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28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 배상을 결의했다. 농협은행은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의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작년 말 기준 2조6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1조8천억원가량이 연내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하나은행은 27일 각 이사회를 통해 자율 배상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전시문화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에서 미국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사진전 ‘어반 크로니클스: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Urban Chronicles: American Color Photography)’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카드 스토리지가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전시에서 저널리즘 사진이 주도하던 당대 흐름에서 벗어나 도시와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흑백 사진만이 예술로 인정받던 1970년대 컬러 사진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에는 박찬욱 영화감독이 영화 ‘박쥐’의 한 장면에서 오마주한 작가로 잘 알려진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과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작업해 인지도가 높은 다니엘 아놀드(Daniel Arnold) 등 미국 현대 컬러 사진의 거장부터 신예까지 7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두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도심 속 거리 인물의 모습에 주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청년일보 】 DB생명은 올해도 제휴 GA(법인보험대리점)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꾸준히 체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DB생명은 올 1분기(1~3월)에는 3개사(프라임에셋㈜, 에인스금융서비스(주), 인카금융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5개사 GA((주)글로벌금융판매, 지에이코리아㈜, (주)엠금융서비스, 한국보험금융㈜, 메가㈜)와 협약을 체결했다. DB생명은 "GA와의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목적으로 내부통제 등 각종 활동에 상호 협력하고 민원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은 주기적으로 각 GA를 방문해 민원 개선 방안 협의 등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대외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CCO) 본부장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현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GA뿐만 아니라 당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GA와도 상호 업무 협조를 통해 실질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은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 이후 5년 만에 연간 약 7천 시간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RPA는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일례로 리테일 부문에서 매일 발생하는 고객의 권리 공지 업무나 해외 주식 실적 일보 작성 업무, 리서치 부문에서 데일리 상품 가격 업데이트 업무 같은 경우가 RPA 처리로 인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9년 RPA Pilot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RPA 업무 자동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유인봇(사람이 PC에서 직접 실행)체계 시스템을 무인봇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로봇 팀장 등의 신규 기능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사내 그룹웨어에 RPA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RPA 업무 개발을 자발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활성화했다. 이로 인해 RPA 적합 과제 발굴을 넘어 임직원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었던 파두 사태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이날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이 파두 사태와 관련해 조사에 나선 것은 지난 19일 NH투자증권 본사, 22일 한국거래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파두의 상장주관사였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하며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당시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파두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연간 추정 매출액을 1203억원으로 기재했지만, 작년 8월 상장 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매출 3억2100만원을 거두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80억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의도적으로 감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 파두 투자자들은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해당 회사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이용가능 통화를 26종에서 41종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로, 지난달 가입자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내달 1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가능 통화에는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이 추가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2022년 7월 18일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부터 이달 22일까지 고객이 해당 상품을 통해 절약한 돈은 777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우대 100%로 아낀 환전 수수료 433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무료로 아낀 금액 223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무료로 아낀 금액 1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고객은 매일 약 1억2천6백만원, 월 단위로는 38억5천만원의 수수료를 절약한 셈이다.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40.2%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해외카드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래 14개월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28일 오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도약·혁신·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공표하고 그룹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완성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號)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황병우 회장은 첫 번째 경영방침 '도약'에 대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핵심 과제로 황 회장은 "디지털화를 꼽으면서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생과 관련해선 "DGB는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며 타 금융기관보다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27일 폴란드를 방문, K-금융 수출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회담을 열고, 국내 은행들의 폴란드 진출이 폴란드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야첵 금융감독청장이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은행에 대한 폴란드 금융당국의 인허가 심사를 위한 자료공유 등 금융위의 협조를 요청하자,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금융당국 수장은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야첵 청장을 한국으로 초청하며 서울에서 MOU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폴란드 현지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폴란드에 사무소를 설치했고, 기업은행은 현지법인으로, 우리은행은 지점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점을, 수출입은행은 사무소를 추진 중이며, 국민은행은 폴란드 페카오 은행 내 코리아 데스크 설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현지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폴란드가 국내기업들의 유럽 생산기지로서의 역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참여 프로그램 '예술자산클래스 ART' 7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된 해당 프로그램은 ▲미술분야 명사 초청 강연 ▲유명 전시회 관람 ▲아트 소셜 ▲해외 아트 투어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삼성생명에 따르면 아트 소셜은 갤러리 수장고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작가와 직접 대담을 나눌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28일 열린 프로그램 개강식에는 총 52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지속 가능한 컬렉팅 안목 기르기'를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정명훈 삼성생명 WM(Wealth Management)팀 상무는 개강사에서 "지난 6기 동안의 클래스를 바탕으로 고객이 더 깊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기획했다"며 "이번 예술자산클래스 ART 7기를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 외에 고객간 네트워킹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내 최고 금융 컨설팅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부유층 고객이 자산 및 가업을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
【 청년일보 】 최근 증권사들의 본사 이전작업이 한창이다. 유안타증권은 을지로 시대를 마무리하고 여의도에 입성한다. 이어 최근 여의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의 TP타워가 완공하면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오는 6월 본사를 이전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본사 이전을 처음 진행하는 만큼, 전산시스템의 정상 작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25일 을지로 사옥을 떠나 증권시장의 메카인 여의도로 본사 이전을 시작했다. 전신인 동양증권 시절부터 여의도에 본사를 두다가 지난 2004년 동양종금의 을지로 본사 사옥으로 이전한 뒤, 20년 만에 여의도로 재입성하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앵커원 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한다. 유안타증권 측은 "여러 후보지역을 검토했고, 상징성, 지리적 이점 및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한 끝에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사학연금의 새 사옥인 'TP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 TP타워는 2월말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건축주는 코크렙티피
【 청년일보 】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은 28일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앱 아이콘으로도 활용되는 캐롯손보 심볼(symbol)의 변화다. 캐롯손보는 "인간의 삶을 상징하는 거대한 ‘원(圓)’과 기술(technology)을 상징하는 대문자 ‘T’를 조합해 ‘기술을 품은 삶’이라는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며 "특히 알파벳 대문자 ‘T’가 두 개의 직선으로 이뤄진 것에 모티브를 얻어, 다양한 삶에서 쌓이는 데이터와 기술 혁신의 확장이라는 상징성을 두 개의 직선 축에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 캐롯손보 브랜드&디자인본부장은 “캐롯은 2019년 창립 이래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라며 “캐롯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데이터 소개에 그치지 않고, 캐롯의 경험을 통해 구현될 더 나은 삶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신규 CI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 요소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CI는 이날부터 모바일앱, 디지털 채널, 고객 서류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