재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방안이다. ◆ "전공의 입장 존중" vs "의료미래 없다"...동상이몽으로 끝난 간담회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40분간 면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면담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뒤 침묵으로 일관하던 전공의 단체가 직접
【 청년일보 】셀트리온은 미국 최대 규모의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환우회인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Crohn's & Colitis Foundation, 이하 CCF)과 파트너십 활동을 진행하며 IBD 인지도 제고 및 인식 개선에 나섰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CCF는 크론병(Crohn’s Disease, CD)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내 IBD 관련 환우 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1967년 설립 이후 50년 이상 미국 IBD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에 임상 시험 자금을 지원하며 IBD 치료법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의료 관계자 교육 및 정책 개선 등의 활동으로 매년 300만 명에 달하는 IBD 환자 및 의료진을 연결하는 등 환자 편의성 개선에 힘써왔다. 셀트리온은 CCF와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IBD 분야에서 회사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해 가고 있다. 먼저, 올 초 뉴욕 지역 소화기내과(Gastroenterology)
【 청년일보 】 HK이노엔(HK inno.N)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Z세대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고 5일 전했다. HK이노엔은 최근 공개된 컨디션 광고를 활용해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을 기획했다. '어른을 위한 숙취 동화' 컨셉의 '1등이라 행복한 컨디션 왕자' 세계관을 현실 세계로 확장했다. 일명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 골목에 3미터 높이의 컨디션 왕자 동상을 설치하고, 동상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을지로 일대에서 컨디션스틱을 나눠주는 행사를 13일까지 진행한다. Z세대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플러팅 스티커, 유튜브 영상도 만들었다. 기존 제품들을 기발한 발명품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아이디어 보부상'과 협업 컨디션스틱에 붙이는 플러팅 멘트, 철벽 멘트 스티커를 제작했다. 333개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이번 굿즈는 HK이노엔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컨디션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유튜브 채널 ‘카더정원’에서는 아바타 소개팅 영상에서 컨디션을 활용한 플러팅 방법들을 재치있게 풀었다. 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 컨디션 담당자는 "컨디션은 33년 동안 숙취해소 시장을 선도하며 전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튜브 숏 시트콤, 'D-오피스(디오피스)'가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후 대웅제약 유튜브 구독자 수는 3개월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D-오피스는 대웅제약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홍보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공감 웹 드라마다. '딱딱하고 보수적일 것 같다'는 제약회사에 대한 편견을 탈피해 2030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대웅의 유연하고 활기찬 기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D-오피스는 현재 총 7화 발행됐으며 시리즈 누적 조회 수만 70만 회가 넘는다. 2019년 대웅제약이 유튜브를 개설한 이후 선보인 자체 기획 콘텐츠 중 최고 수준이다. D-오피스를 공개한 이후 대웅제약 유튜브 구독자 수는 가파르게 증가해, 작년 12월 3천5백명 수준에서 4월 5일 현재 4만3천 명으로 세 달여 만에 무려 11배 성장했다. D-오피스는 대웅제약 온라인홍보팀의 일상을 통해 직장인들의 ‘현실’을 리얼하고 즐겁게 보여준다. 상사의 아리송한 요청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원의 이야기, 출연자 섭외로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 등 다양한 일상 소재를 현실감 넘치고 코믹하게 연출했다. D-오피스 영상에는 '신선하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DA-451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 2024에서 SHP1 알로스테릭(allosteric) 억제제 및 면역항암제 'DA-451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전임상에서First-in-Class SHP1 알로스테릭(allosteric) 억제제 DA-4511의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DA-4511을 통한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와 대식세포의 phagocytic function(식세포 기능) 촉진 효과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한, 동물모델 시험에서 항암 효과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병용투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DA-4511은 SHP1(Src homology phospha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고함량 비타민B 브랜드 '비맥스' 신규 TV 광고를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비맥스는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산업정책연구원(IPS)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비타민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비맥스 신규 TV 광고는 카툰 타입으로 제작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합격', '승진'을 광고 소재로 삼아 2545를 타겟으로 하고, '피로회복 B로회복'이라는 슬로건 하에 역동적인 사운드, 주목도 높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하여 카툰 광고로 제작했다. 특히,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라는 공통 키 메시지를 적용 비맥스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썼다. 카툰 타입은 편집과 구성이 자유로워 디지털 캠페인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매체에 'MTBI별 피로사유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함께 진행 중이다. 비맥스는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비맥스 메타'는 '벤포티아민' 등 활성비타민 B1를 포함한 고함량의 비타민B 9종과 각종 미네
【 청년일보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박 비대원장은 4일 내부 공지를 통해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20일 대전협은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7가지를 요구했다. 요구사항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그는 이번 결정이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단체와 대화하겠다며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이사회 과반수 이상 확보에 성공한 후 연 첫 이사회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송영숙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서울 송파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에 따라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복귀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한미-OCI그룹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를 포함해 이들이 추천한 5명의 이사 선임 주주제안 통과에 따른 것으로 송영숙 회장을 포함한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이사진 대비 과반수를 차지한 데 따른 결과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