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요 대주주 주식을 3년간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보호예수'를 제안하고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에 동참을 요청했다. 25일 임주현 사장 입장문에 따르면 임주현 사장은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OCI홀딩스에 요구해 향후 3년간 한미사이언스 주요 대주주 주식을 처분 없이 예탁하겠다"며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요 대주주 주식을 3년간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보호예수'를 제안했다. 이어 오빠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동생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향해 '3년간 지분 보호예수'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임주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는 가족의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거나, 담보 잡힌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 이슈였다"고 이번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나아가 OCI그룹과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사장을 향해 "가처분 의견서에서 드러냈듯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매각할 생각만 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미그룹과 일반주주의 권익 침해로 직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회장 등 한미그룹 일가는 창업주인 고(故) 임성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은 전공의 대상 '면허 정지 처분'에 대해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가급적 정부는 행정적·사법적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한다"면서 "법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정책실장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조속히 돌아와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결단코 없도록 다시 부탁한다"고 밝혔다. 성 정책실장의 발언은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천명이 최소 필요 인원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가장 먼저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으견 제출 기한을 이달 25일까지로 못 박았다.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면허를 당장 이번 주부터 정지시킨다는 계획이다 밝혔다. 의견을 내지 않은 전공의의 경우 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다. 앞서 지난 19일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
【 청년일보 】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의과대학별 입학정원 발표를 비판하며 예정대로 오는 25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 벤처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 이하 마드리갈)가 개발한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 Resmetiro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 33조원 대로 추산된 MASH 치료제 시장 진입 위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미국에 출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 미국 전역 출시로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 ◆ 의대 증원 확정에...'야간반 의대' 논란 정부는 지난 20일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 아
【 청년일보 】 분자 진단 기업 씨젠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 경영을 맡았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이 각자대표는 진단 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이 신임 각자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씨젠이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약 2주 만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효율적인 회사 운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진제약은 22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매출 2천9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2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현 조규형부사장과 최지선부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2024년 주요 경영 전략 보고에서는 내실 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중점적으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부문, 그리고 건기식 파트를 영위하는 컨슈머헬스 부문, 의료기기 파트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다각화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내수 시장 확장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성장을 위한 투자 등에 영향을 받은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와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의 지속 실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이 새로운 브랜드모델 '박지현'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지현은 건강하고 깨끗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맞닿아 있어 멜라토닝크림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광고는 박지현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시기를 대비하며 '색소침착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니깐, 멜라토닝 약으로 치료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유튜브에서, 내달 1일부터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2021년 발매 이후 학술 마케팅과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거뭇거뭇한 흔적, 착색, 기미, 주근깨가 고민인 2040 여성을 겨냥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올해는 색소침착 치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약으로서 치료 솔루션 포지셔닝을 강화할 예정이다. 멜라토닝크림(이 약 1g 중 히드로퀴논 20mg 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용덕 마케팅 총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광동제약은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회사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품을 기부하면,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광동제약 구준모 F&B 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와 인연을 맺은 후, 제주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매년 제품 기부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천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428억원으로 3.5% 늘었다. 1조 매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한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조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을 향한 행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더했다는 평가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중앙 집중식 대량 구매)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로 영업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일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에서 두루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우선 자회사를 포함한 국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2% 성장한 4천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치과계 토털 바이더(Total Provider)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 의료 장비, 재료, 의약품, 인테리어 등 매출 품목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영업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적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이스라엘 의료기기 기업 Simpliva 사로부터 폐쇄형약물전달장치(CSTD) 'Chemfort' 시리즈 대한 수입 허가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Chemfort 시리즈는 항암제 조제 및 투약 과정에서 약물 노출 사고 방지가 가능한 약물전달장치(CSTD, Closed System Transfer Devices)이다. Chemfort는 바이알 어댑터, 백 어댑터, 주사기 어댑터, 루어락 어댑터, IV 안전 수액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항암제를 주사기로 추출하거나 혼합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유출을 차단한다. CSTD는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국가에서 이미 보급이 확산된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위험 약물 취급 시 90% 이상의 병원에서 CSTD를 이용하여 위험약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약전(USP800)에는 위험 약물 조제 시 CSTD로 분류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폐쇄형약물전달장치 출시를 통해 국내 항암제 조제 및 항암 시장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인 위험 약물 노출 차단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위험 약물 노출 방지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보급
【 청년일보 】 헥톤프로젝트는 복지용구 전문기업 조아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아는 17년동안 누적 14만명의 복지용구 수급자를 관리한 경험과 전국 단위의 영업 및 배송, 설치가 가능한 복지용구 대여·유통 전문기업이다. 조아의 인수를 통해 헥톤프로젝트는 복지용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실버케어 시장을 더욱 혁신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헥톤프로젝트 측은 국내 복지용구는 소매업체 중심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높고 정보의 불균형이 크고 충분하지 않아 연간 약 50만명의 복지용구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는 복지용구 시장의 불합리한 구조에서 소비자와 종사자가 느꼈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인수를 통해 기존 복지용구 유통·판매 역할만 수행했던 복지용구 사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일반 소비재 시장의 서비스 수준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가 보유중인 IT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불균형 해소, 보다 편리한 맞춤 구매 환경을 구현해 기존에 느꼈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 소비자와 종사자 모두 상생하는 복지용구 시장 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구성원들의 행복한 몰입을 기반으로 회사와 함께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2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New Flow)이 이해관계자의 번영(New Shift)을 이끈다’'는 의미가 담긴 슬로건 'New Flow, New Shift'를 발표했다. 행복한 몰입을 이끄는 구성원은 직원을 의미한다. 직원이 행복하게 일에 몰입할수록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재무, 비재무성과로 이어져 회사의 평판이 높아진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연결된다. 직원의 행복을 기반으로 회사 매출과 이익, 지역사회 동반성장까지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직원의 행복한 몰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복지,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안전한 업무환경을 모두 갖추어야 직원의 행복한 몰입 실현이 가능하다는 철학이 반영됐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무실은 어느 날보다 활력이 넘친
【 청년일보 】 한미그룹은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며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장·차남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주장한 '시총 200조' 발언과 '100개 이상 바이오 의약품 제조' 비전 제시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비판했다. 한미그룹은 21일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언급과 "450개의 화학약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미그룹은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주장을 편데 대해서도 "도전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도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의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배양 방식의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기지이며,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를 단순화해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으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겠다는 비전은 공허한 느낌마저 준다"고 평가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시총 200조 티어 기업 달성 같은 포부를 밝히려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