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3~4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개화 시기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7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생강나무는 내달 6일, 진달래는 15일, 벚나무류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 및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산림지역과 10개 수목원에서 매년 관측하는 식물 계절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꽃샘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림 지역의 식물 계절현상에 대한 정밀한 예측을 통해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번 주말 서울 체감온도가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전국이 흐려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24일은 늦은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는 전남에도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25일 새벽까지에는 충남서해안과 충청남부내륙, 전북,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도 비나 눈이 오겠다. 비슷한 시각 강원영동을 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5㎝, 전북동부 1~5㎝,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지리산 부근)·전남동부내륙(지리산 부근) 1㎝ 내외, 충남서해안·충남남부내륙·충북남부 1㎝ 미만이다. 강수량은 제주 10~40㎜, 광주와 전남 5~10㎜, 전북·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 5㎜ 미만, 충남서해안·충남남부내륙·충북남부 1㎜ 내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흐리고 비까지 내려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보름달은 올해 보름달 중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 될 것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달이 뜨는
【 청년일보 】 지난 밤 사이 서울 및 중부 지방에서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도로 상태가 매우 위험하므로 출퇴근 시 유의해야겠다. 22일 오전 8시 기준 서울(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 기준)에는 13.8㎝의 눈이 쌓였다. 이날 일최심신적설은 8.6㎝로, 이는 서울의 2월 일최심신적설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천(9.8㎝) 및 수원(5.8㎝) 등 수도권 다른 지역에도 많은 눈이 쌓였으며, 강원산지에는 어린이 키만큼의 눈이 쌓였다. 특히 강원 향로봉에는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70㎝에 육박하는 눈이 쏟아져 현재 적설량이 146.4㎝에 달한다. 삽당령과 조침령도 각각 110.3㎝와 99.1㎝의 눈이 쌓인 상태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오전에, 충청은 밤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일부엔 밤 한때 다시 눈이 내리겠다.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에 10~30㎝,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5~15㎝, 경북북부동해안에 5~10㎝, 경기남부·강원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2~7㎝, 수도권·서해5도·충북·세종·충남북부·제주산지에 1~5㎝, 대전·충남남부·전북동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 청년일보 】 전국 대학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의대 증원에 반대 하며 집단휴학 강행 방침을 재차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집단)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15일에도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다. 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문 문구와 정확한 투표율, 찬성률은 밝히지 않았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들어올 경우, 요건과 처리 절차를 정당하게 지켜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 관리를 엄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6일 오후 전기공급 장치 이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이번 주말에도 복구작업으로 운휴한다. 17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께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긴급 조치반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은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주말 동안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정부 합동점검을 마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연천, 전곡, 청산, 소요산 모두 4개 역으로 코레일은 임시 셔틀버스 13대를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신규 구간으로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이 멈췄다. 코레일 측은 "현재 소요산행과 연천행 등 열차는 모두 동두천역까지만 운행한다"며 "주말 동안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15일 전국 각지에서 의사들이 궐기대회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의사들은 이러한 정부의 증원 정책이 의료시스템의 붕괴, 교육의 질 하락, 국민 건강권 침해 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피력하며 해당 정책의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강원도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에서 의사들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증원 정책을 비판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의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증원 정책은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이를 비판했다. 또한,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대전시, 울산시, 충북도, 전북도 등 여러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각 지역의 의사들은 저수가 문제와 형사처벌 우려 등을 지적하며 정부의 증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과 같은 정당사 앞에서도 규탄대회가 열리는 등 이들의 반대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는 광주전남의사회가, 오후 7시에는 경북도의사회와 경남도의사회·서울시의사회·제주
【 청년일보 】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비용과 사회기관 비용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사회적 비용은 26조2천833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연간 2천161조8천억원에 달하는 국내총생산(GDP)의 1.2%이자 607조7천억원에 이르는 2022년 국가 예산의 4.3%에 해당한다. 다만 2021년보다는 2.6% 감소했다. 사회적 비용 중에는 사망자와 부상자의 발생 등으로 인한 인적 피해 비용은 전체의 48%인 12조6천40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2022년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194만520명으로 16초마다 1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로 인한 인적 피해 비용은 1명당 649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적 피해 사상자에 따른 1인당 평균 사고 비용은 사망 5억3천379만원, 중상 6천890만원, 경상 520만원, 부상 신고 268만원으로 분석했다. 이어 차량 손상 등 물적 피해 비용은 45.6%인 11조9천763억원이고, 구조·구급 등 사고 조사 및 처리에 드는 사회기관 비용은 1조7천30억원으로 6.5%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 】 전공의에 이어 후배인 의과대학생들도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는 동맹휴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우성진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선 단체행동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만 표현하면서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의대협은 각 의대에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선배 의사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왔다. 대전협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다만 대전협은 파업이나 사직 등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협이 구체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의대생들도 당장 집단행동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 안팎의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의대생들이
【 청년일보 】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도입된 첫 달 전국에서 1천600여대의 차량이 이 번호판을 새로 단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공공·민간 법인의 승용차는 총 1천661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658대는 민간 법인이 사용하는 차량이었다. 중앙 행정기관과 국회, 법원, 지방자치단체의 관용차 등 공공 법인 차량은 서울·경기·전남에서 1대씩만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338대(20.4%)가 등록돼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였다. 부산(307대), 제주(193대), 경기(191대), 서울(170대), 경남(16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연두색 번호판을 단 법인 승용차를 제조사나 모델별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양 의원실에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공공·민간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저출생 현상 지속으로 2년 뒤에는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가 500만명을 밑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1천218명에서 2026년 483만3천26명으로 줄어 500만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해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한다.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급률·진학률 등을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초·중·고교생 수도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 2029년에는 427만5천22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불과 5년여 만에 학생 숫자가 10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러한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올해 34만7천950명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31만9천935명, 2026년에는 29만686명으로 추산된다. 2029년에는 24만4천965명까지
【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 진출로 갓길에서는 오전 8시 22분부터 승용차 단독사고 처리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의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보
【 청년일보 】 기상청은 31일 오후 5시 36분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2.52도, 동경 125.6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