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다양한 환경 조건 속에서 (비)포장도로, 눈길 등을 가리지 않고 달리는 혹독한 레이스로 유명하다. 경기가 열린 스웨덴 서킷은 WRC 랠리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눈길과 빙판으로 이뤄져 있다.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 대응하는 과감한 주행과 유연한 전략이 중요한 곳이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에사페카 라피(Esapekka Lappi) 선수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압도적인 주행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라피 선수가 현대팀 소속으로 달성한 첫 우승이다. 함께 출전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4위를 기록했다. 현대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42점을 획득해 도요타팀과 함께 제조사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현대자동
【 청년일보 】 기아는 정보기술(IT) 부문을 비롯한 각 분야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IT 부문 내 채용 직무는 총 16개로 ▲IT 개발 ▲IT 관리·기술지원 ▲SW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이다. 기아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 비전 아래 IT 인재를 적극 모집함으로써 IT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IT 부문 외에도 ▲고객경험 ▲제조솔루션 ▲구매 ▲품질 ▲생산 등 12개 부문에서도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3월 초), 역량검사 및 1차 면접(3월 말), 2차 면접(4월 중) 순이며 IT 부문은 사전테스트와 코딩테스트가 별도로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올해 상반기 중 입사하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들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IT 부문과 함께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2024년 공개 모집을 1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번 2024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스마트 팩토리 ▲ESG ▲AI 등 4개 주제 총 14건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현대차그룹 현업팀은 협업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는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고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부터는 신규 프로그램도 더했다.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 단계인 'Pre-A 라운드'를 유치하기 전의 스타트업은 위 4개 주제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제로원 펀드를 통한
【 청년일보 】 기아는 지난 16일 제주신화월드에서 '2024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를 열고 2023년 판매 우수 직원 203명에게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판매 우수 직원의 성과를 격려하고 올 한 해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468대의 차량을 판매한 전북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이사가 기아 판매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태삼 영업이사는 1992년에 입사해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5천91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아 판매 상위 10명 명단에 9번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신설한 'EV 판매왕'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68대 중 총 125대를 판매했다. 정태삼 영업이사는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아 판매왕 상위 10명에는 정태삼 영업이사에 이어 ▲당진지점 이선주 선임 오토컨설턴트(이하 선임)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이사 ▲상암지점 이광욱 선임 ▲전주서부지점 이영록 선임 ▲상암지점 장인혁 선임 ▲충주지점 홍재석 영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일부 기종의 엔진 화재 위험을 이유로 미국에서 약 9만대를 리콜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5~2016년식 제네시스, 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2019년식 제네시스 G70 일부 등 총 9만907대를 리콜하고 있다. 당국은 시동 전동기 부품인 스타터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누전을 야기하고, 이것이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차량 소유자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실외, 구조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라고 권고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 대상 부품과 관련해 2017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미국에서 12건의 열 발생 문제를 확인했지만,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NHTSA는 현대차와 기아의 브레이크액 누출 관련 리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두 회사가 브레이크액 누출과 관련해 실시한 리콜은 2016년부터 총 640만대에 달한다. 브레이크액 누출 역시 엔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는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로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 한다. 현대차는 16일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인수할 설비·자산 거래금액은 2천178억원 규모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설비, 자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생산·품질 인력 등도 함께 인수하게 된다. 이번 인수 결정은 현대차가 R&D, 현대모비스가 생산에 중점을 둔 기존의 이원화된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수소연료전지 생산 내재화를 통한 선제적 기술력 확보에 기반해 미래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관련 분야에서 수소 활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대외 협업 등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으로, 현대차는 R&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시켜
【 청년일보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전동화 모델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과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을 발표했다. 이 중 제네시스는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에 선정돼 전기차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G80
【 청년일보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이 개막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The Riviera Country Club)에서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올해 대회는 PGA 투어가 선정한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격상됐다. PGA 투어의 총 39개 대회 중 2024년 새롭게 지정한 8개 대회를 칭한다. 제한된 인원만이 출전하며, 대회 총상금 규모와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월등한 것이 특징이다. 출전권을 확보한 72명의 선수들이 뜨거운 경합을 펼칠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2위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4위 빅토르 호블란(Viktor Hovland), 5위 잰더 쇼플리(Xander Schauffele)를 포함 세계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한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Tiger Woods)도 선수로 참가해 2024 시즌 첫 경기
【 청년일보 】 기아는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PV5(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중형 PBV)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로,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2월 29일까지 한 달간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과 더불어 C-Class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은 전국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재구매를 진행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평생 무상 엔진오일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이다. 특히, 2월 한 달간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중형세단 C-Class 구매 고객에게는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과 함께 추가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C 300 4MATIC' 구매 시 엔진 및 파워트레인, 변속기 부품, 차체 및 일반 부품 등을 총 5년/17만km(기본 ISP 기간 포함)까지 무상 보증하는 '워런티 플러스 어드밴스(Warranty Plus Advance)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기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Trade-In Program)'을 통해 매각 후 신차로 구매하는 고객과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금융상품을 재이용하는 고객에게 추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성자동
【 청년일보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문턱을 넘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미국의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가시권에 놓였다는 평가다. EU 집행위원회(이하 EU)는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EU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여객과 화물사업의 경쟁 제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일 EU에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취합과 시장평가 등을 거쳐 승인이 이뤄졌다. EU의 이번 결정은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다. 화물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부문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조건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까지 조치를 마치면 매수자 적격성 등 EU의 추가 판단을 받게 된다. 일종의 최종 승인 절차다. 레아 쥐버르 EU 집
【 청년일보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이하 EC)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현지시각 이날 오전(한국시간 13일 오후)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서는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 및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일부 이전 등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EC의 조건부 승인이 내려지면 최종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나는 올해 말 이전에 유럽 노선 일부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이관하는 등 경쟁 제한 우려 해소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업결합에 유독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 온 EU의 문턱까지 넘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단 1개 국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 두게 된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심사가 순조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