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0대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3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미디어 이용 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전년보다 11분(17.2%) 증가했다. KISDI는 지난해 4천77가구(9천757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분석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하루 2시간 41분으로 전년도 2시간 33분에서 8분(5.2%) 늘었다. 아동·청소년의 독서 시간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이 신문·책·잡지를 읽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24분, 10세 미만 어린이는 2시간 44분으로 전년보다 나란히 12분씩 증가했다. 컴퓨터와 가정용 TV를 이용하는 시간은 나이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TV 시청 시간(1시간 7분→1시간 8분)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고, 노트북 PC 이용 시간(13분→16분)이 늘어난 반면 데스크톱 PC 이용 시간(32분→23분)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세 미
【 청년일보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의사단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제 대화의 장이 열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대화 제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의협 측은 대통령과 전공의들 간의 만남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며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전공의 직접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도 거의 매일 회의하고 있다. 전공의 대표가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공의들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전공의들이 주장해온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부터 정부가 천명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통령과 대화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전공의는 "대부분의 전공의는 정부가 '증원 철회' 조건을 말하지 않는 이상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만날 수밖에
【 청년일보 】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달 16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반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발대식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개, 아이스 브레이킹을 비롯해 이날 진행된 1차 정기봉사에 대한 피드백, 추후 진행될 기획 봉사의 주제인 '당뇨 예방'과 관련된 보건의료 교육, 본부원 활동 프로토콜 및 FAQ 안내의 순서로 진행됐다. 봉사회의 국가재난지원사업본부와 재가방문지원사업본부의 본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고취하고 업무 이해도를 높이며, 봉사회의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나눴다. 김준엽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봄을 맞아 많은 선한 의지들이 모여 진행한 활동이 인천 사회에 따스함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가은 대표는 "2024년도 상반기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발대식은 본부원들과 더 나은 봉사활동을 목표로 다 같이 협력하고자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본부원들과 함께 인천지역 봉사대상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대표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서 교육도
【 청년일보 】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자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밤 사이 충남권남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남부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전남내륙에는 모레(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내륙 5~2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과 충청권내륙, 그 밖의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터널 입·출구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
【 청년일보 】 담뱃갑 포장지에 붙는 건강 피해 경고 그림·문구가 더 강하게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 개정안을 이달 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오는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경고 그림·문구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궐련의 경우 새 경고는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해 질병의 비중을 키우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변경된다. 기존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이 삭제되고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함으로써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에는 '폐암'이라고 단순히 단어만 표출했다면 앞으로는 '폐암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장형으로 변경했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리되,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본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6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보건복지부 누리집(
【 청년일보 】 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66만원 추징과 함께 보호관찰 3년,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마약을 했다"며 "앞으로도 단약에 최선을 다하고 마약 치유·예방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해 주목받기도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행 기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까지 넓힌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일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이날 중 지자체에 세부 내용을 안내할 계획으로,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절차는 현행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다. 복지부는 "건강 관리와 예방 등의 목적으로 지역 보건소를 이용하던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사도, 섬·벽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경증 질환자나 동일한 약을 처방받는 만성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의대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7주째 접어드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의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사단체들에 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아직 뚜렷한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국민 담화 직후 정부가 2천명 증원을 철회하지 않고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날 대통령실 발표에 앞서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을 호소한 것이 의대 교수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줄지도 주목된다. 대학병원의 교수들은 이날로 사흘째 주 52시간에 맞춰 근무한다.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일부는 외래 진료를 줄이겠다며 전날부터 병원 측에 일정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진료과의 경우 예정된 외래 진료 일정이 미뤄졌고, 당분간 주요 진료과의 신규 외래 접수가 어렵게 됐다. 강원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4일까지 내과 의국에 마련된 사직서함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
【 청년일보 】 지난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에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연다. 배웅 행사는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다. 수송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가 낭독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한다. 이날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강철원 사육사는 전날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푸바오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은 1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5도 내외로 평년보다 10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낙석 및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 50~100㎜(많은 곳 산지·남부중산간 150㎜ 이상), 제주도북부·서부 20~60㎜(많은 곳 북부중산간 10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 20~60㎜(많은 곳 지리산부근, 남해안, 지리산부근, 남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10~40㎜, 강원중·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2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북부산지, 강원북부동해안 5㎜ 내외, 서울·인천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