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4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2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폈을 때 서울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난주 0.01% 올랐던 수도권은 이번 주 보합(0.00%) 전환했고,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다. 구별로 보면 전체 25개구 가운데 21개구에서 아파트값이 전주에 비해 올랐다. 마포구(0.08%), 용산구(0.07%), 성동구(0.0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송파구(0.06%), 영등포구(0.06%), 서초구(0.05%), 양천구(0.05%) 등도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반면 노원구(-0.01%), 도봉구(-0.03%), 강북구(-0.01%) 등 '노·도·강'으로 불리는 외곽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의 변동률을 보였고,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을 오픈했다. 전시와 함께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또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봄 시즌 전시 'RAEMIAN SWEET.ZIP'은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현했다. 행복한 집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꾸며둔 '스위트 라운지' 등 전시 공간은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1층 전시홀에서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베일리·첼리투스·부르즈칼리파 등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고객들이 직접 컬러링해보고 영상에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마이 래미안 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시즌 전시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고객 아카데미를 연간 학기제인 래미안 건
【 청년일보 】 정부가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최대 100만원인 과태료도 2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 기간을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월세 신고제는 보증금이 6천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기간 내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를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하면서 계도 기간을 2년으로 정해 신고 의무만 부여하고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았다. 지난해 계도 기간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전세사기·역전세 문제가 잇따르자, 윤석열 정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에 행정력을 쏟기보다는 임대차시장 전반의 문제점을 손보겠다며 계도기간을 1년 연장했다. 국토부는 "이번 연장은 과태료 부과에 앞서 자발적 신고 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임대차 거래 빈도가 잦고, 임차인 중 주거 취약계층도 많은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 3-1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3.23대 1, 최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9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255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23대 1이며,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총 30명이 청약해 15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초역세권 입지 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금정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라고 전했다. DL이앤씨 시공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A씨와 사립대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 중이다. 오전 10시께 법원에 도착한 A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뇌물 액수에 따라 평가점수를 다르게 줬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께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로부터 심사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3천만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2022년 3월께 다른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3천만원을 받고, 경쟁업체 대표에게서는 따로 2천만원을 챙긴 혐의가 적용됐다. C씨는 같은 해 3∼5월께 다른 입찰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 등이 심사위원의 직위를
【 청년일보 】 대전 중구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1천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이 19일 오픈한다. GS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19일 금요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총 1천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천20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월요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접수,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내달 2일에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1순위 자격요건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 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충족시 모든 주택형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사전 차단한다는 취지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어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대상 지역은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위원회 가결로 지정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로 1년 더 연장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상업·공업 등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사전에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때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할 의무가 발생하는데 주택이나 상가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실거주 또는 실제 영업하는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을 허용한다.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 청년일보 】 전세사기 피해자 1천423명이 추가로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게 됐다. 현재까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인정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1만5천433명이다.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천846건 중 1천432건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23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 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39건은 피해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114명 중 62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10개월 반 동안 피해지원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5천433명으로 늘었다. 전체 신청 가운데 80.1%가 가결되고, 9.9%(1천899건)는 부결됐으며, 6.9%(1천344건)는 적용 제외됐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는 지금까지 모두 807건 이뤄졌다. 전세사기 피해자 259명은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경·공매에서 피해주택을 '셀프 낙찰' 받았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 건설사들의 남녀 임직원 1인 평균 급여액 차이가 최대 2배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에서는 이같은 남녀간 임금격차에 대체로 남성이 대부분인 건설업 특성상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학계 일각에서는 건설 기능직에서도 남녀 임금격차 등 성차별 관행이 관찰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5개사(삼성물산 제외)의 '주택 건축부문' 임직원 중 여성의 급여는 남성의 평균 58.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남녀간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가장 큰 건설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먼저 현대건설은 건축과 주택부문의 임직원 현황을 각각 따로 적시해 놓았는데 건축부문 남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천4백만원, 여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는 6천6백만원이었고, 주택부문 남성은 평균 1억원, 여성은 6천5백만원을 수령했다. 각 부문별 평균 남성 대비 여성 급여는 건축 57.9%·주택 65% 수준이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의 남성 평균 급여는 1억1백만원, 여성 평균 급여는 6
【 청년일보 】 신세계건설이 수장 교체를 계기로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사 조직구성을 슬림화하는 대신, 그룹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지원 조직을 강화한다는게 골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기존 경영본부와 공사본부 산하 11개 담당을 9개 담당으로 줄였다. 담당 아래 팀도 일부 통폐합해 숫자를 줄였다. 기존의 주택공사 1, 2팀은 주택공사팀으로 통합하고, 주택담당 1, 2팀도 주택담당팀으로 통합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효율성 제고 차원"이라며 "조직 구성을 슬림화함으로써 효율성과 속도감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이 발주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세계그룹은 인천 청라신도시에 2만석 규모 돔구장과 복합 쇼핑몰 조성을 추진 중이며 광주에서도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주 지원 부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향후 안전성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신설된 사업관리담당 조직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관리담당 조직이 미분양과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